선물 (조용한 위로, 당신에게 드립니다)

선물 (조용한 위로, 당신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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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상의 삶 속에서 숱한 ‘만남’이라는 경험經驗으로부터 시작된 감정의 발로發露가 언어를 통한 정서情緖에 기인起因하기 시작하고, 곧바로 ‘예기치 않은 것을 산출함으로써 경이와 환희 같은 것을 발견하는’(M.아놀드) 것이 바로 시詩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언어의 의미 분화分化로부터 경험을 통한 상상력이 발휘되고, 마침내 한 편의 시작품을 창출해 낼 수 있게 된다면 일상의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한 편의 시란 일상의 진리이며 삶 속에서 단순하게 용출湧出되는 새로운 삶의 한 모습을 그대로 ‘새롭게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중략〉
시에 있어서 시인은 언제나 시인다운 꿈을 가지고 시로써 새로운 존재 가치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실의 삶을 이어가면서 구체적이고도 관념적으로 실제 행하거나 꾸려나간다. 따라서 시인이면 시인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묵묵히 실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존재를 가치로이 실현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서 김선순 시인은 언제나 시를 쓴다는 데에 있어서 그 결과가 무엇이건 간에 시로서 꿈꾸는 바를 올바르게 노래함으로써 새로운 시의 길을 환하게 밝혀주기 바란다.
- 구재기(시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해설 中
저자

김선순

저자:김선순
1970년충남당진에서태어났다.
꽃처럼피어나는시의향기로마음을위로하고,
사람과사람사이에사랑의다리를놓는다.
“시와사람과함께사랑나누며,아름다운세상속으로꽃길을열다.은유같은나의삶,나는꽃이다.”
시치료·독서치료전문가로서상처를품은이들에게빛을건네며,삶을치유하는언어의길을걷고있다.
저서로애도집『오직엄마』(2020),시집『안부』(2024)가있다.두번째시집선물은세상을향해건네는조용하고따뜻한인사,그마음의꽃다발이다.

목차


시인의말·004

1부
그때는몰랐다
잃어버린시간들,
지나가고나서야알게되는것들에대하여

그때는몰랐다·013
기억·014
내안의아이·016
으아리꽃·018
초상화·020
기다림의벽·022
루바토,삶의틈에서·024
기억의무늬·025
지는것도피는일·026
민들레의외침·028
인동초의꽃·030
아직도처음이다·032
처음의언어·034
고도를기다리며·036

2부
함께
관계속에서,
울고웃으며무늬처럼남은것들

영원한동행·041
함께·042
멀어서더가까운·044
너에게다녀오는길·046
스침의자리·048
여행의방식·050
바람의초대·052
빛으로남은·054
사과와통증사이·056
말하지않아도·058
어울림·060
노을빛으로오신당신·062
이름이라는꽃·064
가을비·066
아침토끼·068

3부
물고기풍경
자연과사물에비친나의그림자들,
은유로서의나와당신그리고세계

별빛아래토끼와막내·071
물고기풍경·072
빛은음악처럼·075
비에젖은꽃을본다·076
아침이오는소리·078
노란색예찬·080
작은씨앗·082
부재의온도·084
밤이어둠을열면·086
피어나는것들·087
코스모스에게서·088
눈부신기다림·090
무심히깃들다·092
안개·094

4부
다시깨어
고요한상처,
천천히회복하며다시시작하는시간들

다시깨어·097
다시그리기로했다·098
그림자에걸린바람·100
비워진후에야·102
폭우그치고하늘이말을걸다·104
낮을위한찬사·105
아직오지않은말·106
희망의첫걸음·108
여름은사과하지않는다·110
꺼지지않는침묵·112
그대에게봄이오고있습니다·114
해맞이·116
너를보았다·117
눈물의문장·118

5부
조용한위로,당신에게보내는선물
말보다깊은마음,
당신의하루에건네는시한편

말없는자리·121
달항아리1·122
달항아리2·123
몇개의작은상처·124
쉼을위한기도·126
비어있음에대하여·127
르누아르처럼·128
빛은언제나먼저와있었다·130
작은꽃에게·132
조용한붓칠·133
주문·134
그러니너는·136
아직도흐르는중이다·139

<김선순의시세계>·145
현실적삶의새로운존재가치실현
구재기(시인,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

출판사 서평

일상의삶속에서숱한‘만남’이라는경험經驗으로부터시작된감정의발로發露가언어를통한정서情緖에기인起因하기시작하고,곧바로‘예기치않은것을산출함으로써경이와환희같은것을발견하는’(M.아놀드)것이바로시詩라고말할수있지않을까.언어의의미분화分化로부터경험을통한상상력이발휘되고,마침내한편의시작품을창출해낼수있게된다면일상의삶을보다더윤택하게영위할수있게될것이다.이와같은의미에서한편의시란일상의진리이며삶속에서단순하게용출湧出되는새로운삶의한모습을그대로‘새롭게보여주는것’이라하겠다.<중략>
시에있어서시인은언제나시인다운꿈을가지고시로써새로운존재가치로실현하고자하는현실의삶을이어가면서구체적이고도관념적으로실제행하거나꾸려나간다.따라서시인이면시인으로이세상에존재하는이유를묵묵히실천하면서시인으로서의존재를가치로이실현해야할것이다.이에따라서김선순시인은언제나시를쓴다는데에있어서그결과가무엇이건간에시로서꿈꾸는바를올바르게노래함으로써새로운시의길을환하게밝혀주기바란다.
―구재기(시인,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해설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