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체육 시간 : '체육 상처' 없는 모두의 수업 - 배우는 사람, 교사

우리들의 체육 시간 : '체육 상처' 없는 모두의 수업 - 배우는 사람, 교사

$17.50
저자

김재광

저자:김재광
사람의살아있는움직임에관심이많은체육교사이다.신체활동이일어나는다양한이유를들여다보고,신체활동을이해하려애쓰며학생들을만난다.헌법에명시된기본권인‘신체의자유’를수업의중심에두고있다.체육교과는몸으로직접경험하며배우게하지만,동시에정해진방식의움직임을요구할때도있다.그렇기에교육이라는이름으로신체활동의자유를위축하는일이과연어디까지허용가능한지늘고민합니다.아직답을찾지못했다.그래서교육현장에서더많이만나고생각하려한다.여러선생님과같이지은책으로《함께읽기는힘이세다》가있다.

목차

머리말:체육수업이라는옷은대부분맞지않다

상처없는체육수업을위하여

고무줄과하키스틱,학교의추억
내가체육교사가된이유

나의첫체육수업
우리는강백호가아니었다

모두에게재밌는수업을하고싶다
좋은체육수업을찾아서

아픈아이,아픈교육철학
아이들이있는수업

체육상처
‘신체활동의가치’를묻다

창의스포츠에서체육독서까지

‘공’에대한생각
어느날공이낯설게다가왔다

세상에서가장큰공,킨볼수업
모두가참여할수는없는걸까

새로운스포츠를만들다!
아이들이직접만드는창의스포츠수업

태호의목발
강요하지않는교육을위한고민

건강한축구를찾아서
다치게하는승부는이제그만!

‘작은문’이처음열린날
운동공원만들기수업

체육시간에소설읽기
성장소설로‘신체활동’만나기

공정한체육교육을위하여

학교가바라는체육교사
아이들을‘잡는’선생님,그리고수업은아나공?

스포츠는체육수업에적합한가
‘공정’에대하여

페어플레이와스포츠맨십을어떻게볼것인가
‘혁신’과‘교육’사이

출판사 서평

“그동안우리들의체육수업은정말‘우리’를위한것이었을까?”

누군가는웃고,누군가는숨었던체육시간
그틈에생긴좌절과상처를되풀이하지않고자
체육교육의방향을다시묻다

책의1부는저자의학창시절과초임교사시절에겪었던체육수업의기억을다룬다.과거의군대식체육수업은누군가에게는자신의운동능력을드러낼수있는시간이었지만,누군가에게는숨고싶은시간이었을거라고회상한다.운동을좋아해서체육대학에진학한저자가결국교사가된것은“모든움직임을‘통제’하려는체육수업의규범,교육이라는이름으로자행되는폭력,그리고그것에그누구보다도순응하고방관했던나자신에대한죄책감”때문이었다.

신규교사발령이후,저자는체육교육현장에여전히존재하는비슷한문제들을발견한다.공만던져주고학생들이알아서활동하게하는이른바‘아나공수업’이대표적이었다.또한,첫농구수업의실패가저자에게큰전환점이된다.높은골대와경쟁중심의구조때문에어떤학생은쉽게참여하고,어떤학생은처음부터포기하게되는수업에문제의식을느낀다.책임감이부담감으로작용하거나희생이강압적으로요구되지않는체육수업을만들고자한다.그리고떠올린한가지질문.

“스포츠는과연체육수업에적합한가?”

2부에서는학생들과함께찾아낸해답과변화의순간들을다양한에피소드로소개한다.세팀중두팀이함께득점하는방식인‘킨볼수업’,아이들이기존스포츠의문제점을분석한후직접방식과규칙을정해새로운스포츠를만드는‘창의스포츠수업’,특정대상의운동을위한공간을기획하며운동방법과효과를적극적으로탐구하는‘운동공원만들기수업’,청소년성장소설속스포츠장면을통해신체활동의의미를탐색하는‘독서수업’.이수업들은동료교사들과의수업나눔,세미나참여,시행착오를거쳐만들어진결과물이기도하다.

마지막3부에서는스포츠의불평등과모순을‘공정’이라는키워드를통해풀어낸다.모두에게같은기준을적용하는것이과연옳은가에대한이야기로출발해,체육수업에서만큼은각자의조건과차이를고려하는태도가필요하다고주장한다.경쟁과효율만을강조하는사회의모습이학교에서도반복되고있는것은아닌지질문하며,스스로움직임을기획하고실행하는경험의중요성을강조한다.

운동장곳곳에서,그리고너머에서깊어지는
‘우리’들의생각과마음

운동장은누군가에게는마음껏웃었던,누군가에게는간절히숨고싶었던공간이다.체육교사로아이들을만나고있는사람,체육교사를꿈꾸는청소년,운동을좋아했던사람은물론체육때문에상처받았던사람등모든이에게이책은운동장의오래된울타리를넘어설용기를건넨다.앞으로의체육교육은승자를가려내는시간이아니라,‘나’와‘너’를연결해‘우리’가되게하는기회여야한다.저자가학교에서만난아이들뿐만아니라,이책을읽은체육교사들이만날아이들역시자신의몸과움직임,그리고삶을긍정하는법을배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