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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 선비가 본 일본과 일본 사람들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는 조선 후기 외교 사절로 일본에 갔던 김인겸(金仁謙, 1707~1772)이 일본에서 겪은 일을 한글로 쓴 가사 작품이다. ‘일동’(日東)은 일본을 뜻하는 말이고, ‘장유’(壯遊)는 큰 뜻을 품고 멀리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이다. 김인겸은 11개월간의 일본 사행 기록을 8천여 구의 장편 한글 가사로 남겼는데, 작품의 풍부한 내용과 치밀한 서술, 빼어난 장면 묘사는 조선 후기 가사가 도달한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준다.
일본의 자연환경과 발전상에 감탄하며 조선을 위해 하나라도 더 배워가려는 실학적인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임진왜란 등을 겪으며 일본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며 교화와 경멸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이중적인 시각이 글 곳곳에서 읽힌다.
이 책은 여행의 전 과정 중에서 국내의 이동 기록은 빼고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나는 장면부터 쓰시마에서 부산으로 귀국하는 장면까지의 여행의 주요 부분을 번역하고 해설을 달았다. 시가의 리듬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옛말을 최대한 남기되, 이해하기 어려울 때만 현대 우리말로 번역했다.
일본의 자연환경과 발전상에 감탄하며 조선을 위해 하나라도 더 배워가려는 실학적인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임진왜란 등을 겪으며 일본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며 교화와 경멸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이중적인 시각이 글 곳곳에서 읽힌다.
이 책은 여행의 전 과정 중에서 국내의 이동 기록은 빼고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나는 장면부터 쓰시마에서 부산으로 귀국하는 장면까지의 여행의 주요 부분을 번역하고 해설을 달았다. 시가의 리듬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옛말을 최대한 남기되, 이해하기 어려울 때만 현대 우리말로 번역했다.


일동장유가 - 우리고전 100선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