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는 왜 여전히 책을 만들까요.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원고를 읽고 문장을 고치고 종이를 고르며 한 권의 책이 누군가의 손에 닿기를 기다리는 일은 어쩌면 꽤 비효율적인 일처럼 보입니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이 언제나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단번에 바꾸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아마 그 안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알발리 출판사는 그것을 '낭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간 마계 2026〉은 그 낭만을 붙잡아 보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좋은 원고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창작을 이어갈 동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직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자신만의 세계를 품고 있는 사람들. 등단 여부나 출간 이력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으로 더 오래 말할 수 있는 사람들. 각자의 마계를 지나오며 끝내 이야기를 쓰고야 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열 편의 이야기는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대신 '마계'라는 단어를 각자의 감각으로 통과합니다. 누군가에게 마계는 죽음과 죄책감의 기억이고,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균열이며, 누군가에게는 차가운 꿈과 낯선 문입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도시의 변두리와 알고리즘 속 외로움, 오래 외면해온 마음과 끝내 마주해야 하는 자기만의 어둠일지도 모릅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원고를 읽고 문장을 고치고 종이를 고르며 한 권의 책이 누군가의 손에 닿기를 기다리는 일은 어쩌면 꽤 비효율적인 일처럼 보입니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이 언제나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단번에 바꾸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듭니다.
아마 그 안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알발리 출판사는 그것을 '낭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간 마계 2026〉은 그 낭만을 붙잡아 보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좋은 원고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창작을 이어갈 동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직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자신만의 세계를 품고 있는 사람들. 등단 여부나 출간 이력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으로 더 오래 말할 수 있는 사람들. 각자의 마계를 지나오며 끝내 이야기를 쓰고야 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열 편의 이야기는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대신 '마계'라는 단어를 각자의 감각으로 통과합니다. 누군가에게 마계는 죽음과 죄책감의 기억이고,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균열이며, 누군가에게는 차가운 꿈과 낯선 문입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도시의 변두리와 알고리즘 속 외로움, 오래 외면해온 마음과 끝내 마주해야 하는 자기만의 어둠일지도 모릅니다.
연간 마계 2026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