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21년부터 책으로 묶기 시작한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시리즈의 2024 버전입니다. 2024년도에는 30기 아이들과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변함없는 학교에서 별로 다르지 않은 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매년 반복되는 고등학교에서의 직장 이야기이지만, 해가 갈수록 아이들은 더 어려지고 귀여워지지만, 덩달아서 저 또한 어려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이 세상을 더 잘 알게 되는 구조가 아니어서 어쩌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해마다 아이들에게 물어봅니다.
- 이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맙게도 아이들은 저의 이런 질문에 흔쾌히, 기쁘게 대답해 주고 가르쳐주고 제 머리를 넘어서 더 좋은 것들을 제시해 줍니다. 늘 아이들을 통해서 배웁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잠시라도 제 삶에 들어와 준 것에 감사하고, 아이들이 잠깐이라도 제 말에 귀를 기울여준다는
것에 또한 감격합니다.
내 삶에 17살의 모습으로 1년을 머물던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자라 2학년으로 올라가고, 문득 돌아보면 덩그러니 나 혼자만 남아 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내 삶에 계속 남아 있다면 아이들이나 저나 힘들었을 텐데, 1년 있다가 떠나가니, 그래서 나와 함께 있는 길지 않은, 짧은 1년 동안, 이 아이들에게 시간을 들이고 정성과 사랑을 쏟고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계속되지 않는, 언젠가는 끝나는 삶이니, 얼마나 소중한지요.
30기 아이들과의 학교생활을 통해 제 삶을 조금씩 비추어 보는 이야기들입니다. 너무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또 너무 무겁지도 않은 잔잔한 일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무릎을 '탁' 치게 되고 고개가 끄덕여지며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공감되는 이야기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는 〈반짝반짝 작은별〉 시리즈 2024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책에서도 만나 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이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맙게도 아이들은 저의 이런 질문에 흔쾌히, 기쁘게 대답해 주고 가르쳐주고 제 머리를 넘어서 더 좋은 것들을 제시해 줍니다. 늘 아이들을 통해서 배웁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잠시라도 제 삶에 들어와 준 것에 감사하고, 아이들이 잠깐이라도 제 말에 귀를 기울여준다는
것에 또한 감격합니다.
내 삶에 17살의 모습으로 1년을 머물던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자라 2학년으로 올라가고, 문득 돌아보면 덩그러니 나 혼자만 남아 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내 삶에 계속 남아 있다면 아이들이나 저나 힘들었을 텐데, 1년 있다가 떠나가니, 그래서 나와 함께 있는 길지 않은, 짧은 1년 동안, 이 아이들에게 시간을 들이고 정성과 사랑을 쏟고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계속되지 않는, 언젠가는 끝나는 삶이니, 얼마나 소중한지요.
30기 아이들과의 학교생활을 통해 제 삶을 조금씩 비추어 보는 이야기들입니다. 너무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또 너무 무겁지도 않은 잔잔한 일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무릎을 '탁' 치게 되고 고개가 끄덕여지며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공감되는 이야기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는 〈반짝반짝 작은별〉 시리즈 2024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책에서도 만나 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2024 (고등학교에서의 가을, 겨울, 봄, 여름 그리고 다시 가을)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