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이광웅 변호사의 법률에세이)

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이광웅 변호사의 법률에세이)

$22.00
Description
“수사관이 아무리 친절하게 굴어도, 그 사람은 절대 당신 편이 아니다.”
경찰서에서, 법정에서, 학교폭력 심의장에서 - 억울한 사람들은 늘 같은 말을 듣는다. “기다리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건은 조용히 멈춘다. 현직 변호사인 저자가 수사관의 책상 앞에서, 판사의 법대 아래에서 직접 목격한 결론은 하나다. 법은 저절로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당신이 절차의 주인공이 되어 움직일 때만, 법은 비로소 당신 편이 된다.

① 현직 변호사가 직접 겪은 ‘진짜 사건’ - 법정과 수사기관 책상 앞의 실화 르포
- 녹취록을 통째로 배척당한 원고, 컬러로 크게 출력된 증명사진 한 장으로 ‘주범’이 되어버린 피조사자, 6억 원을 떼이고도 경찰서에서 문전박대당한 피해자, 단톡방의 ‘응’ 한 글자로 가해자가 된 아이 - 법 이론서가 아니라 당사자의 자리에서 기록한 실화들이다.
- 사건마다 ‘무엇이 잘못 돌아갔고, 그때 당사자는 무엇을 할 수 있었는가’를 변호사의 눈으로 복기한다.

② ‘알아서 해주겠지’가 가장 위험하다 - 제도의 빈틈을 당사자의 눈높이로 해부
- 판사의 ‘자유심증’, 수사관의 ‘재량’. 법이 ‘의무’라고 적어 놓은 것들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누군가의 ‘선택’이 되는지, 그 선택 앞에서 개인이 왜 무력해지는지를 보여준다.
- 억울함은 저절로 해소되지 않는다. 기록하고, 지적하고, 서면으로 남기는 사람만이 자신을 지킨다는 것이 이 책의 일관된 결론이다.

③ 뉴스에서 본 ‘그 사건들’의 이면 -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
- 계엄의 밤 ‘2분 통화’와 영장실질심사, 윤석열 석방과 이재명 공직선거법 사건, 조그만 파우치(명품백) 사건, 검찰총장이 고개 숙인 ‘황제조사’, 관봉권 띠지 분실, 검수완박과 수사권 조정까지 - 뉴스가 결론만 전한 사건들의 절차적 이면을 파고든다.
- ‘법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가?’ 유명 사건과 평범한 시민의 사건을 나란히 놓고 그 온도 차를 대조한다.

④ 사건의 당사자 되었을 때를 대비한, 실전 Check list - 오늘 당장 쓰는 행동 수칙 8회 수록
- 조사 출석 전 준비, 서면 제출 요령, 불송치 이의신청, 수사관 기피 신청, 학교폭력 심의 대응까지 - 각 장의 끝에서 ‘그래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했다.
- “조사를 받았다면 반드시 동행했던 변호사와 추후 대응을 논의하라” 같은, 변호사가 의뢰인에게만 해주던 구체적 조언을 담았다.

⑤ 내 아이가 심의장에 불려갔다 -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대응 편 별도 구성
- “15점 꽉 채워서.” 결론을 정해 놓고 점수를 맞춘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실화에서 출발해, 심의 절차의 구조적 문제를 짚는다.
- 사실관계 정리, 학생 확인서·보호자 의견서 작성, 아이를 대하는 법까지 - 부모가 아이를 지키는 실전 요령을 담았다.

⑥ 결론은 하나 - 법은 스스로 지키는 사람을 지킨다
- ‘법 앞의 평등’이 저절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에서, 권리는 아는 만큼, 움직인 만큼 지켜진다.
- 재판·수사·심의, 어떤 절차에서든 통하는 원칙: 사건의 당사자가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저자

이광웅

이광웅(변호사)
과천고등학교와중앙대학교법학과를거쳐제57회사법시험에합격하고제47기사법연수원을수료한현직변호사다.민사·형사법정과수사기관,학교폭력심의장까지-사건의당사자들이서는거의모든자리에함께서왔다.
변호사로서의경험과고민에비법조인들의궁금증을더하여이책을집필했다.중·고등학교에출강하여변호사라는직업과법을알기쉽게전하고,다양한매체인터뷰와유튜브채널〈글쓰는변호사〉를통해독자·시청자와소통하고있다.지은책으로공부법에세이『괜찮아,각자의보폭은다른거야』가있다.변호사업무를수행하며이어지는고민들을앞으로도지속적으로책에담아낼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1법정에선당신,증거는당신편이아니다.
1장2분이면충분한가,판사의질문하나가판결을바꾼다
2장막도장하나로공증서면의효력이부정당했다
3장판결선고이틀전증거정리요구
PART2-1수사관책상앞에서,당신은혼자다.
4장청산가리막걸리살인사건
5장“배를가르겠다”-강압을비유라부른검사·checklist
6장수사관의‘촉’-직감이무능의변명이될때·checklist
7장당신은,성범죄자가맞아!·checklist
PART2-2법은수사를‘의무’로적었지만,현실은수사관의‘재량’이다.
8장수사관이손을놓자,피해자끼리싸우기시작했다·checklist
9장수사를못해서문제가아니다,안하니까문제다·checklist
10장관봉권띠지분실사건
11장불송치이유서는판결문과같다
12장케이블타이,도끼,영현백-훼손되는기본권
PART3내아이가심의장에불려갔다.
13장“15점꽉채워서”-결론을정해놓고점수를맞췄다·checklist
14장피해자에게사과의의사는전달하셨나요?
PART4내가겪은그법이,그들앞에서어떻게휘어지는가.
15장윤석열석방과이재명공직선거법위반사건
16장조그만파우치
17장누구는피를흘려도범죄자,누구는다칠까봐멈춘다
18장황제조사-검찰총장이국민앞에고개를숙였다
19장마침표는법원이찍는다
PART5당신이사건의주인공이되었을때.
20장당신이사건의당사자가되었을때·checklist
21장내아이가사건의당사자가되었을때·checklist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변호사상담을원하는사람들이가장궁금해하는것은법이아니라‘가능성’이다.“제가가진증거로이길수있을까요?”그러나법정에서십수년을보낸변호사가정직하게답할수있는것은하나뿐이다.불확실성을완전히지울수있는사건이아닌한,패소위험은반드시존재한다는것.같은증거를두고도법관의시선에따라결론은천양지차로갈리고,같은고소장을두고도수사관의의지에따라사건은나아가기도,멈추기도한다.
저자는국민의기본권을‘풍선’에비유한다.태어날때부터빵빵하게불려손에쥐어진풍선.그러나그풍선은수사기관의책상앞에서,심의위원회의회의실에서,때로는법정에서소리없이바람이빠진다.문제는바람이빠지는순간대부분의당사자가그사실조차알지못한다는데있다.정보의비대칭은극심하고,이를뒤집을힘은개인에게없다.
그래서이책은위로대신방법을말한다.어떤질문에는답하지말아야하는지,어떤서면을언제내야하는지,수사가멈췄을때어느문을두드려야하는지.법은당신을지켜주지않는다-그러나절차를아는당사자는법이일하게만들수있다.억울한일을겪고있는사람,그리고언젠가겪을지도모르는모든사람에게이책이곁에두는안내서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