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있는 조선 역사

반전 있는 조선 역사

$15.00
Description
조선 시대에 이런 일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완전 다른 조선 시대의 인물, 역사 사건, 사회 풍경을 만난다!
청소년들은 역사를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필수 지식만 뽑아 만든 정형화된 교과서나 극적으로 변모된 사극에서만 만나는 게 아닐까? 그러다 보니 역사를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기 어렵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이면의 것들이 많다. 이 책에서 문부일 작가는 조선 시대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사실들을 쫓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드라마의 제목으로 별칭처럼 붙은 '불멸의' 이순신 장군의 경우, 훌륭한 전술로 왜군과 맞서 싸운 두려움 없는 용감한 모습으로만 알려졌지만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힘들어한 모습이 『난중일기』 가득 적혀 있다. 청백리로 유명한 황희 정승도 부정부패의 이중생활을 했다. 인물뿐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상식과 사건도 소개한다.
여자들만의 공간으로 알려진 수라간에서 남자 주방장이 일했고, 조선 시대 멋 좀 부리는 남성은 귀걸이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도자기 전쟁'으로 불리게 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준다.
오늘날과 다를 바 없는 씁쓸한 조선 시대 사회 풍경도 보여준다. 조선 시대 최고 교육 기관이었던 성균관에서의 학교 폭력, 수도권 쏠림 현상을 여실히 보여 준 조선 사람들의 한양 입성에 대한 열망, 과거 급제를 최고의 입신양명으로 생각하여 평생의 목표로 달린 조선 양반들 등.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조선 시대에 이런 일이?”라며 놀랄 만한 사건과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박제된 오랜 유물 같은 역사가 아닌, 새롭게 밝혀진 사실과 오늘날의 사회 현실과 접점을 찾는 신선한 역사를 만나 보자.
저자

문부일

저자:문부일
제주에서태어나대학에서정치와사회를공부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전북일보신춘문예에소설이당선되었으며,MBC창작동화대상과대산창작기금을받았다.『사투리회화의달인』『4월,그비밀들』『우리동네도둑들』『웰컴,나의불량파출소』『글쓰기싫어증』『책읽기싫어증』『내게익숙한것들의역사』『10대를위한나의첫소설쓰기수업』『역사인터뷰,그분이알고싶다』등다양한책을냈다.

그림:신병근
디자인을하면서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몇해전부터는도봉산아래에서마음맞는친구들과디자인과그림그리는작업을함께하고있다.『초등연애부터입시경쟁까지,문화를말해요』『딥페이크부터AI저작권까지,과학을말해요』『서울대교수와함께하는10대를위한교양수업』『모빌리티쫌아는10대』『사이다쌤의비밀상담소』등의그림을작업했으며,생각비행의‘고전으로만나는진짜세상’시리즈도서디자인을총괄하고있다.

목차


1장반전있는인물들
정조가소설금지령을내렸다고?
장사를해서돈을세자빈이있었다고?
황희정승의이중생활
이순신장군이불면증환자였다고?
최초로목화씨를가져온사람은문익점이아니라고?
지도의아버지김정호는백두산에가지않았다고?

2장반전있는역사상식
조선시대,남자요리사와여자군인이있었대!
조선사람들은먹방유튜버들?
임금님이내리는약은?
조선시대,해외여행을한백성들이있었다고?
의사와통역관이인기없는직업이었다고?
임진왜란이도자기전쟁이었다고?
조선시대에비행기가있었다고?
세계최초의신문을조선에서발행했다고?

3장오늘날과똑같은조선시대
무서운신고식은이제그만!
조선선비들이귀걸이를했다고?
과거를묻지마세요!
아버지를아버지라부르지못한다고?
조선시대에귀화한외국인이있었다고?
조선시대에도in한양!

출판사 서평

과거를통해오늘날을성찰하며역사를입체적으로바라보는시각을기른다

청소년들은역사를어떻게바라보고있는가?
시험과목중하나라고만생각한다면,시험문제출제가능성의경중으로만따지게된다.그러나역사를바라보는시선을바꿔본다면어떨까?
“시험을봐야한다는부담을버리고,역사적사건과인물에집중하면서저럴때나는어떻게했을까,질문해보면어떨까?그러면역사가흘러간옛날의일이아니라지금내가겪고있거나,혹은앞으로겪게될일처럼생생하게다가올것이다.”_작가의말중에서

작가가이책을쓴의도처럼끝없이나에게질문을던지며역사를성찰한다면역사는우리가더나은삶을살수있도록이끄는길잡이가된다.
오늘날에는조선시대처럼양반,천민의신분제가없지만부모의경제력과사회적인맥으로만들어진금수저,흙수저와같은새로운신분제가생겨났다.선조의언론탄압으로발행석달만에폐간된세계최초의신문'민간조보',기술을천시하여역사책에그흔적조차남지않은정평구와비차역시안타깝다.최초의비행기발명으로세계사에그자취를남길뻔하였는데말이다.
이책은단순히조선역사속흥미로운인물과사건만을보여주는데그목적이있지않다.책속꼭지마다담은〈역사와통하였느냐?〉를통해오늘날의현실과마주하고나를성찰하며역사를입체적으로바라보는시각을기르는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