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
원저:호메로스(Homeros,Homer)
호메로스는누구였을까?한명의위대한시인?혹은둘,셋,여섯?아니면유구하게축적된구전서사시전통이의인화된것일까?아주오래전부터‘일리아스’와‘오뒷세이아’는텍스트로존재했으나,정작시인에대한정보는전혀없었기에온갖추정만이있을뿐이다.이번역본에서는기원전8세기경문자의도움을받아전체를계획하고일관된시학으로‘일리아스’를집필한단한명의시인을상정하고있고,그를‘호메로스’라고부른다.
서양문학의원형으로추앙받는고대그리스의시인.플라톤은『공화국』에서호메로스를“최초의스승”“그리스문화의지도자”“모든그리스의스승”이라고묘사했다.『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를지은호메로스는오늘날터키서부지역인이오니아지방의음유시인으로알려져있다.호메로스에대해서는거의알려진바가없다.소아시아의이오니아지방출신으로기원전8세기무렵활동한시인으로추정할뿐이다.그가실재한인물인지,서사시인전체를가리키는총칭인지,실재한인물이라면두서사시는동일한작가의작품인지등호메로스를둘러싼질문들은아직정확한답을찾지못하고끝없는논쟁의대상으로남아있다.
그가지은『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는유럽에서가장오래되고가장뛰어난서사시로불린다.두작품은고대그리스에서표준교과서로사용되었으며,아리스토텔레스는『시학』에서“호메로스야말로시인이무엇을해야하는지를가장먼저,가장잘안시인”이라고극찬했다.호메로스의작품들은시대와장소,장르를불문하고끝없이계승되고재해석됨으로써불후의명성을이어가고있다.특히고대로마의베르길리우스,13세기의단테,17세기의밀턴,20세기의제임스조이스가모두호메로스의작품에큰영향을받았다.또한문학뿐아니라미술,연극,영화,애니메이션까지다양한분야에서지금도여전히새롭게재창조되면서끊임없는상상력과창조성의원천이되고있다.
글:니콜라친퀘티
이탈리아베로나에서태어났다.다시쓰는작업으로특히유명한작가이자고등학교에서역사와철학을가르치는교사이다.2020년안데르센상을수상했다.쓴책으로『일리아스』등이있다.
그림:데시데리아귀치아르디니
이탈리아피렌체에서태어났다.여러어린이·청소년책에그림을그렸으며,광고분야에서도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다.2014년안데르센상을수상했다.그린책으로『일리아스』등이있다.
역자:이승수
1966년서울에서태어나한국외국어대학교이탈리아어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에서비교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이탈리아어전문번역가로활동하며,한국외국어대학교scienzepsicologiche이탈리아통번역학과에서강의하고있다.번역한책으로『어서와!세계도시』,『내가있는곳』,『제로니모의환상모험』,『테아시스터즈의판타지모험』,『우리는모두인권이있어요』,『책이입은옷』,『순수한삶』(민음사),『잭푸르시안테가그룹을탈퇴하다』(고려원),『하늘을나는케이크』(비룡소),『시티』(바다출판사),『천사의간지럼』(고려원)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