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랑 읽는 어린 왕자 인문학 (우정, 성장, 인생을 보는 새로운 눈)

할머니 할아버지랑 읽는 어린 왕자 인문학 (우정, 성장, 인생을 보는 새로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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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할머니 할아버지랑 읽는 어린 왕자 인문학』은 할아버지인 저자가 큰 수술을 앞두고 병실에서 손자에게 『어린 왕자』를 읽어 주다가 시작된 책이다. 아직 글자를 모르는 손자는 『어린 왕자』 속 그림을 보았고, 할아버지는 그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넸다. 손자와 할아버지가 나눈 길지 않은 시간은, 어른인 저자에게 더 많은 질문을 남겼다. 한 번뿐인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인생을 후회 없이 살 수 있을까?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고전이 된 동화책 『어린 왕자』는 관계에 대한 질문, 삶에 대한 질문을 비롯한 다양한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읽는 어린 왕자 인문학』은 그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써 내려간, 다정한 철학 에세이이다.
저자

강수돌

『할머니할아버지랑읽는어린왕자인문학』지은이강수돌
1961년경남마산출생.고려대학교융합경영학부명예교수.서울대학교에서경영학을공부하고독일브레멘대학교에서박사(노사관계)를하면서도늘인문학이중요하다고느꼈다.인문학적토대없는전문가는사상누각,즉모래위의성과같기때문이다.‘돈의경영’이아닌‘삶의경영’이란새패러다임을개척했고고려대학교(안암,세종)에서25년간대학생을가르쳤다.조치원신안리마을이장도5년간역임했다.인간다운사회를위해선‘교육-노동-경제-생태’문제를한묶음으로풀어야한다고믿는다.주요저서로『‘나부터’교육혁명』,『행복한삶을위한인문학』,『나부터마을혁명』,『중독의시대』,『자본주의와생태주의강의』,『나부터정치혁명』등다수가있고,옮긴책으로는『중독사회』,『파국이온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나는왜『어린왕자인문학』을쓰게되었나

1. 『어린왕자』-우정,성장,인생에관한이야기15
2. 앞뒤가맞지않는어른들-“어른들은정말이상해”31
3. 친구가된다는것-“길들인다는건관계를만드는일”55
4. 친구를만드는법-“그꽃이네게소중한건그에게들인시간때문이야”63
5. 관계를오래유지하기- “중요한건눈에보이지않아.마음으로만볼수있어”75
6. 좋은관계가뒤틀리는까닭- “꽃이하는말보다행동을보고판단해야했어”91
7. 어른들세계와아이들세계-“어른들은숫자를좋아해”101
8. 순수함을잃은어른도변화가능할까-“내가위로해줘야할어린왕자가있다!”115
9. 아름다운동행- “사막이아름다운건어딘가에우물이숨어있기때문이야”133
10. 만남과이별,생명의흐름- “별에있는꽃을사랑하면,별을보면서행복할거야”141

에필로그- 『어린왕자』를읽는세가지시선151

『어린왕자』165
옮긴이의말285

출판사 서평

『어린왕자』에서찾은
‘지금-여기’를사는삶의태도에대하여


제가이렇게몸이아프면서도
『어린왕자인문학』을세상에내놓고싶었던이유는
‘짧고굵게’살다간작가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통해행복하게사는데중요한
‘삶의태도’들을배울수있다고보았기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무엇이그것인지는본문에서하나씩
보시면좋겠습니다.
―저자「프롤로그」중에서



친구관계의작동원리는
상품관계의작동원리와는다르다!

이상향을뜻하는유토피아는‘세상그어디에도없는곳’으로,영어로는no-where이지만발상을전환하면now-here,즉지금-여기가된다.평생을교육·노동·경제·생태를하나로묶어사유하고실천해왔던저자강수돌교수는『할머니할아버지랑읽는어린왕자인문학』을통해‘돈의경영’이아닌‘삶의경영’의실천을말한다.

친구관계는돈이없어도잘돌아가지만,상품관계는돈이없으면돌아가지않는다고,어른들은이점을늘간과하고있다고,어떤상상을하고어떤대안을갖느냐에따라현실의세계는얼마든지바꾸어낼수있다고!그렇게하려면생명감수성을새롭게다듬을필요가있다.어린왕자와여우의친구관계처럼우리는인간뿐아니라세상의모든존재와좋은친구관계를맺어야한다.


‘지금-여기’의시간을충만하게즐기라!
그것이행복한삶이다.

한상인이말한다.한알로일주일동안목이마르지않는알약이있는데,그약으로일주일에53분을절약할수있다고.하지만갈증을다스리는알약은공짜가아니다.그걸살돈을벌려면일을해야한다.그래서어린왕자는말하는것이다.“차라리그시간에천천히샘을찾아나서겠다”라고.알약을먹고절약하는시간보다알약을사기위해일하는시간이더길수있다는것이다.

그렇기에모든것이숫자나이익으로환원되는세계에서는‘지금-여기’를충만하게즐기기어렵다.즉행복한삶을살기어려워진다.저자는비유로가득한『어린왕자』속이야기를현실세계의구체적사례로끌어와독자가더욱쉽게이해할수있도록친절하게풀어낸다.마치손자에게한없는사랑의눈길로이야기를건네는할아버지처럼.


어떤상상을하고
어떤대안을갖고사는가에따라
현실은얼마든달라질수있다!

저자는『어린왕자』가단지순수한아이들의세계와계산적인어른들의세계를대비하는것으로끝나지않으며,순수성을잃고계산적으로변한어른들조차얼마든지변화할수있다는것을이야기해주고있는책이라고도한다.다만,그러려면자기성찰과공감,이해하고포용하는능력을키워야하며,거기에기억과용기를더해야한다.

아이에게읽어주는이야기에서출발해어른의성찰로귀결되는이인문학적안내서는우리를수직적으로길들이는세계의논리에서벗어나,타자와함께수평적으로살아가는법을사유하게할뿐아니라,우리가잊고지낸삶의기준을다시들여다보게만든다.우정과성장,관계의의미를다시길어올린이책은아이에게는새로운이야기가되고,어른에게는오랜성찰로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