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본능 (호르몬이 어떻게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가 | 반양장)

연결 본능 (호르몬이 어떻게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가 | 반양장)

$25.00
Description
사랑, 우정, 유대감… 관계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
그 답은 뇌 속에 있다!
호르몬이 만드는 인간관계의 모든 것
생물학, 진화심리학, 뇌과학, 사회학을 아우르며 알아낸 우리의 연결 본능
★★★
세계적 명문 레이던대학교 생물심리학자가 밝혀낸 관계의 과학!
더 깊고 건강한 관계를 위한 과학적 안내서

우리는 흔히 행복이 개인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자신을 찾아라’, ‘스스로를 돌봐라’, ‘행복은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가 넘쳐난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다르게 말한다. 행복과 웰빙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관계’이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생물심리학자인 저자 페터르 보스는 책 《연결 본능》에서 인간의 본질적 특성인 ‘연결’과 ‘돌봄’의 가치를 탐구하며, 점점 파편화 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이를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관계란 인간에게 생물학적으로 꼭 필요한 요소다. 그리고 위기가 닥쳤을 때,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이미 인류의 초기 역사부터 호르몬은 타인과의 상호작용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저자는 《연결 본능》에서 이 모든 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설명하며, 수백만 년 진화의 결과인 우리의 호르몬 시스템이 인간 사이의 연결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 정확히 밝혀낸다.
호르몬이 부모와 자녀, 연인들, 직장 내 관계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까? 거기에 호르몬의 균형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호르몬이 우리의 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 우리의 생물학적 시스템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과연 이 모든 게 우리, 그러니까 인간에게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 호르몬이 공감과 사회적 유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하는 저자는 생물학, 진화심리학, 뇌과학, 사회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서로 의존하는 존재임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개인주의와 경쟁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돌봄과 연대는 종종 간과되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저자는 부모와 자녀, 친구, 연인, 동료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정말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책 《연결 본능》은 이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핵심은 인간관계에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 말이다. 저자는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들이 형성하는 관계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때로는 이러한 관계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빛나는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로움이 만연하는 시대,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관계와 돌봄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페터르보스

(PeterBos)
네덜란드레이던대학교(UniversiteitLeiden)교육학과교수이자,교육및아동연구소소장이다.레이던대학교는1575년에설립된네덜란드에서가장오래된대학교로,유럽을대표하는국제연구중심대학중하나이며노벨상수상자들을다수배출했다.
저자는심리학과신경생물학의중간에서인간행동을연구하는생물심리학자(BiologicalPsychologist)로,호르몬이공감과사회적유대에미치는영향에관해연구한다.호르몬및신경펩타이드가우리뇌에어떤영향을미치고,이를통해정서조절,사회적민감성,공감행동과같은양육행동의핵심특징들을어떻게변화시키는지,진화적관점에서사회적행동과인간관계의신경생물학적메커니즘을탐구한다.
네덜란드위트레흐트대학교(UniversiteitUtrecht)에서생물심리학석사,동대학원에서사회신경내분비학박사학위를우등(cumlaude)으로받았다.2014년에유럽문화와사회발전에공헌한이들에게수상하는‘에라스무스상(PraemiumErasmianum)’학위논문부문을수상하였으며,네덜란드과학연구기구(NWO)의유망연구자로선정되어젊고우수한연구자지원을위한VeniGrant를받았다.테스토스테론이인간의사회적행동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입증한그의논문들은저명한학술지에게재되었으며,발달심리학자,신경내분비학자,뇌과학자들사이에서상당한국제적주목을받았다.
우리가자신과주변세계를더잘이해하려면모든이가인간에관한과학적지식에접근할수있어야한다는생각으로,과학적발견을일반대중,특히어린이들과공유하는것에애쓰고있다.이러한저자의신념은인간관계의생물학적기초를다룬대중과학서인《연결본능》을쓴계기가됐다.하르데르베이크에서아내,세자녀와함께살고있다.

목차

서문_호르몬이만든연결고리

1.관계의생물학
2.원시어머니의신화
3.연결된뇌,관계는머릿속에있다
4.우리사이의케미스트리
5.우리편,반려동물,그리고적
6.직장내관계와호르몬문제
7.스트레스와관계,최악의조합
8.나쁜시작의긴그림자
9.좋은점,나쁜점,그사이의모든것
10.함께사는법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옥시토신과테스토스테론,아드레날린과코르티솔
호르몬이인간관계에미치는영향

호모사피엔스는복잡한존재다.그래서그들의행동을예측하기가어렵다.현대인간은진화과정에서가장마지막에발달한두꺼운대뇌피질을가지고있다.이를통해추상적사고,대화,협력,그리고미래를계획한다.이러한능력이모여복잡한문화를형성했고,이런문화가다시우리의사회적행동에큰영향을미쳤다.인간은혼자살아갈순없다는사실,혹은그랬던적이없다는사실이우리의뇌를지금의모습으로만들었다.
우리는호르몬의무의식적인노예는아니지만,호르몬은우리의사회적행동을결정하고,그에따라우리의관계를형성하는생물학적시스템의중요한부분이다.어떤호르몬들이사회적관계와사랑을가능하게하고,어떤것들이이를방해할수있을까?저자는옥시토신,도파민,세로토닌같은신경전달물질과호르몬이인간관계형성에어떤역할을하는지를설명한다.
예를들어,옥시토신은흔히‘사랑호르몬’혹은‘포옹호르몬’으로불리며,인간관계에서신뢰와친밀감을형성하는데중요한역할을한다.옥시토신은포옹,신체접촉,애정어린대화등을통해분비되며,이는상대방과의정서적유대를강화하는효과를가져온다.특히부모와자녀간의애착형성,연인간의친밀감,친구간의신뢰관계에서핵심적인역할을하며,사회적연결을유지하는데필수적인신경전달물질로작용한다.또한,옥시토신은스트레스호르몬인코르티솔을억제하여불안을완화하고,안정감을제공함으로써건강한관계형성을돕는다.
그러나옥시토신이무조건긍정적인역할만하는것은아니다.옥시토신은내집단과외집단을구별하는작용을하며,때로는집단이기주의나배타적인태도를강화할수도있다.즉,우리에게친숙한사람들에게는더욱강한유대감을느끼게하지만,낯선사람이나외부집단에대해서는경계심을높이는방향으로작용할수있다.또한,관계가깨지거나배신을경험할경우,옥시토신이오히려감정적고통을증폭시키는역할을할수도있다.따라서옥시토신은단순히사랑과유대의호르몬이아니라,인간관계의복잡한감정적반응을조절하는중요한생물학적요소라고할수있다.
테스토스테론은흔히공격성,경쟁심,지배욕과관련된호르몬으로알려져있지만,관계형성에서도중요한역할을한다.테스토스테론수치가높은사람들은사회적지위와권력을중시하는경향이있으며,경쟁적인환경에서더욱적극적으로행동하는모습을보인다.이는사회적관계에서갈등을유발할수도있지만,리더십과결단력으로작용해집단내에서영향력을행사하는데기여하기도한다.또한,테스토스테론은연애초기에는높은수치를유지하다가,장기적인관계에서는점차감소하는경향을보이는데,이는안정적인애착과돌봄행동이강조되는과정과연관이있다.
반대로,테스토스테론수치가감소하면공감능력과양육행동이증가할가능성이높아진다.예를들어,아버지가된남성들의테스토스테론수치는감소하는경향이있으며,이는육아에더욱적극적으로참여하도록유도하는생물학적변화로해석된다.또한,신뢰와유대를강화하는옥시토신과테스토스테론사이에는상반된작용이있어,테스토스테론수치가높으면타인과의협력보다는개인적목표를우선시하는경향이강해진다.따라서관계의맥락에서테스토스테론은단순히공격성을유발하는호르몬이아니라,사회적상호작용의방식과깊이에영향을미치는중요한요소로작용한다.
이렇듯호르몬은우리의감정상태를일부결정하고이로써사회적행동에영향을미친다.그러나우리가호르몬의노예라는생각은잘못된것이다.호르몬시스템은우리의정해진운명이아니라,우리가의식적으로영향을줄수있는부분이다.또한모두가호르몬의효과에동일하게영향받지않는다.호르몬이사회적행동에서유익하게작용할지,아니면오히려방해가될지는전적으로맥락에따라달라진다.


우리는서로가필요하다
개인주의사회에서다시찾는관계와돌봄의가치

인간은관계속에서성장하고,보호받으며,심지어신체적·정신적치유까지경험할수있음을저자는과학적으로증명한다.안정적인인간관계는스트레스호르몬인코르티솔수치를낮추고,면역력을강화하며,심장건강을개선하는등다양한신체적이점을제공한다.반대로,사회적고립과외로움은만성염증과우울증을유발하며,건강에치명적인영향을미칠수있다.
인간은필연적으로죽을수밖에없는존재이며,정상적으로기능하는몸에의존하기때문에취약할수밖에없다.또한,인간은다른사람없이는살수없기때문에더욱취약하다.병이나아픔이없을때조차도,많은사람들이타인의지속적인가까운존재없이살아갈수는없다.그렇기때문에,현대사회가더이상삶이집단적이지않고,타인의가까운존재가당연한것이아니라는점에서이는우리를더욱취약하게만드는요소이다.외로움은스트레스의주요원인이될수있으며,감정적으로부정적인영향을미친다.그뿐만아니라,장기적인외로움은만성스트레스를유발하고,거의모든종류의신체적ㆍ정신적질환의위험을증가시킨다.연구에따르면,적절한사회적관계가없는사람들은일찍사망할가능성이50%더높다.인간은관계속에서성장하고,보호받으며,심지어신체적·정신적치유까지경험할수있다.
우리는삶을통제할수없으며,타인에게완전히의존하고있다는점을잊어서는안된다고저자는말한다.다른사람들에게의존하는것이인간의근본적인특성이며,돌봄이우리의‘본성’이다.우리는서로가필요하다.그러나‘돌봄’이라는용어는점점더여성과낮은사회경제적계층에속한사람들이수행하는일,일반적으로낮은보수를받는노동에만국한되어사용된다.그러나,전통적으로남성들이더많이종사해온경찰,소방관,군대와같은직업도본질적으로돌봄기능을포함하고있다.보호는좋은돌봄과안전의기본조건이기때문이다.돌봄은우리사회에서훨씬더중요한역할을해야한다.모든시민을위한좋은돌봄은제대로작동하는민주주의의기본조건이며,제대로기능하는민주주의는시민에대한좋은돌봄의일환이다.우리는우리사회가돌봄관계로연결되어있으며,우리개인이그에의존하고있다는것을인정해야한다.
가장중요한질문은시장과경제를어떻게설계해야본질적으로돌봄을포함한시스템이될수있는가이다.만약한나라의정부를시민들의부모로본다면,그부모는어떤모습일까?어떤양육방식을사용할까?그리고‘우리의부모’는다른나라의부모와어떻게다를까?시민으로서우리는점점더정부의돌봄에의존하게되었다.도시화와세속화와같은사회적변화로인해,과거에돌봄을제공했던사회적네트워크는점차붕괴하고있기때문이다.이제는우리가스스로돌보는것이더이상당연하지않다.
돌봄은단순한책임이나의무가아니라,우리를인간으로만들어준본질그자체이다.돌봄은우리를서로연결시켰다.우리모두가한때아기였던것처럼,수정부터죽음에이르기까지,우리는타인의돌봄에의존한다.바로이돌봄이우리를연결한다.우리는우리본연의연결된인간성을재평가해야만한다.우리의호르몬시스템은수백만년에걸친진화의결과로서이런연결을가능하게하며,이는매우소중하다.우리모두,이를기억하고서로연결돼야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