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중의 결핍 코드 외로운 개인 동반자 AI

2026 대중의 결핍 코드 외로운 개인 동반자 AI

$19.00
Description
“AI는 폭발적 혁신이 아닌
일상에 스며든 ‘침묵의 혁명’이다.”
외로움의 틈을 파고든 AI, 이제는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다
대중의 결핍을 추적하는 문화심리학자의 트렌드 읽기
AI 혁명은 거대한 폭발로 오지 않았다. 그것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들어, 사고방식과 인간관계, 사회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 《외로운 개인 동반자 AI》는 이 ‘침묵의 혁명’을 포착한 책이다. 인공지능을 둘러싼 기술 담론이 아닌, AI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정서와 사회의 변화를 문화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첫 번째 결핍 리포트다. 우리는 지금 인간과 기술이 서로의 결핍을 메우며 공존하는 전환기에 서 있다. AI는 인간의 고독과 피로 속에서 발전했고, 인간은 그 기술에 다시 감정과 기대를 투사한다. 스마트폰이 손끝의 시간을 바꾸었듯, 생성형 AI는 이제 우리의 사고방식, 감정 소통 방식, 그리고 관계의 결을 바꾼다. 《외로운 개인 동반자 AI》의 저자 윤덕환은 이를 ‘폭발적인 혁신이 아닌 침묵의 혁명’이라 말한다. AI는 산업의 구조를 바꿨을 뿐 아니라, 인간의 자기인식 지형을 다시 그리는 새로운 문명적 혁명이라는 것이다.

2026년, 대한민국의 대중은 어디로 향할까? 책 《외로운 개인 동반자 AI》는 2026년 대중의 심리와 욕망, 그리고 한국 사회의 변화 방향을 ‘①닫히는 사회, 멀어지는 타인, ②정서 동반자 시대, ③분노의 상업화, ④효율적 과시소비, ⑤앙가주망(engagement), ⑥언보싱-리더포비아, ⑦AI 우선주의’라는 일곱 가지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한다.
문화심리학자 윤덕환 박사는 약 17년간 대중의 태도와 욕망을 데이터와 심리학의 언어로 기록해 온 트렌드 전문가다. 그는 “트렌드를 예측하는 일은 기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결핍을 읽는 일”이라고 말한다. 결핍이 커질수록 인간은 그것을 채우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그 흐름이 곧 사회의 미래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큰 결핍은 ‘관계의 결핍’이다. 대중은 AI를 통해 그 결핍을 해소하려 하지만, 역설적으로 AI와 함께하는 인간은 더 고립되고 더 불안해진다. 그리고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은 다시 AI와 가상 관계의 의존성을 높여갈 것이다.
윤덕환 박사는 기술과 인간의 상호 작용 속에서 벌어지는 욕망의 변화를 ‘결핍의 순환’으로 설명한다. 기술이 결핍을 채워주는 순간, 인간은 또 다른 결핍을 만들어내며 변화를 이어간다. AI는 인간의 능력을 위협하기보다 확장시킨다. 그러나 이 확장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책임의 범위도 넓힌다. 저자는 이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물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책 《외로운 개인 동반자 AI》는 트렌드 전망서이자, 오늘날의 대한민국 대중의 결핍과 욕망을 들여다보는 문화심리서이며, ‘AI 동반자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새로운 사회 진단서다. 《트렌드 모니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윤덕환 박사가 처음 단독으로 선보이는 저서이자, 앞으로 매년 출간될 〈대중의 결핍 코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책이다.
저자

윤덕환

저자:윤덕환
문화심리학자.대중의욕망과태도를읽어내는결핍추적자.고려대학교를졸업하고동대학원심리학과에서문화심리학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포털사이트에연재한영화칼럼이인연이되어극장판애니메이션PD를거쳐,리서치회사마크로밀엠브레인에서20년넘게일했다.국립인천대학교소비자아동학과(현,소비자학과)에서7년동안겸임교수로강의했고,한국심리학회사회문제심리학회학외이사,소비자광고심리학회대외협력이사,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자문위원,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심사위원을지냈다.《2011대한민국소비지도-소비자는무엇을원하는가》,《2016~2019대한민국트렌드》,《2020~2025트렌드모니터》,《불안권하는대한민국,소비자들의마음을읽는다》등17권의트렌드서를공저했으며,《브랜드는어떻게아이콘이되는가》를번역했다.

SERICEO,삼성인력개발원,삼성전자,SK텔레콤,KT,포스코,현대자동차,국민은행,NH농협,서울시청,문화체육관광부,유한양행,풀무원,AIA,네슬레,한국능률협회,한국표준협회,한국생산성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국립중앙도서관,양천구청,동대문구청,중랑구청,NPO시민단체등500여곳에서강의했다.또한,MBC라디오〈이진우의손에잡히는경제〉,KBS라디오〈경제쇼〉,〈성공예감〉,〈새날마중〉,SBS라디오,YTN〈생생경제〉등다수방송에출연했다.〈엠브레인트렌드줍줍〉(현,엠브레인TV)의이름으로유튜브를진행한경험이있고,다양한유튜브채널에출연했다.지금시대와는완전‘반-트렌드’적인습관이있는데,책읽는것을너무나좋아한다.1년에책을300권정도사고,200권정도읽는다(완독기준).예전에는책을많이읽고열심히돈을벌자는목표로살았으나,이제는책값이감당이안되는수준이라책값을버는목표로책을써야한다는생각을하며산다.트렌드도늘책으로파고들며공부하는스타일이라가족들은‘생활바보’라고놀린다.그런데또이걸관심보여줘서좋다고생각한다.진짜생활바보다.

목차

서문|일상에스며든조용한AI혁명,접점없는초개인화시대

Part1.기술이아니라대중의결핍이트렌드가된다

Chapter0.점,운세그리고트렌드
‘미래’를알고자하는본능적욕망의시장
트렌드는예언이아니라,당대를살아가는대중의태도
사람들이어떤방향으로움직이는지이해하는지름길
기술의변화가아니라,대중의선택이미래를결정한다
미래는당신의마음(?)속에있다
뇌의예측본능
사람들은지금어떤욕구를가장강하게느끼고있는가
대중의결핍이트렌드가된다:한국사회10년트렌드리뷰

Part2.2026년한국사회대중의결핍코드

Chapter1.닫히는사회,멀어지는타인
한국사회는보수화되고있다
차별과갈등이더커지고있다:핵심은‘타인’에대한태도
나를향한노이즈는캔슬,내가발생시키는노이즈는노캔슬
결핍추적자의전망3

Chapter2.정서동반자시대:외로움이만드는AI혁명
유언장미리쓰기와셀프부양이의미하는것
외로움의습격,몸과마음을해친다
외로움은돈이된다
결핍추적자의전망3
관계경제의탄생

Chapter3.분노의상업화,AI가편집한맞춤세상
저주인형이유행하는이유
절대적으로부족한인간관계경험
인간관계의양을늘려준다고해결될까?
적절한좌절과갈등회피가가져오는정서적면역력의약화
청소년기의미성숙이성인의회피전략으로이어지고있다
결핍추적자의전망5
극단적감정소비와인간관계의위기

Chapter4.효율적과시소비,일상으로스며든AI경제습관
AI를활용한듀프여행의부상
불황에더성장하는가성비시장
라이프스타일이된구독경제
결핍추적자의전망5

Chapter5.앙가주망,개입과실천으로증명하는자기정체성
베스트셀러,대중의갈망을엿보다
사회의집단적관심사를압축한기록
진짜와가짜를가르는기준
‘개입과실천’을통한자기증명
결핍추적자의전망3

Chapter6.언보싱-리더포비아,리더없는조직과피드백절벽시대
리더가되지않아도괜찮아
‘리더되기’를두려워하는이유
리더보다혈당관리,저속노화
결핍추적자의전망4
어떻게리더가되고싶은환경을만들것인가?

Chapter7.AI우선주의:생산성혁명과인간경쟁력재발견
이제,‘AI스마트워크’는디폴트옵션
AI우선주의,직장문화의대변혁
K-직장인들의압도적인‘AI집중활용력’
단순반복을넘어창의적기획확장까지
효율성의그림자:속도의압박
AI가대체할수없는것:소통,협업그리고창의성
결핍추적자의전망4

맺음말|침묵의혁명이후의삶:AI일상화시대를살아가는인간의선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외로운개인과AI가만나면서
사회의방향이완전히바뀌고있다

AI혁명은기술의발전측면을뛰어넘어,인간의삶을완전히변화시킬것으로예상되고있다.산업과효율의영역을넘어,이제기술은인간의감정과관계,나아가사회구조까지바꾸고있다.윤덕환박사는대중을움직일가장근본적인힘을‘결핍’에서찾는다.그에게트렌드를예측한다는것은데이터나사건을분석하는일이아니라,사람들이어디에서결핍을느끼고있는가를읽는일이다.결핍이커질수록인간은그것을채우기위해움직이고,그흐름이곧사회의방향을결정하기때문이다.또한,기술과제도는그가능성을열어주는도구일뿐,그도구를실제로움직이는것은언제나대중의감정과욕망이다.

《외로운개인동반자AI》에서윤덕환박사는한국사회가점점닫히고있으며,타인과멀어지고있다고분석한다.경제적성장에도불구하고사람들은점점타인에게무관심해지고,서로를이해하려는노력을귀찮아한다.관계의단절은무관심에서비롯된결과이자,피로감에서비롯된선택이다.대중은적당한거리의연결과과하지않은위로를원하고,그자리를기술이대신채우고있다.AI는이제효율의도구를넘어,정서적안전망이자감정의대리인으로까지역할을넓히고있다.그러나기술이감정을매개할수록인간은스스로의감정을감지하는능력을잃어갈수있다.

윤덕환박사는기술이인간의결핍을채워주는순간,인간은다시새로운결핍을만들어낸다고말한다.그리고2026년이후한국사회를지배할새로운결핍을‘너무조용한관계’에대한불안으로전망한다.연결은넘치지만진짜관계의온기가사라진시대,사람들은다시진짜대화,진짜목소리,진짜감정을갈망하게될것이다.《외로운개인동반자AI》는이처럼기술과감정,사회와인간이교차하는전환점을포착한다.“AI가인간의감정을이해하는시대,인간은무엇으로인간다움을유지할것인가?”이질문이바로2026년이후한국사회가던져야할가장본질적인물음이다.

2026년주목해야할7개의결핍코드

《외로운개인동반자AI》는AI시대의한국사회를인간의결핍,욕망,태도라는세개의축으로분석한다.인간이기술과맺는관계를단순한편의나혁신의문제가아니라,삶의전영역인일상과문화(Life&Culture),일과생산(Work),사회(Social)에서일어나는심리적변화로보는것이다.대중이돈과시간을쓰는모든행동이결국이공간안에서일어나듯,AI와의관계또한이공간들을가로지르며우리의일,관계,소비그리고자기인식의방식까지재편하고있다.저자는이러한관점아래,인간의결핍이어떻게기술을활용하고,그기술이다시인간의태도와사회를바꾸는지를추적한다.

〈Chapter0.점,운세,그리고트렌드〉편은미래를예측하려는인간욕망의기원과현재에이르기까지과정을다룬다.그리고예측하고자하는인간의욕망은뇌의본능과유사한것이며,실제로예측을하기위해서무엇에집중해야하는가에대한내용을집중적으로설명한다.또한2016~2025년의10년기간동안어떤사회적변화가전개되어왔는지를정리한다.

〈Chapter1.닫히는사회,멀어지는타인〉편은새로운진보정부가들어섰지만,역설적으로한국사회는보수화되고있는여러정황적팩트를정리해서소개한다.핵심은타인에대한태도이고,타인의무관심이계속증가하고,이에따라관용도함께줄어들고있는현상이핵심이다.이것은향후정부의복지정책이나진보적인정책적실행에상당한부담이될수있음을정리하고있다.

〈Chapter2.정서동반자시대:외로움이만드는AI혁명〉편에서는현재20~30대를중심으로유행하고있는유언장미리쓰기와셀프부양의의미를짚어본다.두가지모두자신의삶을주변에도움없이스스로종결하려는욕구의발현인데,이현상의기반이되고있는‘외로움’의문제를본격적으로다룬다.이외로움의문제는AI가급격하게일상에서활용이되는중요한토대가되는데,이렇게되면인간관계를실제환경에서훈련할기회는더욱줄어들고,AI는일상에더욱빠르게확산하게될전망이다.

〈Chapter3.분노의상업화,AI가편집한맞춤세상〉편에서는최근유행하고있는‘저주인형’의판매와여기서나타나는인간관계의미성숙한대처에대한부분을다룬다.그리고,더나아가이런인간관계의미성숙이10대를넘어,20대,30대에도만성화되고있는현실의문제를지적한다.공통적으로인간관계에서‘적절한좌절’경험이생략되었기때문으로보인다.

〈Chapter4.효율적과시소비,일상으로스며든AI경제습관〉편에서는불황이되면서자신이가지고있는돈과시간이라는한정된자원을최대한‘효율적’으로사용하는소비자들의‘스마트한’소비방법을분석한다.불황이라는환경이스트레스가되기보다,오히려개인의니즈를가성비있게최적화하는방법을활용하게하는상황이되고있다.

〈Chapter5.앙가주망,개입과실천으로증명하는자기정체성〉편에서는대통령선거결과가나온직후베스트셀러의분위기가급변한것의내용과의미를다룬다.2023년과2024년의베스트셀러트렌드와는현저하게달라진2025년6월부터의분위기를해석하고,향후콘텐츠가어떤대중의욕망을담고있는지를분석한다.

〈Chapter6.언보싱-리더포비아,리더없는조직과피드백절벽시대〉편에서는‘리더’가되고싶지않고,‘승진’을반납하고있는2030세대의조직생활이야기를담고있다.현재직장인들은앞으로의조직생활에서‘책임’을늘리고싶어하지않고,‘얇고,안정적인’조직생활에스스로만족한다.이경향은건강관리의새로운트렌드와직접적으로연결된다.

〈Chapter7.AI우선주의:생산성혁명과인간경쟁력재발견〉편에서는AI가대중의일상에소개되고,업무현장에도입된지불과2년여만에급속도로활용도가올라가고있는조직생활에대해분석한다.현재대한민국은세계적으로도AI의활용도가매우높은편이다.그런데,이런개인적활용에도불구하고높은생산성은역설적으로조직에서의‘속도의압박’이될수도있다.
***
AI는인간을대체하는존재가아니라,인간의결핍을비추는거울이다.그거울앞에서우리는다시묻게된다.“무엇이우리를인간답게만드는가?”저자는AI혁명을거치며앞으로인간회복의과정이더중요해질것이며,결국은우리안의결핍을이해하는과정이반드시필요하다고말한다.그결핍을직시할때,우리는기술을넘어더근본적인인간다움을맞이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