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억의 조각들은
골목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다”
골목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다”
표제작 「낙원맨션」을 비롯한 수록작 「이사」 「창문을 여는 일」 「물왕멀」 「최소화의 순간」 「행갈이」 「ㅂ의 유실」은 윤성희 소설가의 심사평처럼 섬세한 문장과 결말까지 이르는 견고한 힘으로 어떤 사건이나 징후에 따른 인물들의 정서적 흐름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인물들이 변화를 감각하는 방식과 감정선에 주목하는데, 이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작가만의 노력이기도 하다. 『낙원맨션』 속 키워드는 ‘상실’이다. 일상 속 마주하는 상실의 순간에 존재의 흔적을 찾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내었다.
낙원맨션 (방우리 소설)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