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곽선생뎐 2

곽곽선생뎐 2

$18.00
Description
피도 눈물도 없는 왕의 사냥개
무엇을 위해 칼을 휘두르는가!

목적이 있는 자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다!
피냄새를 놓치지 않는 기이한 사내의 이야기
“곽곽 선생은 죽음을 몰고 다니는 존재며, 고통을 즐기는 악당이었고,
영혼 아래 숨긴 작은 잘못을 찾아내 가혹하게 징벌하는 괴물이었다.”

가는 곳마다 피바람을 일으키는
곽곽 선생의 짜릿한 모험 활극

곽경훈 작가의 『곽곽선생뎐』 2권 출간되면서,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환상의 제국을 그려내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빚어내 대중의 낭만적인 환상을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전개로 흥미를 자아낸다. 작가의 풍부한 소설적 상상력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다. 작가는 가상의 나라 쥬와 와, 카락을 배경으로 암울한 현실에서 꿈꾸는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고뇌하는 한 인물의 모험 이야기를 담아냈다. 밀도 높게 촘촘히 짜인 이야기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암행총관 곽곽 선생의 박진감 넘치는 짜릿한 모험 활극의 매력을 전한다.
또한 작가는 생생한 인물 묘사를 통해 다층적 이야기의 서사를 풀어낸다. 부조리한 제도와 사회에서 다양한 인물 군상이 보여주는 서사는 곽곽 선생이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피바람을 일으키고 깔깔거리며 즐거워하는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뒷받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바뀌지 않는 암울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반인반신 같은 능력을 지닌 곽곽 선생이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저자

곽경훈

1978년겨울대구에서태어났다.무력한책벌레로시작하여반항기넘치는괴짜로거듭난학창시절을보냈고종군기자,연극배우,SF소설가,인류학자처럼관찰자겸이야기꾼으로일할수있는직업을희망했으나현실적인이유로의과대학에입학했다.
응급의학과전문의가된후,글쓰기를시작하면서어린시절의꿈을이루려노력하고있다.
메디컬에세이『날마다,응급실』『응급실의소크라테스』『응급의학과곽경훈입니다』『의사가뭐라고』와인문교양서『약빨』『반항하는의사들』『침튀기는인문학』을집필했다.

목차

제1부
제1장전쟁의시작
제2장의병대장
제3장서쪽의지배자
제4장이백번째죄인
제5장모리에게관용을!
제6장국왕의아들
제7장전능자의종
제8장도총관
제9장백색당원에게는백색당의방법으로
제10장겨울은음모의계절
제11장봄이되면독사가움직인다
제12장독사가땅에오르다
제13장독사를사냥하는법
제14장시작하면그만둘수없다

제2부
제1장늑대가죽을입은사내
제2장백색당의우두머리
제3장야인의아들
제4장늙은호랑이
제5장젊은호랑이
제6장전능자의아이들
제7장모리의땅
제8장독사의머리는죽은후에도아름답다
제9장이름을잃어버린남자
제10장호국경
제11장늑대에게자유를
제12장속고속이다
제13장암행총관의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곽곽선생이라들어보았는가?
그게날세.”

보통남자보다머리하나쯤큰키에어깨가벌어진탄탄한체격을지녔고특히쌀한섬을가볍게지탱할만큼허벅지가튼실했다.찢어진눈매는날카로웠으며콧날은오뚝했고입술은얇았으며피부는햇볕에갈색으로그을렸다.또검은두건을쓰고검은옷을입은남자.목적을위해서라면수단,방법가리지않고가는곳마다피바람을불러일으키는괴물.겉으로는아무말이나함부로지껄이는듯해도정교하게계산된함정을숨겨놓는주도면밀한인물.그가바로쥬의암행총관곽곽선생이다.

“암행총관이인간이아니라‘내수교악마’라는소문은이전부터있었다.그가가는곳마다피바람이부는것도,그를미워하는사람이많지만건재한것도,숱한위기에서살아남는것도,내로라하는무사들과겨루어털끝하나다치지않는것도모두곽곽선생이인간이아니기때문이었다.요괴든악마든신선이든,그것이무엇이든곽곽선생은확실히인간이아니었다.”(2권63~64쪽)

왜그는왕의사냥개로태어나
사냥개로죽을운명일수밖에없는가

곽곽선생에게선택권따위는없었다.아버지곽현이왕의목숨을살려주고하사받은암행총관의직위와철권은그의장자곽곽선생에게도이어졌다.그렇게왕의사냥개로태어나왕의사냥개로살다가왕의사냥개로죽을운명은정해져있었다.암행총관외에는아무것도될수없었고암행총관의임무외에는아무것도할수없었다.그러다보니왕정복고를이루고권력을잡은위선자로가득한백색당을처단하는것이곽곽선생이누릴수있는유일한기쁨이었다.이이율배반적인상황에서도곽곽선생은부조리한사회를변혁하고자피바람을일으키며통쾌하고짜릿한모험을펼친다.

“곽곽선생은처음살인을할때부터고통을거의느끼지않았다.곽곽선생에게는임무에불과했기때문이다.사사로운목적으로살해했다면영혼이잠식되었을지도모르지만곽곽선생에게는‘임무완수’라는명분이있었다.단순히국왕의이익을지키는것이아니라자신의살인이궁극적으로는백성의삶을구원한다고확신했다.”(2권411쪽)

암울한현실을바꾸지못하는사내의
신나고서글픈모험이야기

삼면이바다로둘러싸인반도로이루어진쥬.흑색당의과두제를무너뜨리고왕정복고를이룬백색당이통치하는나라.신분제도가엄격했으며농업을근본으로삼아쇄국정책으로문호를폐쇄한나라.국왕을대신하여대리청정하고있는왕세자는백색당구파를몰아내고신파와협력하여권력장악을꿈꾼다.그리하여색목인을이용하여새로운군대를육성하고자은산군을수장으로한사절단은곽곽선생을필두로조근,칼잡이후야와함께길을떠난다.
암도에도착한사절단일행은인신매매조직에게붙잡혀노예로팔려와거래되는쥬의백성들을목격하고쥬의안전과백성들을위해은밀히상군부의상군과혈교의주교를만나거래한다.곽곽선생은고민끝에상군을선택하지만괴물의눈빛을띤상군을알현하는순간자신의판단이잘못되었음을깨닫게된다.그결과쥬는걷잡을수없는혼란의소용돌이에휩싸이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