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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엽
저자:이성엽 20여년간병원에서근무하며수많은사람의삶과이야기를가까이에서마주했다.그경험은인간에대한깊은이해와따뜻한시선을길러주었고,언젠가글로전하고싶다는마음의씨앗이되었다.그러던중《강원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며본격적으로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 이후산림문화작품공모전,미래에셋생명행복미래설계공모전,근로자문학제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미래엔교과서창작글감공모전등다수의공모전에서수상하며작품세계를넓혀왔다. 주요저서로는《명태의이유있는가출》《내뿔을찾아줘!》《태엽을감아줘!》《꽃씨를돌려줘!》《키재기기린의비밀》《탄소중립을위해!쓰레기를자원으로》《할아버지가창피할때는어떻게해요?》《학교가싫을때는어떻게해요?》등이있다. 작가는어린이와청소년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며,일상에서피어나는호기심과상상력을통해성장과공감의이야기를만들어낸다.현재는전국의학교와도서관에서강연을이어가며,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꿈과용기,그리고환경보호와탄소중립의가치를전하고있다.
머리말:기억의무게,이름의빛1장1.지워진자리2.억새의속삭임3.흔적과고독4.얼굴없는혼령5.영탁의조각들2장6.독각귀의울음7.거울속균열8.이름의선언3장9.비형의정체10.석등의불꽃11.되살아난돌짐승12.마지막이름
“도와줘.내이름을잊지마.”가장당연하고도익숙한이름으로서로의존재를구원하다이름은우리에게어떤의미일까?아마도태어나면서처음으로갖게되는것이자,평생을그림자처럼따라다니는‘표식’일것이다.만약이름이지워진다면,우리는여전히‘나’일수있을까?《이름을훔치는그림자》는이질문에서출발해요괴‘비형’을이름을훔치는존재로재해석하며,존재의근본을흔드는설정을통해독자들의긴장감과상상력을자극한다.청소년기의불안과소외,단절과상처를예리하게포착한이작품은타인을잊지않기위해,혹은잃지않기위해우리가해야하는일이무엇인지를묻는다.또한서로가계속존재하게하는것은서로를기억하려는마음이라는사실을,그마음이타인에게얼마나강인한구원의힘이되는지를강렬하게일깨워준다.이책은잊히고지워지는시대를살아가는청소년들에게우리곁의소중한이름하나를떠올리게만드는따뜻하고도단단한목소리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