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16.80
Description
“단순해지는 순간 소설은 끝장이다.”

절대 단순하지 않은 인간사를 가로지르는
이묵돌의 이토록 유쾌한 첨예함
현실을 향한 날카로운 시선과 특유의 문체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 온 작가 이묵돌이 소설집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 그는 현대인이 마주한 사회적 문제와 시대적 비극, 관계의 종말 앞에 선 개인의 내면을 예리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다.
책에 실린 열 편의 이야기는 저마다의 몫을 견뎌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삶을 담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노동을 감내하는 항문외과 의사, 실연 후 돌연 사육사가 되기로 결심한 남자, 상처와 분노의 경계에 선 사이보그 살인 병기, 어린 시절의 성공에 사로잡힌 중년 등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경쾌한 리듬으로 펼쳐진다. 다소 거칠고 날것의 언어로 쓰인 이 발칙한 단편들은 익숙한 일상에 비일상적인 사건과 사물을 자유롭게 끌어들이며 뜻밖의 웃음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 유쾌함 뒤에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삶에 대한 질문이 남는다.
삶이 단순하지 않기에 소설도 단순할 수 없다는 것. 이는 인간의 삶을 쉽게 단정하지 않으려는 작가의 고집이자 배려다. 이 열 편의 이야기는 차갑고도 유쾌하게, 때로는 눈부시게 우리 삶의 다양한 면면을 비춘다.
저자

이묵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