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어루만지는 손

숲을 어루만지는 손

$18.00
Description
풍수지리, 인류의 지혜를 담은 생태 그림책 『숲을 어루만지는 손』
땅과 거기 깃든 생명의 상처를 서로 보듬고 어루만지다,
생태전환 시대를 위한 풍수지리의 재해석
기후위기와 생태전환이 화두인 지금, 우리는 자연과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천 년 전 우리 땅 곳곳을 누비며 지세를 읽고 자연과 문명의 화해를 꾀했던 한 인물에게 주목한다. 『숲을 어루만지는 손』은 풍수지리의 비조(鼻祖)로 불리는 도선국사의 삶과 철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따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풍수지리, 자연과 사람이 서로 ‘어루만지는’ 돌봄의 기술
흔히 풍수지리를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을 찾고, 좋은 묏자리를 잡는 오래된 ‘기술’로 생각한다. 이 책은 풍수지리 본질이 ‘서로돌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도선은 땅 바람 물은 어떻게 대해도 좋은 대상화된 존재가 아니라 함께 다독이며 서로를 어루만지는 존재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그는 한반도 전역을 누비며 땅의 기운이 센 곳에는 탑을 세워 누르고, 기운이 부족한 곳에는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온 사람이다. 그의 일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인류 문명이 자연 속에 조화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화해의 손길’이었다. 이 그림책을 통해 도선의 풍수지리를, 땅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 ‘생태적 돌봄’ 과정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저자

김진

2006년조선일보신춘문예로등단했습니다.2013년「강물로거슬러오른고래한마리」로제3회열린아동문학상을수상하였습니다.『럭키파트라슈』,『노래하는여전사윤희순』,『범내려온다』,『세종대왕을찾아라』,『이순신을찾아라』『별을찾는아이』등을펴냈습니다.『세종대왕을찾아라』는2학년2학기초등인물교과서에수록되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생태전환시대,어린이들에게전하는‘공존의감각’
이그림책은어린이독자뿐아니라매개하는어른독자에게도자연을대하는가장아름다운태도를슬몃보여준다.공존의감각,공생의오랜슬기를깨워준다.역사속인물도선과그림책속할아버지가땅과숲을누비며감각을나누는과정은오늘날우리가행성지구의벗임을깨닫고자연생태속존재라자각하는마음과맞닿아있다.
나무한그루를심고숲을가꾸는행위가결국모두의삶을풍요롭게만든다는도선의가르침은,어린이들에게생태적감수성을일깨워준다.‘서로를어루만지는손’이라는접근을통해,인류문명이자연을마음대로다루며대상화하는것이아니라그자연의일부로서서로를지탱해주는따뜻한연대의감각을도드라지게했다.

오치근의붓과김진의글이빚어낸그림책의한성취
섬진강과지리산의사계를담백한묵톤으로그려온오치근작가는도선이누볐던우리산천을한폭의산수화처럼펼쳐낸다.숲의정령이살아숨쉬는듯한배경과도선의따순미소는보는이마음까지평화롭게만든다.여기에2006년신춘문예당선이후다양한장르의어린이책을통해꾸준히독자와만나온김진작가는역사속사실을되살려낸흥미로운발상에정제된문장을더해,고전인물을싱싱한현대적생명력으로되살려냈다.

『숲을어루만지는손』은과거역사속인물을되살리는것을넘어,미래세대가가져야할행성지구에대한새로운감각,‘예의’를일깨워준다.함께책장을넘기며우리의감각을송두리째감싸는숲,땅,바람,물이친구지구의숨결이라는것을자연스레느끼게된다.

"풍수지리(風水地理)라는어려운단어뒤에는사실'바람을막고물을다스려사람을살린다'는지극한다정함이숨어있습니다.도선할아버지의손길이닿는곳마다숲이살아나고서로가평화로워졌던것처럼,이책을읽는어린이와어른들마음속에도자연을어루만지는다정한손길이자라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