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밸리의 시대가 온다 (스타트업 혁신도시 포항에서 세계로)

퍼시픽밸리의 시대가 온다 (스타트업 혁신도시 포항에서 세계로)

$20.12
Description
포항에서 대한민국형 벤처생태계 모델을 제시한다!

퍼시픽밸리는 포스코의 자본, 포스텍의 연구력, 지역 생태계가
결합해 움직이는 대기업-대학-지자체 융합형 모델이다!
이 책은 저자 박성진 교수가 30년 동안 쌓아온 산학협력과 벤처생태계 구축 경험을 토대로 포스코, 포스텍, 산학연, 지자체, 민간 중심의 한국형 벤처생태계 모델인 퍼시픽밸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MIT에서 직접 본 ‘연구-창업-투자-재투자’의 선순환을 한국에 이식하려 했다. 그 결과 포스코와 포스텍을 중심으로 만든 벤처생태계를 통해 근무 인원 1,100명이 넘는 100여 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창업생태계가 경북 포항에 구축됐다. 또한 수도권에서 12개 기업의 본사를 포함한 50개가 넘는 기업이 포항으로 내려와 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포항형 창업생태계’가 실체로 자리 잡은 것이다.
포항형 창업생태계는 단순한 지역개발 프로젝트가 아니라 대기업이 벤처생태계 안으로 들어가는 패러다임 전환의 첫 실험이다. 이 책은 포스코의 정체성과 위기를 동시에 짚는다. ‘불굴의 도전’과 ‘제철보국’이라는 위대한 유산 뒤에 철강 편중, 연구개발R&D 투자 부족, 인재 유출이라는 현실이 놓여 있다. 그리고 그 해법으로 포스코가 포스텍과 함께 ‘벤처생태계’라는 두 번째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포스텍의 연구를 사업화하고 포스코의 자본과 경험을 결합해 벤처의 속도와 대기업의 신뢰를 동시에 구현하는 구조-그것이 퍼시픽밸리다.
‘퍼시픽밸리’는 단지 한 지역의 이름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플랫폼이다. 지방소멸, 인구절벽, 청년 일자리 같은 국가적 난제를 벤처생태계로 풀겠다는 ‘혁신보국의 설계도’이다.
저자

박성진

저자:박성진
포스텍1회수석졸업을했고동대학원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LG전자선임연구원으로근무중포스텍선후배들과벤처기업을창업한후2001년미국으로건너가CTO및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연구원으로근무했다.2005년미시시피주립대학교연구교수로근무했다.이시기에실리콘밸리와MIT등미국의벤처생태계를경험하게됐다.
2009년모교인포스텍교수로부임하면서포스텍공학교육의성공지표로‘포스코보다더큰포스텍동문기업창출’을꿈꾸었고포스텍연구부처장,산학처장,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등을역임하면서포스텍동문중심의벤처생태계를구축했다.2019년포스코산학연협력실조직을신설하여포스코벤처생태계구축을이끌었다.1조원의포스코펀드를기반으로포항에벤처밸리를구축했고2.7조원의벤처펀드를결성했다.이러한노력의성과로포스텍캠퍼스내에기초연구,실용화연구,창업,펀드연계,공장구축,국내외마케팅등의일관된밸류체인을갖춘벤처생태계인퍼시픽밸리를성공적으로구축했다.
이퍼시픽밸리를통해포항에100여개의벤처기업이1,100명이상의일자리창출과1,600억원이상의투자유치를이루었다.특히수도권에서본사12개와공장7개를포함하여50개가넘는벤처기업이포항으로이전하여300개가까운일자리가창출됐다.포항의퍼시픽밸리는지방소멸시대에새로운희망을주고있으며교육부,과기부,중기부,산업부등관계부처와모든광역지자체에롤모델이되고있다.

목차


서문퍼시픽밸리를꿈꾸다

1장혁신보국의플랫폼포스코와포스텍

1.포스코와포스텍의혁신보국벤처생태계
도전과혁신의포스코와포스텍정체성/포스텍정신으로마음을모아만든생태계

2.국내최초연구중심대학포스텍
우향우정신과목욕탕경영철학/포스코철학과포스텍의성공/다시태어나는박태준들

3.포스코의정체성
포스코의위대한유산과무거운발걸음/국가산업전략과포스코의탄생/다시시대의해답이돼야하는포스코

2장벤처생태계작동원리

1.학교와연구의태동과벤처생태계의탄생
학교의태동과수량화혁명으로시작된과학혁명/연구의태동과기술혁신시스템화로성숙한과학혁명/혁신기술의사업화로완성되는과학혁명

2.벤처생태계의구조와작동원리
기술사업화로탄생하는벤처생태계/자본이익과분산투자로자금확보/인재전쟁의중심이된벤처생태계

3.시대정신인벤처생태계
국가의새로운경제엔진/교육으로성장한대한민국/대학중심벤처밸리의혁신/오픈이노베이션의시대정신/연결의힘으로바꾸는패러다임

4.혁신의이론과철학의힘
개인의위대성이혁신의시작점/혁신적인비즈니스모델과문화/복잡계시대에대기업의센싱채널

5.벤처생태계와대기업의변화
최고기술책임자의역할과위상변화/연구와사업을잇는연구개발

6.벤처생태계의추진력
금융자본이설계하는벤처생태계/청년기업가정신이만든새로운질서/관대함이만든새로운성장방식/데이터기반의IT벤처생태계/데이터가이끄는새로운시대/기획·창업바이오생태계의부상/파운드리개념의제조업벤처생태계

3장포스코벤처생태계

1.포스코벤처생태계의구조
포스코벤처생태계의준비/포스코벤처생태계의정신/교육과연구가만나는혁신플랫폼/포스코가만든벤처창업의엔진/포스코의벤처생태계파이프라인

2.포스텍과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역할
벤처생태계와글로벌경쟁력을위한교육혁신/포스코형산학연생태계와융합연구혁신/연구와사업을잇는인터페이스의사업화혁신

3.포스코가만드는초격차벤처생태계
유기적으로진화하는딥테크창업생태계/인큐베이팅센터체인지업그라운드구축/실용화중심의인큐베이팅콤플렉스/투자로생태계를디자인하는포스코벤처펀드/유니콘을키우는포스코신사업체계

4.포스코벤처생태계성과
실험이현실이된포스코벤처밸리/수익률로증명된포스코벤처펀드/국경을넘나드는퍼시픽밸리생태계/포스코생태계전략자산인센싱채널/벤처생태계가만든지역경제활성화

나가는글
혁신의뿌리를심다

출판사 서평

개방,순환,연결의벤처생태계는
오늘날의시대정신이자국가경쟁력의엔진이다!

이책의저자박성진교수는첫입학생으로포스텍에입학해황량한언덕위에세워진캠퍼스,‘세상에서가장순수하게공부할수있는학교’를만들겠다는박태준회장과김호길총장의결단,그리고스스로를시험하듯불가능에가까운목표를세운스승과동료들을만났다.그가포스텍에서진짜배운것은지식이아니라태도였다.그경험은그의세계관을바꾸었다.
“도전하되순수하게,실력을쌓되나라를먼저생각하라.”그정신은그후그가미국으로건너간뒤완전히새로운방향으로확장됐다.MIT에서충격적인숫자를보았던것이다.MIT동문이창업한기업들의시가총액이당시대한민국전체상장기업과맞먹는2,500조원으로세계9위의경제권이었다.그날이후그는자신에게하나의숙제를남겼다.“언젠가포스텍에서도포스코보다더큰동문기업을만들겠다.”
귀국후포스텍교수로부임한그는벤처과목을개설하고500명이넘는동문을일일이만나그들의마음을하나로모아동문네트워크를만들었다.아울러그는영향력있는동문들을수업에강사로초대해서그들의기업가정신이포스텍의후배들에게흘러가도록했다.그리고포스텍의연구를사업화할수있는현실적인길을모색했다.그러나현실은녹록지않았다.포스코는여전히철강에집중돼있었고연구개발R&D예산은삼성의40분의1수준이었다.박사급인재는해마다100명넘게삼성,현대,LG로향했지만포스코로들어오는사람은손에꼽혔다.저자는이구조를바꾸지않으면포스코는다시한번‘철강의덫’에갇힐것이라확신했다.대기업이벤처를지원하는시대는끝났다.이제는대기업이벤처생태계로들어가야할때다.

이제포항은‘벤처가자라는도시’인퍼시픽밸리가된다!

그는2019년포스코산학연협력실장으로부임하며직접구조를바꾸기시작했다.각각떨어져있는포스코,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하나로연결해벤처생태계의플랫폼을설계했다.단순한펀드가아니라순환시스템이었다.1조원규모의벤처펀드양해각서를체결하고국내외25개펀드와협력해1,500개벤처기업을투자네크워크로연결했다.수익의일부를다시인프라에재투자해스스로지속가능한생태계를만들었다.이구조속에서포항은빠르게바뀌기시작했다.
그는이과정을‘퍼시픽밸리’라부른다.실리콘밸리를모방한이름이아니다.태평양의양쪽끝인미국의실리콘밸리와한국의포항을연결하는새로운혁신지대를의미한다.퍼시픽밸리는포스코의자본,포스텍의연구력,그리고지역의생태계가결합해움직이는대기업-대학-지자체융합형모델이다.이구조와모델은포항에서시작됐지만경북,전남,광양,심지어해외까지확장되고있다.

지금벤처생태계는곧기업의생존기반이자국가의성장엔진이다!

이책은총3장으로구성돼있다.먼저포스코와포스텍의정신을되짚으며왜‘혁신보국’이시대적사명이되었는지를보여준다.포스코가과거의유산을지키는기업이아니라미래의질서를만드는기업이되려면새로운엔진이필요하다는것이다.그엔진은벤처생태계다.그다음으로벤처생태계의작동원리를해부한다.학교가지식을대중화해근대문명을열었듯벤처생태계는연구를산업으로연결하며경제를재구성한다.기술,자본,인재와아이디어가끊임없이순환하는이구조는이미세계의성장메커니즘이되었다.대기업의신사업은더이상내부연구소에서나오지않는다.스타트업과의협업,투자,인수합병M&A이표준이된지금벤처생태계는곧기업의생존기반이자국가의엔진이다.
그리고포스코벤처생태계가실제로어떻게작동하는지를보여준다.체인지업그라운드,인큐베이팅콤플렉스,미래기술연구원등은모두이생태계의부속기관이자촉매제다.포스텍의연구가기술사업화로이어지고벤처가성장해다시포스코의신사업이되는선순환구조가만들어졌다.포스코의벤처펀드는단순한재무투자가아니라신사업발굴을위한‘센싱채널’이다.세계어디서든유망기술을포착하고투자와협업으로연결하는정보망이자실험실이다.
이책은기업보고서도지역개발백서도아니다.한공학자가한시대의증인으로서써내려간‘혁신의기록이자로드맵’이다.포항에서시작된이실험이성공한다면대한민국은다시한번퀀텀점프의기회를맞이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