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요, 한 다발의 침묵 - 문학들 시인선 44

받아요, 한 다발의 침묵 - 문학들 시인선 44

$12.00
저자

김휼

저자:김휼
전남장성에서태어났다.〈한국기독공보〉및〈국민일보〉신춘문예를거쳐2017년『열린시학』을통해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그곳엔두개의달이있었다』,『너의밤으로갈까』.전자시집『슬픔의바깥』,사진시집『말에서멀어지는순간』등이있다.열린시학작품상,목포문학상본상,제주4·3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5시인의말

제1부
13그늘수호기
15폭포의탄생
17부드러운개입-관방제림을거닐며
19바람의집으로오세요-죽녹원
21신과나무사이에
23하마르티아
25퀀텀리프
27산冊,고서를읽다
29후루룩,명랑한물결소리
31세시의성벽
33글을낳는집에서
35클라이밍로즈-죽화경에서
37불에덴자리

제2부
41받아요,한다발의침묵-면앙정에서
43둥둥,울음이떠나고-담양생태습지에서
45빛이키우는정원
47불의신전-대치대장간을지나며
49아무것도후회하지않아요-담빛카페에서
51빈집은경전이되어
53예술적으로흐르는기분-담양오일장에서
55그날,포도원농부가내민손을잡았죠
-고서포도밭을지나며
571번목음나무를위한,음-
59병풍산곡비
61메타신전에들다
63삼지내우물은하늘을담고
65공허의흉터

제3부
69언덕은하염없어라
71화음花陰에적하여애가를짓고-부겐베리아
73오래된미래
74숨,쉬는그림자
76꽃살문아래서
78능소화아우성
80넘어진나를세우고
82현의노래
84미암이되어
86시가머물던자리
88누가내생각의심지에불을붙이나
90매산리거북등서재
92소쇄쇄,초록파도철썩이는,
94가을엔명가은황차를마시네

제4부
99시간여행자
101담양의꽃,담양애꽃
103메타스토리의밤
105직립의고행-대숲마을에서
107다만,깊어질뿐이다-담양호에서
108육백년은너무먼거리
110나비는봄꿈을짓고
112매미울음같은한때를살면서
114물염적벽
116관어정
117엿고는마을에끓는그리움
119쉼표,숨고르기
120헤테로포니
122당신중심에이르기까지

124해설통시적현재의언어로천년전통을수놓다_김규성

출판사 서평

사물에대한김휼의시선은그의필명처럼사물을향한측은지심과긍휼,이타적배려가바탕을이룬다.작고소외되고우울한일상의저변에서소중하고진정한가치를도출해내그프리즘을키우고빛나게닦아따스하고섬세한고차원의작품을빚는다.김휼은이번시집에서담양을배경이자주제로한시편들을한데모아,지역적특성을보편적명제로끌어올리는성취를이룬다.전통미학의정수를노래하면서도대부분의시인들이반복해온구호적찬미나상투적서정의안일에머물지않고,그이면에담긴'그늘의야사'를조명하기위해언어적치열과내면지향형사유에초점을맞춘다.그러기에언뜻사담혹은사적인정취를술회하는것같은구절도궁극에는내밀한본질과궤를함께함으로써직관과사색을통해육화된성찰의메시지를낳는다.
-김규성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