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 문학들 시인선 45

해남 - 문학들 시인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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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재식

저자:문재식
해남황산에서태어났다.『땅끝문학』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시집으로『게으른날』,『불온한교사』,『외롭고쓸쓸한』,『그리운것들은늦게온다』,『벌떡교사에서논두렁선생으로』등이있다.광주전남작가회의회원이다.

목차

5시인의말

제1부
13땅끝
15해남1
16기차가온다
18옥매산1
20도장사
21봄.두륜산
22해남에왔다가
24괘불재掛佛齋
25땅끝에서
26만일암터에서
27미황사
28미황사자하루에서서쪽을보다
29백방산
30북평장北平場
31남리장南里場
32월송장場
33옥매산2
34우슬재

제2부
37유자나무가보낸편지
38고천암갈대
39고구마
40물감자
41흑석산구절초
42대흥사단풍
43금강산성동백꽃
44미황사동백1
45미황사동백2
46산목련
47은사시나무
48오심재억새
49진달래
50은적사다람쥐
53은적사
54진불암에가면
55진불암에서

제3부
59풀냄새
60김남주
62고정희
63그사람들
64박성룡
65이동주시비보며
66조양래
67옥천면동리-윤재걸시인집
68김준태
70이지엽시인
71땅-사람들
72달마산에들었다가봉학리로
74시인집마당에서
76봉학리에서
78봄나들이
79산골내기동무들
80순한짐승들

제4부
83가을-우리어머니는해남에있다
84황토밭
85고천암철새
86두륜산구름다리
87적막한봄날
88도깨비불
90모내기철
91해남가을
92배추를묶으며
94보리모개
95사랑
96지금도해남옥수수밭은
97어란리안개밭
98어머니
99해남의밤
100해남가을은눈에보인다
101해창海倉에가면

제5부
105해남2
107고천암에서
108전설의고향
110해남풍경하나
111나뭔바람이불어-5·18항쟁비를찾아
112보리밭

117해설따뜻한서정과결연한공동체적의지_김규성

출판사 서평

추천사

끝이라고했다.

머시마가시나티벗으면
다들그끝을떠나려
흙묻은손발씻었다.
-「땅끝」부분

“땅끝”은화자가평생을붙박아온고향으로,해남최남단에위치한곳이다.그러나화자가지시하는‘땅끝’은절망과한으로응어리진천형의공간이다.“다들그끝을떠나려/흙묻은손발”을씻는땅끝은땅의끝에서땅의흔적을지우는자가당착을내포하고있다.땅끝도엄연히땅에속하는만큼땅의흔적지우기는그곳을떠나고난이후의외지에서만이가능한후속과제이기때문이다.“끝이라고했”지만아직도“멀었다”는경구는이를반증한다.그런데이대목이야말로화자가시집전체의배경에포괄적으로개입할절체절명의꺼리를제공한다.길고도곤한절망의끝에자신을세우고마치백척간두진일보처럼거기에서새롭게생성되는자아를다스려땅끝을땅의입구로일구겠다는의지의결집이다.무수의이웃이황무지를버리듯떠나간땅을사람다운삶의옥토로바꾸는시간이비록아득할지라도땅끝은끝이아니라새로운다짐의출발지인것이다.
-김규성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