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초판본)(192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진달래꽃(초판본)(192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5.56
Description
한국적 정한(情恨)과 서정(抒情)의 백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진달래꽃〉
초판본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 표지 에디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 〈진달래꽃〉

1922년 《개벽》에 발표된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20세기 최고의 한국 명시로, 여러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1925년 첫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간 되고 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초판본《진달래꽃》은 1925년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시집에는 책의 제목인 〈진달래꽃〉뿐만 아니라〈초혼〉〈산유화〉〈엄마야 누나야〉〈먼 후일〉 등 주옥같은 시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김소월은 호소력 짙은 여성적 목소리로 슬픔을 극대화하면서 대표적인 민족 정서인 ‘한(恨)’과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슬픔을 노래한 시인으로 유명하다. 수 많은 작가들의 이별 시에도 불구하고 김소월의 시가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 시대의 아픔을 담은 대표 시로 꼽히는 이유는 민요조의 쉽고 간결한 가락 그리고 친근한 구어체적 시어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김소월은 자신만의 정서를 바탕으로 독특한 시어와 가락을 만들어냈고,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자신의 시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민족 대표 시인인 김소월은 오늘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저자

김소월

저자:김소월
1902년8월6일평안북도구성에서출생했다.2세때아버지가일본인들에게폭행을당해정신병을앓게되자,광산업을하던할아버지의보살핌을받으며자랐다.오산학교중학부를거쳐배재고보를졸업하고도쿄상대에입학했으나관동대진재로중퇴하고귀국했다.당시오산학교교사였던김억의지도와영향아래시를쓰기시작했으며,1920년《창조》에〈낭인의봄〉을발표하면서문단에등단했다.일본에서귀국한뒤할아버지의광산업을도우며고향에있었으나광산업이실패하면서가세가기울었다.이후동아일보지국을개설하는등재기하려노력했지만실패하고술로실의의나날을보내다1934년자살로짧은생을마감했다.
작가김소월은짧은문단생활동안무려154편의시를남겼고,1925년에그의유일한시집인《진달래꽃》이간행되었다.평론가조연현은자신의저서에서“그왕성한창작적의욕과그작품의전통적가치를고려해볼때,1920년대에있어서천재라는이름으로불릴수있는거의유일한시인이었음을알수있다”라고했다.한국의전통적인한(恨)을노래한시인이라고평가받으며,짙은향토성을전통적인서정으로노래한그의시는오늘날까지도많은사람의사랑을받고있다.

목차

님에게
먼후일/풀따기/바다/산위에/옛이야기/님의노래/실제(失題)/님의말씀/님에게/
마른강두덕에서

봄밤
봄밤/밤/꿈으로오는한사람/꿈꾼그옛날

두사람
눈오는저녁/자주(紫朱)구름/두사람/못잊어/닭소리/예전엔미처몰랐어요/
자나깨나앉으나서나/해가산마루에저물어도

무주공산(無主空山)
꿈/맘캥기는날/하늘끝/개아미/제비/부엉새/만리성(萬里城)/수아(樹芽)

한때한때
담배/실제(失題)/어버이/부모/후살이/잊었던밤/비단안개/기억/애모/
몹쓸꿈/봄비/그를꿈꾼밤/여자의냄새/분얼굴/서울밤/아내몸

반달
가을아침에/가을저녁에/반달

귀뚜라미
만나려는심사/옛날/깊이믿는심성(心誠)/꿈/님과벗/지연(紙鳶)/오시는눈/설움의덩이/
낙천(樂天)/바람과봄/눈/깊고깊은언약/붉은조수(潮水)/남의나라땅/천리만리(千里萬里)/
생과사/고기잡이(漁人)/귀뚜라미/달빛(月色)

바다가변하여뽕나무밭된다고
불운에우는그대여/바다가변하여뽕나무밭된다고/맘에있는말이라고다할까보냐/황촉불/
훗길/부부/나의집/새벽/구름

여름의달밤(외2편)
여름의달밤/오는봄/물마름

바리운몸
바리운몸/우리집/들돌이/바라건대는우리에게우리의보습대일땅이있었더면/
밭고랑위에서/저녁때/합장/묵념/엄숙

고독
열락(悅樂)/비난수하는밤/찬저녁/초혼/무덤

여수(旅愁)
여수1/여수2

진달래꽃
길/개여울의노래/개여울/가는길/왕십리/원앙침/무심(無心)/산/진달래꽃/
삭주구성(朔州龜城)/널/춘향과이도령/접동새/집생각/산유화

꽃촉불켜는밤
꽃촉불켜는밤/부귀공명/추회(追悔)/무신(無信)/사노라면사람은죽는것을/
하다못해죽어달라가옳나/희망/전망/나는세상모르고살았노라/꿈길

금잔디
금잔디/강촌/첫치마/달맞이/엄마야누나야

닭은꼬끼오
닭은꼬끼오

작가소개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나보기가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고이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가실길에뿌리오리다

가시는걸음걸음
놓인그꽃을
사뿐히즈려밟고가시옵소서

나보기가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아니눈물흘리오리다
-〈진달래꽃〉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