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물은 싫어요!

책 선물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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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난 책을 싫어한단 말이에요!”
아이의 마음속 솔직한 심리를 담아낸 유쾌한 동화
봄소풍 출판사의 〈보물찾기〉 시리즈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며, 책 읽기의 즐거움과 호기심을 전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책 선물은 싫어요》는 책을 싫어하는 아이 바질의 목소리를 통해, 책과 독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엄마 아빠에게는 책벌레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물건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바질. 그러나 아픈 아빠를 돌보는 과정에서 책이 때로는 꼭 필요한 순간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김진화 작가의 생생한 삽화는 바질의 해맑고 유쾌한 어투와 어우러져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자, 바질. 깜짝 선물을 가져왔단다. 뭔지 한번 맞혀 볼래?”

바질은 언제나 책만 선물 받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뿐 아니라, 아무 때나 갑자기 건네지는 납작하고 딱딱한 네모난 선물. 포장조차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연 이런 걸 어떻게 ‘깜짝 선물’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사실 바질이 진짜 좋아하는 건 물건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일이지만, 엄마 아빠는 그를 책벌레라고 믿고 자랑합니다. 심지어 바질 자신도 책을 읽는 척하며 거짓말을 해 왔습니다.
결국 이 비밀은 엄마가 준비한 ‘도서전’이라는 깜짝 이벤트에서 드러나고, 바질은 엄마 앞에서 외칩니다. “난 책을 싫어한단 말이에요!” 비밀을 털어놓은 후의 후련함과 동시에, 이제 부모의 사랑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를 덮칩니다. 그러나 아픈 아빠를 위해 책으로 스탠드를 만들고 책을 읽어 주는 과정을 통해, 바질은 조금씩 책의 다른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되고, 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품게 됩니다.


책의 의미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건네는 성찰

《책 선물은 싫어요!》는 억지로 책을 강요받으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부모들에게도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인생에서 책 말고 괜찮은 건 없는 걸까?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걸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책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책은 왜 읽어야 하는 걸까?” 바질이 품는 이런 의문은 오늘도 책과 씨름하고 있을 수많은 어린이의 마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동시에 아이가 책만 펴고 있으면 안심하는 부모들에게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독서가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저자

브리지트스마자

저자:브리지트스마자
튀니지에서태어나프랑스에서활동하는작가이다.어린이의마음과일상속작은사건들을따뜻하고유머러스하게그려내며,아이들의다양한감정과성장과정을진솔하게담아낸다.주요작품으로는《아빠,나를내버려둬》,《책선물은싫어요!》,《학교에서정치를해요》,《마리가사랑에빠졌어요》등이있다.

그림:김진화
대학에서서양화를전공했고,여러어린이책에그림을그려왔다.그림책《불곰에게잡혀간우리아빠》,《백만년동안절대말안해》,《주문많은요리점》,동화《봉주르,뚜르》,《친구가필요해》,《그만해요,고만해선생님!》,《오늘떠든사람누구야?》등에그림을그렸으며,쓰고그린책으로는《여름이오기전에》가있다.

역자:김은영
대학에서프랑스어와프랑스문학을공부했고,지금은어린이책을만들고있다.《책선물은싫어요!》는첫번역작품으로,아이들과함께읽고싶은좋은이야기를골라따뜻하고자연스러운우리말로옮기고자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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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바질.깜짝선물을가져왔단다.뭔지한번맞혀볼래?”

바질은언제나책만선물받습니다.크리스마스나생일같은특별한날뿐아니라,아무때나갑자기건네지는납작하고딱딱한네모난선물.포장조차없는경우도많습니다.과연이런걸어떻게‘깜짝선물’이라고부를수있을까요?사실바질이진짜좋아하는건물건을분해하고조립하는일이지만,엄마아빠는그를책벌레라고믿고자랑합니다.심지어바질자신도책을읽는척하며거짓말을해왔습니다.
결국이비밀은엄마가준비한‘도서전’이라는깜짝이벤트에서드러나고,바질은엄마앞에서외칩니다.“난책을싫어한단말이에요!”비밀을털어놓은후의후련함과동시에,이제부모의사랑을잃을지도모른다는두려움이그를덮칩니다.그러나아픈아빠를위해책으로스탠드를만들고책을읽어주는과정을통해,바질은조금씩책의다른의미와가치를발견하게되고,책에대한긍정적인태도를품게됩니다.


책의의미를통해아이와부모모두에게건네는성찰

《책선물은싫어요!》는억지로책을강요받으며살아가는아이들의현실을솔직하게담아내는동시에,부모들에게도묵직한질문을던집니다.“과연인생에서책말고괜찮은건없는걸까?책을좋아하지않으면사랑받을자격이없는걸까?이세상에있는모든책이사라진다면어떻게될까?책은왜읽어야하는걸까?”바질이품는이런의문은오늘도책과씨름하고있을수많은어린이의마음과맞닿아있습니다.동시에아이가책만펴고있으면안심하는부모들에게는성찰의기회를제공합니다.이책은독서가단순한과제가아니라,부모와아이가서로의마음을나누고소통하는매개체가될수있음을일깨워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