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문턱 아이들

겨울 문턱 아이들

$13.00
Description
강안나 시인의 『겨울 문턱 아이들』은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 자연과 사회를 섬세한 언어로 담아낸 강안나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주제의 시편들을 통해, 사랑, 우정, 가족, 계절, 사회 문제까지 다채롭게 아우릅니다.
자연을 품은 따뜻한 시선, 어른들을 향한 순수한 질문,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일상이 시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저자

강안나

(본명姜順愛)

경남진주에서태어났습니다.
칠순늦깎이시인으로등단해시집『눈부신그늘』『그리움은향기로운다』,동시집『아침햇살이두고간먼지꽃』『카톡이빨개졌어요』『달콤한재촉』등을출간했습니다.
‘강안나의동요30여곡’을유튜브에발표했고,다수의문학상및국가상훈인물대전등재.제4회한용운문학상동시부문수상하였습니다.현재싱가포르에거주하고있습니다.

목차

시인의말_동시마중가다

1부그늘뒤의눈부신
황소바람의입김
징검다리까치발
오솔길휴게소
달콤한수채화
사랑청약통장
스콜
저녁놀
철이뜨끔뜨끔
겨울문턱아이들
우정의넝쿨
사랑방업둥이
민들레의여정
별들의만찬

2부설마설마했는데
개울가의낚시
달동네방범대장
잠못드는겨울밤
못난이자화상
몽당연필
묵직한뚝심
떙볕과그늘
장수네반찬가게
기죽은수다
복실이의양보
사투리나물손
119카톡파워
어느길고양이의일기

3부아따금궁금해
모해
고장난말문
수수께끼꽃밭에
작은오해
글쎄요
속끓이다
어떤부자
시크릿카드
하늘엽서
어쩌려고
새우밥
냉장고가얼떨떨
돌다리밑에

4부같은듯다른
천송이꽃집
달달한돌림병
일벌의자부심
고랭지배추아가씨
하얀도화지
성묘가는길
계절이삐딱해
도약의힘
광화문아이
봄뾰루지
꿀풀
늦둥이외출하다
눈치백단이야!

5부아쉬움이남달라
양파의모정
낮달
셈이안맞아
세살배기핑순이
탯줄의인증샷
첫눈
당찬결심
산동네노래방
달마실
빈지게
다음차례는?
또래마음
럭키수퍼코코

나가는글_늘아쉽고배고픈

출판사 서평

강안나시인은동심의언어로세상을바라보는따뜻한마음을가지고있습니다.그녀는오랫동안해외에서생활하며언어와문화의경계를넘나드는삶을살았고,그경험은그녀의시에보편적인정서와다정한시선으로드러납니다.

『겨울문턱아이들』에서는어린이의삶과감정을깊이이해하고공감하는감성과자연,가족,사회에대한따뜻한애정과통찰을보여주고있습니다.

1.자연과생명의교감
「황소바람의입김」,「오솔길휴게소」,「개울가의낚시」
시인은자연을단순한배경이아니라살아있는존재로그립니다.
바람,풀꽃,물고기모두‘아이의친구’가되고,‘위로의존재’가됩니다.
2.동심과현실의교차
「철이뜨끔뜨끔」,「몽당연필」,「복실이의양보」
아이들의감정은섬세하고복잡하며,그안에현실의문제도숨어있습니다.
친구와의갈등,가족속외로움,가난속에서도피어나는따뜻한마음을시로담아냅니다.
3.사회적감수성과연대
「사랑청약통장」,「어느길고양이의일기」,「광화문아이」
고아원,노숙자,길고양이,사회문제등‘주변부’를향한따뜻한시선
아이의눈으로바라본사회는아직순수하고,그렇기에더강한울림을줍니다.
4.어른을위한동시
「빈지게」,「달마실」,「못난이자화상」
이시집은‘아이를위한시’인동시에‘어른이잊었던아이를위한시’입니다.
시인은나이듦속에서도어린시절의감정,미안함,그리움을놓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