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동시집 『군침 도는 하루의 시간』은 시와 그림 모두 김민하의 작품이다. 감각으로 익힌 말들, 마음으로 우려낸 동시다. 엄마의 김장 손길은 책장을 넘기듯 붉은 밑줄로 남고, 숟가락은 울컥한 감정을 풀어주는 조용한 열쇠가 되며, 밤하늘은 김처럼 잘라 밥 위에 얹어 먹는 상상이 된다. 시인은 말한다. 하루는 군침 도는 맛으로 기억될 수 있다고. 우리가 잘 씹고 곱씹는다면, 삶의 모든 순간은 시가 되고, 위로가 되고, 반찬이 된다.
“읽는 동안, 마음이 조금 말랑해졌다면 그건 이 시가 따뜻하게 익은 증거입니다.”
“읽는 동안, 마음이 조금 말랑해졌다면 그건 이 시가 따뜻하게 익은 증거입니다.”
군침 도는 하루의 시간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