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엄마

마녀 엄마

$13.00
Description
잔소리 많은 엄마는 정말 마녀일까?
요미는 요즘 이상해진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탈을 쓴 마녀가 진짜 엄마를 어디엔가 가두고, 대신 집에 와 있는 거라고요. 예전처럼 다정하고 따뜻하던 엄마는 사라지고, 지금 엄마는 잔소리 폭탄 마녀일 뿐이에요.
진짜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난 요미는 착한마녀와 파랑나비, 해질녘의 풍경을 지나며 진짜 중요한 ‘마음의 눈’을 뜨게 됩니다. 과연 요미는 엄마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마녀 엄마》는 아이의 시선으로 그린 가족 이야기이자,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장 동화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책, 《마녀 엄마》는 오늘도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살포시 묻습니다.
저자

노영희

저자:노영희
큰언덕일곱별동네에서태어났어요.
시인이되고싶었어요.
아들에게이야기를들려주다가동화의길을걷게되었지요.
매일신문신춘문예로등단했고요.
철학적사유를담은단편동화모음집『괜찮아!나는뻥새니까』와
꿈을찾아가는아이들의이야기를쓴장편동화『아이도로간다』를펴냈어요.
금호강이보이는집에서반짝이는물무늬를바라보며동화를쓰고있어요.

그림:나다정
어릴때부터그림그리기를참좋아했습니다.지금은다양한분야에서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즐겁고행복한그림을그리는사람이되기를꿈꾸며오늘도노력하고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_물결처럼일렁이는아이들

엄마가변했어

진짜엄마는어디에있을까?

길을떠나다

파랑나비검정나비

착한마녀의집

유리구슬에비친모습

마음속의별

엄마도그랬어!

엄마,사랑해요

해설_환상성의서사와서정의언어_최병갑

출판사 서평

아이의상상력으로해석한‘엄마’와그이면의진실
-성장의언어로엮은판타지심리동화

노영희작가의《마녀엄마》는‘엄마가변했다’는한아이의체감에서시작되는성장의판타지다.요미는사랑이넘치던엄마가하루아침에잔소리많은마녀로바뀌었다고믿는다.엄마는진짜엄마가아니라마녀의탈을쓴가짜이며,어딘가에진짜엄마가갇혀있을것이라는믿음은곧‘엄마찾기’여정을이끈다.

작품은‘아이의정서적불안’과‘엄마의현실적피로’가만나는경계를상상적장치로풀어낸다.이때의상상은단순한환상이아니라,어린아이가자기감정을해석하고,세상을이해해나가는통로다.요미의여행길에등장하는‘착한마녀’,‘파랑나비’,‘검정나비’등은선악을구분하는직관과경험을통해아이가내면의성장단계를밟아가는은유적장치다.

무엇보다도이작품의백미는후반부의전환이다.착한마녀가보여주는유리구슬속엄마의어린시절,그리고지금엄마의지친일상은요미의관점을전복시키며,독자로하여금‘엄마도한때는아이였다’는근원적사실을다시바라보게한다.이를통해아이는단순히‘사랑받는존재’에서‘이해하고공감하는존재’로성장한다.

《마녀엄마》는부모와자녀의거리감을시적으로풀어낸작품이다.현실과환상의경계를오가며,작가는독자가감정의입체성을탐색하게끔한다.특히초등저학년독자에게감정표현과조절의계기를마련하고,성인독자에게는자신의부모혹은자녀를돌아보게만드는이중적울림이크다.

마지막장면에서엄마와아이가서로를끌어안으며눈물흘리는순간은단순한해피엔딩이아니다.그것은서로를이해하고다시사랑하게되는‘진짜시작’을알리는신호다.이책은아이와부모가함께읽을때가장깊은감동을전하는작품으로,가정에서혹은교실에서소중히다뤄질가치가충분하다.

저자의말

물결처럼일렁이는아이들

봄바람이불어오던날,한아이를만났어요.
그아이는자기를‘요미!’라고불러달라고했어요.‘요미’가‘귀여운아이’를뜻하는‘귀요미’를줄인말이라고하면서요.
막초등학교이학년이된요미는정말로귀엽고사랑스러운아이였어요.
그림그리기와글쓰기를좋아하는아이요미.작가의꿈을꾸고있는아이요미.음악이나오면춤을추는흥이많은아이요미.여러가지색깔과표정을지니고있는요미는참여리고섬세한아이였어요.작은것에도마음이물결처럼일렁이는아이였지요.
눈을동그랗게뜨고방울새처럼재잘대는요미를만날때면마음이참따뜻해졌어요.저절로미소가지어졌고요.

어느날,요미는지금의엄마가친엄마가아닌것같다며슬픈표정을지었어요.
왜그런생각을하게되었는지물어보았지요.
요미의말을듣고있으니요미의아픈마음이느껴졌어요.
“그랬구나!음,그런데그때엄마의마음은어땠을까?”
“엄마는…….”
한참을생각하던요미가눈물을뚝뚝흘렸어요.
엄마의마음이되어서생각해보니,엄마가자기를얼마나사랑하는지알수있을것같다고요.
그날,요미를위해동화를써주겠다고약속했어요.
이제그약속을지킬수있게되어무척기쁘네요.
요미가이글을읽으며어떤표정을지을지,어떤말을할지궁금해요.

이책이요미처럼귀엽고사랑스러운아이들과엄마들을위한따뜻한선물이되었으면좋겠어요.

2025년
봄햇살같은아이들의웃음을떠올리며
노영희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