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자본 (본질의 미학)

감각 자본 (본질의 미학)

$21.42
Description
유행은 소비되지만, 본질은 축적된다

쓸모보다 의미를 추구하는 당신을 위한 소비의 감각적 사유
애정을 쏟은 모든 순간이 모여 당신만의 독보적인 브랜드가 된다
개인의 진정한 가치는 스펙이나 학벌처럼 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다.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개인의 서사와 시선, 당신만의 감각이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 된다. 애정을 쏟고 소비하는 모든 것들이 모여 그 사람만의 세계관을 형성한다. 그중에서도 고관여 소비는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는지,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어떤 경험에 돈을 쓰는지를 보여주며 하나의 언어가 되어 내 존재를 설명한다. 당신만의 특별한 자산으로 쌓이는 것이다. 저자는 영화, 음악, 술, 그리고 도시 골목길을 종횡무진 하며 자신만의 감각 자본을 축적해 왔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취미생활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개인의 모든 경험은 한 사람을 정의하고, 개인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저자의 취향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경험이 어떻게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자산이 어떻게 당신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안목은 삶 속에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통해 길러진다. 당신의 취향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그것이 바로 당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 감각 자본이다.

“우리는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수집한다.”

무수한 취향의 본질은 하나로 통한다
본질을 꿰뚫는 눈은 시대를 예견하고, 문화를 선도한다

성공을 위한 화려한 기술, 삶을 위한 거창한 계획은 차고 넘치지만,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도, 커리어와 생계가 걸린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결국 우리를 지탱하는 힘은 겉으로 드러나는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사물과 현상의 이면을 꿰뚫는 본질적인 안목이다. 유행과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겨우 따라가기 급급할 뿐이다. 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정보를 쫓는 속도가 아니라,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을 꿰뚫어 보는 안목이다. 나아가 하나를 깊고 넓게 파다 보면 한 분야의 밑동이 어느새 다른 분야의 뿌리와 연결되는 맥락의 공유가 일어난다. 분야를 가로질러 통하는 본질을 사유하고 본질의 감각을 체득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본질을 길어 올리는 훈련이야말로 반짝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길임을 역설하며, 사소해 보이는 취향과 소비 속에서 본질을 건드리는 통찰을 발견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 내 안의 감각을 벼리고 다듬어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감각 자본이 품격을 만든다
안목을 지닌 당신을 위한 본질의 미학

모방 불가능한 경쟁력을 완성하는 본질의 사유

매일 이어지는 선택의 순간들. 커피 한 잔, 즐겨 찾는 골목길, 반복해서 듣는 음악, 책장에 쌓인 책, 사소한 선택이 모여 어느새 나를 드러내는 흔적이 된다. 선호하는 브랜드나 좋아하는 동네, 언제까지고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의 취향이 쌓이고 연결되어 ‘감각 자본’이 된다. 저자는 일상의 작은 경험을 사용해 독자가 감각 자본을 인지하도록 안내한다. 똑같은 출근길도, 매일 마시던 커피 한잔도 관찰하고 질문하는 순간, 평범한 순간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와 본질에 대한 사유를 던지기 때문이다. “나는 왜 이것을 좋아하는가?”, “이 경험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다 보면 좋아하는 이유를 넘어, 일상의 경험이 어떻게 개인의 취향과 시대의 문화를 빚어내는지 깨닫게 된다. 이러한 연습은 얄팍한 정보 소비와는 다른 차원의 지적 여운을 남기며, 평범한 일상을 고급스러운 사유의 원천으로 바꿔놓는다. 결국, 우리는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수집하고, 경험을 축적하며 의미를 만들어감을 깨닫는다. 이 책이 선사하는 것은 단순한 깨달음이 아니라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 주는 경험이다. 결국, 핵심은 본질을 파악하는 것, 브랜드든 인간관계든 본질을 알아야 철없이 흔들리지 않는다. 고급스러운 안목은 그렇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형성된다. 누구나 섬세함을 기울이면 시대와 취향을 넘어 통용되는 진짜 가치를 찾아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깨달음의 연속임을 저자는 조용히 증명한다.
저자

김지수

서울대사범대학및동대학원졸업
(주)매스티지데코대표

취향과감각,일상의문화철학을탐구하는리빙디자인전문가이자문화에세이스트.리빙디자인과대중문화의경계를넘나드는글을써왔다.2006년드라마〈궁〉과함께‘나비장시리즈’를기획하며리빙트렌드의선두에섰고,2010년에는북유럽가구를국내온라인시장에최초로도입해새로운리빙문화를열었다.대표작‘마카롱휴지케이스’는디자인아이콘으로자리잡으며큰사랑을받았다.일상은바라보는방식에따라가장비범한풍경이된다고믿는다.다양한여성지와리빙매체에서소비와취향의문화적의미를다룬트렌드칼럼을기고하고있으며,서울대MBA과정과기업특강을통해감각적라이프스타일과비즈니스의접점을제시하는강연자로도활약중이다.《가구,집을갖추다:리빙인문학,나만의작은문명》을썼다.

목차

프롤로그

1장.일상의발견
디럭스와럭셔리는같은말이다12|나무를태우다17|오래된물건
이야기24|예술의일상화38|영화를폭넓게즐기는법42|걸어야
비로소보이는것들54

2장.사람을읽는감각:현재를읽는문화소비의최전선
일본의공학사랑68|단하나에끌리는이유73|자아는이기적이지
않다78|향수를부르는음악83|행복순위꼴찌인선진국92|독서가
필요한이유99|불행한천재를만든것은시대였다108|워라밸보다
중요한것114|말년에성공한이들의‘삶의비밀’119

3장.미래라는감각:오늘과내일의경계에서
마음을돌보는오래된기술124|AI를모르는사람은미래를걱정해야
할까?128|플랫폼권력흥망사138|상처를기억하는DNA147|한국
팝의열정이녹아든장소를찾아서152

4장.간극과경계:창작과몰락의진자운동
창작자들이야기160|힙하다는유머168|허상의시대178|서평을
남기는이유188|절벽마을의도시재생201|청와대의인테리어와가구는
짬뽕206|술에얽힌세계관을읽는법214

5장.특별한호사:술과음식,그리고그이상
감각의본질232|하이보루와하이볼240|어싱245|오감유희251|
세상을호령했던제국의심장으로255|작은책상콘서트259|취향은
소비다264|위스키센스앤센서빌리티277

6장.나만의애호를살아내는법
쌀농사는관계주의밀농사는개인주의282|집단지성의힘289|
‘Cool’의재정의298|로컬바이브303|성과주의와물질주의312|
케이팝훔치기318|애호를즐기며그럭저럭사는인생을위하여322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