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좋은지 몰라서 다 가 보기로 했다 (버드모이의 2500일, 100개국 세계여행)

어디가 좋은지 몰라서 다 가 보기로 했다 (버드모이의 2500일, 100개국 세계여행)

$19.80
Description
여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퇴사 후 2,500일, 월급 180만 원 직장인에서
100여 개 나라를 여행한 세계여행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13만 구독자의 낭만을 채워 주는 버드모이의 첫 에세이 출간
스물여섯, 월급 180만 원의 평범한 직장인이던 버드모이는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매일 반복되는 출근이 더 이상 '인생의 답'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안정 대신 낯섦을, 익숙함 대신 모험을 택했다. 그래서 퇴사 후 배낭 하나를 메고 베트남행 비행기에 올랐고 그 순간부터 버드모이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버드모이는 지난 2,500일 동안 100여 개국을 여행하며, 사막의 모래바람과 히말라야의 눈보라, 인도의 혼돈, 그리고 팬데믹 속 정지된 시간을 모두 통과했다. 그 여정은 단순히 풍경을 소비하는 관광이 아니라, 삶의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직접 부딪히고, 부서지고, 다시 일어서는 살아 있는 여정이었다. 숙소를 구하지 못한 밤, 국토대장정 중 얻어먹은 따뜻한 밥 한 끼,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이어진 미소 한 줄. 그녀는 여행지를 단순히 '방문'한 것이 아니라, 그곳의 공기를 함께 살아냈다. 이 책은 결국 '여행을 잘하는 법'이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라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버드모이는 세계의 길 위에서 자신을 단련하며, 목적지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걸을 수 있는 마음'임을 깨닫는다.
저자

버드모이

여행이곧삶이된여행자이자유튜버.
스물여섯,회사를그만두고베트남행비행기에몸을실은그날이후삶은완전히달라졌다.그로부터2,500일동안100여개국을여행하며세계의다양한삶과사람기록해왔다.거대한자연앞에서인간의작음을느끼고,낯선문화속에서스스로를단련하며,때로는길위의
고독을통해삶의본질을배워나갔다.이러한여정은단순한여행기가아니라,자신을이해하고세계를배우는한사람의성장기이기도하다.
현재유튜브채널‘버드모이[Birdmoi]’를통해13만명의구독자와함께여행의설렘과깨달음을나누고있으며,앞으로도세상의끝과시작을잇는길위에서이야기를이어갈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나는어떻게여행자가되었을까4

PART1.배낭메고427일
~배낭여행시작합니다14
~영어는용기의문제20
~나쁘지만착하고,싫지만좋은인도27
~세상의지붕,히말라야산맥35
~스물여덟,그리고2,000만원44
~사막에서배운우정50
~여행도때로는권태롭다58
~매일새로운나라를만나는여행64
~시간이멈춘듯한쿠바에서71
~죽음을슬프게만받아들이지않는사람들79
~배낭을내려놓은곳,산크리스토발86
~눈앞에서벌어진오물테러92
~여행에서버려지는시간은없다96
~거대한자연,아마존에서109
~남미여행의피날레,카니발117
~세계의국경이닫히던날들123
~버드모이의Q&A코너1128

PART2.멈춰버린세상에서여행자가살아남는법
~여행의상실134
~국토대장정의시작137
~발걸음을지탱해준인연과마음142
~동행하면용기백배149
~끝은다시새로운시작이다154
~첫캠핑에도전하다159
~바퀴달린침실,차박167
~영덕에서의한달살이174
~버드모이의Q&A코너2179

PART3.다시떠나기위한순례길
~다시길위에서는기쁨184
~젖은텐트를짊어진적있나요?189
~사연많은순례자들이야기194
~까미노패밀리가되다200
~부엔까미노,안녕그리고안녕207
~버드모이의Q&A코너3212

PART4.세계여행2회차입니다
~이번에는나를살아보기로했다218
~유럽행설국열차223
~다시,여행자가될수있는세상233
~이방인의얼굴로마주한차별236
~집도직업도‘구하는중’,영국정착기241
~야근이불법인나라249
~정착자의여행253
~공항에서만난남자260
~영국에서의마지막계절265
~햇살아래를걷는즐거움271
~숨을멈추고나를만나다275
~아프리카대륙을가로지르다281
~다큐멘터리너머의현실290
~가장가까이,야생과맞닿은순간297
~세상에서제일느린기차303
~한달의캠핑카생활,나미비아로드트립309
~다시찾은인도314
~다시가고싶은나라1순위320
~그리고나는다시,길위로326

출판사 서평

여행을사랑하는사람의가장부지런히움직임
히말라야와산티아고순례길을두발로걷고,열차와밤버스를타며
느리지만충만한여행을하는,세계여행자버드모이의카메라너머이야기

13만구독자를가진여행유튜버‘버드모이’의영상을통해많은이들이세계곳곳을함께여행한다.버드모이는히말라야의산길을걸으며촬영하고복잡한도심의소음과풍경까지생생한영상으로담는다.그러나미처영상에담지못한더많은이야기가있다.때로는렌즈를내려놓았을때현지의풍경이,나아가여행의진짜의미가또렷하게다가오기때문이다.낯선땅에서고된걸음을이어가고,예기치못한상황이나사건에휘말리며,동시에자신이왜여행하는가를끊임없이묻는시간까지.이책은카메라너머,콘텐츠로가공되지않은여행의민낯을담았다.그진실한고백속에서길어올린사유의조각들을보여준다.
특히팬데믹으로세계가멈췄을때도버드모이는그시간을허투루보내지않았다.국경이닫히고,비행기가뜨지않았으며여행으로먹고사는사람에게는생존의위기였던그기간에도한국의구석구석을다니며영상을만들고,다음여행을준비했다.떠날수없는시간조차'떠나기위한시간'으로채웠다.자신이얼마나여행을좋아하는지,길위에서의삶이얼마나절실한지를느끼며팬데믹이후더깊고진정성있는여행으로이어나갔다.이책은좋아하는일을지키기위한한사람의치열한노력이기도하다.버드모이가겪은여행의낭만과고난을가장진솔하게표현했다.유튜브채널로는다전할수없던감정의여백들이사람과풍경,실패와용기의이야기로문장안에서생생히숨쉰다.


여행이만든나라는이름의세계
자유롭고불확실한세상에서비로소진정한나를마주한다
“당신도떠나고싶어질거에요”

버드모이는‘여행으로먹고사는사람’이다.하지만그말의의미는단순히직업이아니라,삶을지속시키는감각의기술이다.퇴사후그녀가선택한길은쉽지않았다.여행콘텐츠로수익을내기까지수많은시행착오가있었다.조회수몇백에머물던영상들,댓글하나없는적막한밤들.그럼에도그녀는멈추지않았다.좋아하는것을꾸준히기록하고,그것을자기만의언어로풀어냈다.그렇게쌓인감각의조각들은그의브랜드,‘버드모이’를만든원동력이되었다.
이책을읽는동안,당신은버드모이와함께100여개나라를걷게될것이다.그녀의문장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당신도배낭을메고공항으로향하는상상을하게된다.하지만이책이전하는메시지는여행을떠나라는것이아니다.오늘날여행은콘텐츠이자경쟁력이다.그러나남들보다멋진사진을찍고,자극적인영상을편집하는일보다더중요한것은‘세상을바라보는자신만의관점’을가지는것이다.이책은그관점을길러나간버드모이의지난여행기록을보여준다.좋아하는것을꾸준히기록하는일이결국삶의정체성을세우는길임을,저자는몸으로증명한다.좋아하는것을향해한걸음씩걸어갈때그길위에서당신은당신만의세계를만나게될것이다.세상의어디서든,누구라도,자신만의속도로걸어도괜찮다.길위의모든경험이결국'나'라는세계를완성하는여정이다.버드모이는자신의삶으로그것을증명한다.여행에몰입하는순간의경험,낯선곳에서느끼는살아있음의감각,그리고그모든것을진정성있게기록하는한사람의이야기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