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터뷰 (양장본 Hardcover)

별터뷰 (양장본 Hardcover)

$16.03
Description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신인상을 수상한
《달터뷰》에 이은 두 번째 인터뷰
세계 최초로 진행된 달과의 단독 인터뷰를 담은 그림책 《달터뷰》를 기억하나요? 달님은 인터뷰를 통해 해님에 비해 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아나운서의 지적을 받고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해 왔던, 가장 잘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이번에는 별을 인터뷰 했답니다. 원래 이번 인터뷰는 해님 차례였어요. 하지만 인터뷰에 나선 해님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방송 중에 쓰러졌지 뭐예요? 그래서 해님과 함께 온 별님이 대신 인터뷰에 나섰어요.
별은 길을 잃은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고, 달력이 없던 시대에 언제 농사를 지어야 할지를 알려주었어요.
하지만 아나운서는 차갑게 이야기하지요. 요즘에는 쓸모없는 일인 것 같다고요. 하긴 요즘에는 나침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볼 수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농사를 짓고 추수를 해야 하는 시기는 달력을 보면 알 수 있고요.
그럼 아나운서의 말처럼 이제 별은 정말 하는 일이 없는 걸까요? 쓸모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걸까요?
잠깐만요! 별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어요. 《별터뷰》에서 그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저자

임윤

사람이죽으면어디로가는걸까.
어려서부터지금까지도밤하늘을볼때마다떠올리는질문입니다.
그리고그때마다마음속에떠오르는답은언제나‘별’이었습니다.
《별터뷰》는쓰고그린저의두번째그림책입니다.

작가가쓰고그린첫번째그림책《달터뷰》는대한민국그림책상신인상을받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달을보고소원을빌었다면
이젠별을보고소중했던이들의안부를물을차례
사실별들이잘할수있는일은따로있어요.
혹시“하늘의별이되었다.”라는말을들어본적있나요?우리들곁을떠난소중한이들은밤하늘의별이되어반짝인답니다.예전에는많은사람들이밤하늘의별을보며소중했던가족이나친구의안부를묻곤했어요.
그런데언제부터인가한밤도대낮처럼밝아진다싶더니별이잘보이지않기시작했어요.거기에뿌연미세먼지까지더해지면서별들의모습이보이는날보다안보이는날이훨씬더많아졌지요.심지어,밤하늘에반짝이는별을보고인공위성이라고생각하는사람들도있어요.이제별은거의보이지않는다면서말이에요.
“우리가이렇게멀어지게되면,우리는우리가가장잘할수있는일을할수없게돼요.”
인터뷰에서별은뉴스를보고있을사람들에게부탁했어요.모처럼별이선명한밤을만나면하던일을잠시멈추고자기들을10초만쳐다봐달라고요.그리고반짝이는별하나를콕집어안부를물어보라고요.잘지내냐고물어도좋고,나보러왔냐고허세를부려도좋다고말이에요.
“그러면걱정되던마음은사라지고허전했던마음은채워질거예요.저를한번만믿어보세요.이게정말우리가가장잘하는일이라니까요?”

지금은밤하늘의별이되어버린
소중한이들을떠올리게하는따뜻한그림책《별터뷰》
이책을쓰고그린임윤작가는어려서부터지금까지도밤하늘을볼때마다‘사람이죽으면어디로가는걸까?’라는질문을떠올렸대요.그리고그때마다마음속에떠오르는답은언제나‘별’이었고요.그렇게이책이탄생한거예요.
《별터뷰》를모두읽었다면이제밤하늘을올려다볼차례예요.
모처럼별이선명한밤을만나면핸드폰은잠시내려놓고,가던길을잠시멈추고,고개를들어자그맣게빛나고있는별을하나찾아서눈을맞춰보세요.그리고지금은곁에없는우리의소중한이를떠올리며잘지내고있냐고안부를물어보세요.
그들은반짝반짝밤하늘의별이되어언제나우리곁에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