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왕국 가야로 가자 (덩이쇠가 들려주는 가야의 비밀)

철의 왕국 가야로 가자 (덩이쇠가 들려주는 가야의 비밀)

$14.00
Description
하룻밤 꼬박 삼국 시대 유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가 몰랐던 ‘진짜 가야’의 모습과 만나는 시간
김유신 장군을 알고 있나요? 알에서 태어난 수로왕 설화는요? 가야금 연주를 들어 본 적은 있고요? 이들을 설명하는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가야’ 출신이라는 점이죠. 가야라는 이름이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고요? 우리와는 상관없는 역사일 것 같다고요?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삼국 시대를 떠올릴 때 우리는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만 이야기하곤 해요. 같은 시기 가야가 함께 존재했다는 사실은 비교적 익숙하지 않지요. 하지만 가야는 김수로왕의 건국 이후 뛰어난 철기 문화와 해상 교역을 바탕으로 고대 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갔어요. 여러 작은 나라들이 모여 자율적인 연맹 체계를 이루고, 서로 다른 문화를 유지한 채 공존하며 약 500년 동안 역사를 이어 갔고요.
《철의 왕국 가야로 가자: 덩이쇠가 들려주는 가야의 비밀》에는 이제껏 우리가 모르던 가야의 진짜 모습이 담겨 있어요. 어느 날 덩이쇠, 망치, 모루…… 등 고분 깊숙이 묻혀 있던 가야 유물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박물관 삼국 시대 수장고로 옮겨지며 시끌벅적한 가야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갑작스러운 가야 유물들의 등장으로 삼국 시대 유물들 사이에는 소란이 일어나고, 유물들의 대화를 통해 가야의 시작부터 성장, 전쟁과 교류, 그리고 멸망 이후까지 ‘진짜 가야’의 시간이 펼쳐지거든요. 수장고의 유물들이 모여 한바탕 수다를 떠는 사이,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가야를 둘러싼 삼국 시대의 역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거예요.
신라가 삼국 시대 통일을 하게 되면서, 가야 역시 신라에 병합되며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이 사라지고 말아요. 하지만 가야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지요. 가야 사람들은 신라 사회 속에서 그들의 삶을 이어 갔고, 철기 기술과 토기 문화 역시 주변 여러 지역으로 전해지며 계속 발전해 나갔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가야 멸망 이후에도 이어진 가야 사람들과 문화의 흔적을 이야기하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역사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어진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전해 주지요. 특히 신라의 명장으로 삼국 통일 과정에서 큰 활약을 했던 김유신 장군이 금관가야 왕족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가야 역사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저자

김영숙

땅속에숨겨진유물과시간속에잠든이야기를찾는일에빠져살아요.대학에서고고인류학을,대학원에서박물관학을공부하고서울대학교치의학박물관,경기도박물관,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학예사로일했어요.
《돌아올수없는섬,군함도》,《푸른눈의독립운동가》,《세종대왕이뿔났다》,《땅에서찾고바다에서건진우리역사》,《쉿,우리집밑에백제가살아요》시리즈등여러책을썼어요.쓴책중《그런멋진일을하셨소?》는세종도서로,《세계를놀라게한겨레과학》은과학기술부-과학문화재단우수과학도서로선정되었고,《무지개도시를만드는초록슈퍼맨》과《조잘조잘박물관에서피어난우리옷이야기》는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어요.앞으로도재미난역사를술술풀어내는이야기꾼으로살고싶어요.

목차

작가의말
이책에나오는유물들
〈ol〉1.무덤이야,보물창고야?2.작은나라들이모인큰나라3.철을가진나라가힘이세다!4.가야는누가세운나라일까?5.가야와가야사이의전쟁6.다시일어선가야7.가야,역사속으로사라지다!8.사라져도지워지지않는역사〈/ol〉부록_가야고분군,시간을잇는무덤들

출판사 서평

유네스코지정세계문화유산가야고분군을통해
다시만나는가야의문화와역사
그렇다면우리는왜가야를잘알지못했을까요?고대한국사가고구려·백제·신라를중심으로정리된《삼국사기》를바탕으로연구되어왔고,가야를직접기록한문헌이많지않기때문이에요.하지만가야를생생하게만날수있는또다른단서가있어요.바로옛가야의흔적이남아있는고분군이에요.무덤속에는당시사람들의생활과기술,다른나라와의교류의흔적이고스란히담겨있어기록이부족한가야역사를이해하는중요한실마리가되어줘요.이러한가치는세계에서도주목받아,가야고분군은2023년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되었어요.
《철의왕국가야로가자:덩이쇠가들려주는가야의비밀》은잠들어있던가야고분속유물들의목소리로이야기를풀어가요.삼국유물들이묻고가야유물들이답하고,서로의견을나누는대화를따라가다보면어린이독자들은그수다에함께참여하는듯한경험을하게되지요.철기제작기술을바탕으로성장한모습,바다와강을따라이루어진활발한교류,때로는협력하고경쟁했던가야여러나라들과의관계까지,500년가야역사의흐름이살아있는이야기처럼자연스럽게이어집니다.

가야를둘러싼논쟁들,생각하는역사읽기
질문을따라가며만나는살아있는가야이야기
《철의왕국가야로가자:덩이쇠가들려주는가야의비밀》에서는가야를둘러싼다양한질문과해석도함께소개해요.가야가중앙집권국가로나아갔다면삼국통일과정에서어떤결과가있었을까?가야는고대일본‘왜’에어떤영향을미쳤을까?왜지금에까지가야를둘러싼역사논쟁이이어지고있을까?등어린이들이궁금해할만한질문을던지며생각해보도록이끌어요.단정적인결론을제시하기보다논쟁이생겨난배경을이해하도록돕고,유물들이서로의견을나누는형식을통해어렵게느껴질수있는주제도부담없이받아들일수있지요.
오랫동안박물관학예사로일하며우리역사와전통문화를연구해온김영숙작가는이제껏잘알려지지않은가야의이야기를어린이들에게흥미롭게전하고자이책을집필했어요.삼국유물들과가야유물들이주고받는대화를따라가다보면가야의시작과성장,변화와멸망이후까지500년의시간이하나의이야기로펼쳐져요.덕분에어린이독자들은덩이쇠의안내를따라교과서에서단편적으로만나던가야역사를입체적으로이해하고,살아움직이는역사로받아들이게될거예요.
또한책의마지막에는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7개가야고분군의정보와사진자료를함께담아,가야의흔적을더욱생생하게확인할수있도록했어요.유네스코는가야고분군을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하며동아시아고대문명의다양성을보여주는중요한사례라고평가하기도했어요.
자,이제잠들어있던철기유물들이깨어나잊혀진나라의이야기를들려주기시작합니다.눈앞에펼쳐지는500년가야의시간과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