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퇴치 요리점 미미 식당 1: 밤마다 깨어나는 두개의 그림자

악몽 퇴치 요리점 미미 식당 1: 밤마다 깨어나는 두개의 그림자

$14.00
Description
말 못 할 고민을 끌어안고 있다면,
그래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면?
신비한 요리점 ‘미미 식당’이 눈앞에 나타난다!
고민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줄 판타지 동화!
“필요할 때 언제 어디든 생겼다 사라져.
너처럼 지독한 악몽을 꾸는 사람에게만 나타나지.”

어둡고 으스스한 숲속, '상이'는 무언가에 쫓겨 달아나다가 늪에 빠집니다.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서로 싸우느라 '상이'를 보지 못합니다. 몸이 얼어붙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괴로워하던 순간, 빨간 눈의 새가 날아와 부리로 꿈을 깨뜨립니다. 벌써 세 번째 악몽입니다. '상이'는 요즘 부모님의 다툼 때문에 집에서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마음 깊이 스며든 불안은 꿈으로 이어져, 밤마다 섬뜩한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했지요. '상이'는 자신의 비밀을 친구들에게 들킬까 봐 학교에서도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악몽 수집꾼 '빼미'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상이'의 꿈속에 들어가 지켜보고 분석한 결과이지요. '빼미'의 보고를 받은 악몽 사냥꾼 '째미'는 세 번째 악몽을 꾼 다음 날 '상이'를 '미미 식당'으로 초대합니다. '상이'는 이곳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요리를 먹고 다시 한번 악몽을 꾸게 됩니다. 악몽을 깨뜨리는 데 필요한 특별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그 요리를 먹으면 정말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악몽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풍부한 몰입을 선사하며, 걱정과 불안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판타지 동화 〈악몽 퇴치 요리점 미미 식당〉의 이야기가 이제 펼쳐집니다.
저자

정연철

틈틈이읽고가만히바라보고곰곰이생각하고씁니다.그동안지은책으로동화《주병국주방장》,《엄순대의막중한임무》,《비교마왕》,《박찬두체험》,《느림보챔피언허달미》,<백번산고양이백꼬선생>시리즈,동시집《딱하루만더아프고싶다》,《알아서해가떴습니다》,《꽈배기월드》,《세상에공짜는있다》,청소년소설《어쩌다시에꽂혀서는》,《나는학교에가지않았다》,청소년시집《송아리는아리송》,그림책《꾀병사용법》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4

·벽시계가있는가게10
·세번째악몽14
·따뜻하고행복하다는거짓말21
·미미자매,째미와빼미32
·비상!비상!비상!44
·이상한소문,이상한솔희54
·할머니의튀김우동68
·오늘의요리:스페셜떡볶이78
·눈오리두마리93
·최후의악몽112
·소중한기억의맛126
·올빼미분식135

출판사 서평

말못할고민으로악몽에시달릴때
마음속재료로용기를만들어주는요리점,미미식당
쓰디쓴고민으로잠못이루는어린이들에게단짠단짠일상의맛을되찾아줄〈악몽퇴치요리점미미식당〉시리즈의첫권이출간되었습니다.어린이의현실적인고민을섬세하게포착해온정연철작가는인기동화〈백번산고양이백꼬선생〉에이어'악몽'이라는꿈의세계와'요리점'이라는공간을통해어린이의마음을다정하게비춥니다.여기에어린이독자의눈길을사로잡는모차작가의그림이더해져,꿈과현실이교차하는신비로운공간'미미식당'이탄생했습니다.

'미미식당'은나이를알수없는능청스러운성격의악몽사냥꾼'째미'와툴툴거리지만맡은일에는최선을다하는악몽수집꾼'빼미'가운영하는악몽퇴치요리점입니다.'빼미'가벽시계를통해어린이의꿈속을오가며위험신호를발견하면,'째미'는어린이를식당으로초대해특별한레시피로요리를만들어주지요.티격태격하면서도악몽을깨뜨리기위해힘을모으고,악몽속에서는전사처럼괴물에맞서는두캐릭터의반전매력은이야기의톡톡한재미를더합니다.

이책이그리는'미미식당'은단순히맛있는음식을파는곳이아닙니다.현실을단번에바꾸는기적이나특별한능력을선물하지도않지요.대신식당을찾은어린이의고민을있는그대로들어주고,어떤기억이든꺼내어온전히들여다볼수있도록도와줍니다.그응원속에서어린이는자신의두려움을마주하고,그것을꼭꼭씹어삼켜에너지로만드는법을배워갑니다.그리고악몽을빛으로바꿀'용기'라는재료를자신의마음속에서발견하게됩니다.

“잘들여다봐.아주작은기억이라도.”
무시무시한악몽보다더서늘한현실을마주하는법
'미미식당'을찾는어린이의고민은꾸준한노력이나간절한의지만으로는해결하기어려운문제입니다.이시리즈의첫권〈밤마다깨어나는두개의그림자〉속'상이'가겪는'부모님의다툼'또한그렇습니다.예고없이흔들리는가정형편이나서로를존중하지않는태도속에서오가는부모의차가운시선과거친말들은고스란히아이들에게전해집니다.그감정들은쉽게사라지지않고마음속에쌓여깊은상처가되거나,오래도록지워지지않는기억으로남기도합니다.쉽게털어놓을수없고,털어놓아도속시원히해결되지않는고민앞에서우리는어떻게해야할까요?
집안에는늘긴장감이흐르고,부모님의굳은표정은상이의마음에도그늘을드리웁니다.요즘들어친구들의표정하나,말한마디에도예민해진이유입니다.그불안은밤이면악몽이되어상이를괴롭히고,'상이'는연이은악몽에점점지쳐갑니다.친한친구'호열'에게조심스럽게마음을털어놓지만,뜻하지않은오해로'호열'이자신의비밀을퍼뜨렸다고믿게되며친구와의관계마저멀어지는상황에놓입니다.
어디에도기댈곳이없어진'상이'앞에어느날은은한레몬향을풍기는'미미식당'이모습을드러냅니다.'째미'가건네준'술술다불어'레몬차를마시자마음속이야기가자연스럽게흘러나옵니다.그리고'오늘의요리'를완성하기위해자신의기억을되짚기시작합니다.부모님과함께했던따뜻한순간들,그리고마음깊이남아있는힘든기억들까지.기억가루로만든요리를먹은'상이'는과연악몽에서벗어날수있을까요?

기억가루로만든요리의진짜효능은
자신을지키고구하고싶다는강인한마음의씨앗
'상이'는악몽퇴치의마지막단계인'최후의악몽'으로초대됩니다.악몽을끝내기위해서는결국자신의악몽속괴물과다시맞서야하기때문입니다.'째미'는'미미식당'의가보인'국짜'를무기로괴물과싸우며상이를돕고,상이역시자신의일상을흔들어온괴물들과정면으로마주합니다.어렵게꺼내어본기억을딛고마지막악몽을향해나아가는'상이'의모습은우리가잊고있거나애써외면했던기억을제대로곱씹고음미하는과정까지도자신을지키는힘이될수있음을보여줍니다.

꼭위인전에나오는위인들처럼은아니어도위험에빠진자신을지키는것도용감한일같았다.상이는더용감해지고싶었다.스스로를지키고구하는일,지금은그게가장중요한일이었다.
_본문중에서

하지만때로우리는고민과걱정때문에그사실을쉽게떠올리지못합니다.'미미식당'은바로그런순간에나타나마음속에작은씨앗을심어주는곳입니다.그리고두려움의세계였던악몽을스스로맞설수있는'결전의장소'로바꾸어줍니다.악몽에서깬'상이'는변함없는일상에서도자신만의용기를그러쥔채나아갑니다.

이야기는결국우리에게필요한것은문제를해결할기적이아니라,스스로자신의편이되어주는힘이라는사실을전합니다.자신의고민을들여다볼힘은누구에게나있다는것을말입니다.앞으로미미식당에는또어떤손님이찾아와어떤요리를완성하게될까요?어린이의두려움과불안을따뜻한판타지로풀어낸〈악몽퇴치요리점미미식당〉의이야기는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