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 (반양장)

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 (반양장)

$16.80
Description
힐링 소설의 거장 모리사와 아키오 대표작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울린 원조 힐링 소설의 귀환
담담하고 서정적인 문체, 따뜻한 상상력으로 세상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대표작 《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이 13년 만에 전격 재출간된다. 이 소설은 출간 직후 수많은 이들의 인생책으로 손꼽히며 입소문을 탔다. 2014년에는 일본 국민 배우 요시나가 사유리의 강력 추천으로 영화 〈이상한 곶 이야기〉로 개봉되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고, 뒤이어 라디오 드라마 및 코믹으로도 제작되며 소설의 감동과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 치바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세상과 동떨어진 바다 끝에 작은 카페. 이곳의 주인 에쓰코 씨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며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커피와 손님에게 꼭 맞는 음악을 선사한다. 아내를 잃고 딸과 단 둘이 살아가야 하는 남자, 취업을 앞두고 불안에 떠는 대학생 등 삶의 격랑에 떠밀려 방황하던 이들은 어느새 바다 끝 카페에 닿게 된다. 이들은 에쓰코 씨의 따뜻한 격려와 온기에 힘입어 새 삶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청년, 가장, 노인 등 삶의 여러 단계를 지나는 이들 누구에게나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꿈을 향해 달려가지 않는 삶도 나름의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라고, 소중했던 것을 잃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무언가가 찾아온다고, 결국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니 다 괜찮을 거라고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담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책을 덮는 순간 깊은 여운이 오래도록 머물게 될 것이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커피 한 잔과 음악이 준비되어 있는 바다 끝 카페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저자

모리사와아키오

저자:모리사와아키오
1969년치바현출생.와세다대학교인간과학부졸업.출판사에서일하다가프리랜서작가가되었다.다정하고섬세한문체로평범한이들의이야기를통해희망과용기를전하는일본의대표감성작가다.《쓰가루백년식당》,《반짝반짝안경》등여러작품이일본에서영화,드라마,코믹으로만들어졌다.특히대표작인《바다끝카페에무지개가뜨면》은일본의국민배우요시나가사유리주연의영화〈이상한곶이야기〉로개봉되어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2관왕에올랐으며,라디오드라마및코믹으로도제작되어큰사랑을받았다.최근저서로는《수요일의편지》,《맛있어서눈물이날때》,《롤캐베츠ロルキャベツ》등이있다.

역자:이수미
일본문학전문번역가.일본외국어전문학교일한통역번역과정을수료한후,일본에서직장생활을하며번역을시작했다.지인에게자신있게권할수있는책만번역하려애쓰고있다.옮긴책으로는《쓰가루백년식당》《사망추정시각》《어젯밤카레,내일의빵》《당신에게》《소년,열두살》《나쓰미의반딧불이》,《여섯잔의칵테일》,《사랑의갈증》등이있다.

목차

1장어메이징그레이스
2장걸스온더비치
3장더프레이어
4장러브미텐더
5장땡큐포더뮤직
6장바닷바람과파도소리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일상속작은기적,큰희망
우리에게‘바다끝카페’가필요한이유

바쁘게돌아가는일상과빠르게소비되는콘텐츠에지친현대인들에게는스스로를돌아볼여유가,한숨돌릴공간이,가만히내이야기를들어줄누군가가절실하다.《바다끝카페에무지개가뜨면》속인물들도마찬가지다.퇴직압박을받은중년의남자,경제불황에직업을잃고도둑질을감행하는칼갈이등이책속의인물들은전부우리주변에서볼수있는평범한사람들이고,현실의벽에부딪혀절벽끝에내몰린사람들이다.이소설은삶의파도에휘청이던이들이우연히바다끝카페로모여들면서시작된다.

일본치바현의한적한시골마을에위치한바다끝카페.이곳에는맛있는커피와음악을선사하는카페주인에쓰코씨,우락부락한생김새와반대로섬세한마음을지닌그녀의조카고지,그리고오른쪽다리가없지만늘반갑게손님을안내하는카페의마스코트하얀개고타로가있다.에쓰코씨는첫한모금만으로도기억에남는특별한커피를내리고,마치손님의마음을읽은듯그순간에꼭어울리는음악을틀어준다.다정하게미소지으며손님의이야기를가만히들어주고,넌지시따뜻한위로와온기를전해준다.심지어카페에든도둑을다독이며그의내면에존재하는‘좋은사람’을되찾아주기까지한다.신기한건,무거운마음을안고카페에들어선사람들이에쓰코씨의마법이깃든커피한잔과음악한곡을마주하고나면하나같이가벼운발걸음으로그곳을나선다는사실이다.

에쓰코씨가그랬듯삶이고단하고힘들때에는누군가가애정어린시선으로가만히내이야기를들어준다는사실만으로큰위로가된다.이소설은자기자신을조금더믿고싶은사람,지친일상에서빠져나오고싶은사람,더는앞이보이지않는사람들에게작은빛이되어준다.무너질듯한마음에조용히손을내밀어일어날수있게해주고,이윽고용기를내어발걸음을내딛도록마법을부린다.

더욱특별한것은,소설속카페는작가모리사와아키오가실제치바현에존재하는‘무지개케이프다방’을직접취재하며영감을얻어구상한공간이라는점이다.이특별한공간이실제로존재한다는사실은소설속위로가단순한픽션이아님을깨닫게해준다.언젠가치바현바다끝에위치한‘무지개케이프다방’을방문한다면소설속감동이현실로이어지는특별한경험을하게될것이다.

완벽하지않은나를끌어안는순간
비로소무지개가뜬다

삶에서얻은상처를치유하는가장빠른방법은무엇일까?바로그상처를있는그대로마주하고끌어안는것이다.보기싫은나,완벽하지못한나를받아들이는순간우리는조금더단단해진다.

“실수할자유가없는자유란가치가없다.”작중에쓰코씨가도둑질을하러몰래카페에숨어든도둑을부드럽게다독이며인용하는간디의말이다.취업에좌절하고,사업에실패하고,빚더미에올라서도그모든실패가꼭나쁜것만은아니며그실패가있기에지금의우리자신이있다.소설속인물들이바다끝카페에서과거의상처를끌어안고다시앞으로나아갈용기를얻었듯이,우리에게도자신의상처를있는그대로품어줄각자만의바다끝카페와에쓰코씨가필요하다.

남편을일찍여읜에쓰코씨는남편의그림속무지개를직접보기위해바다끝카페를열었다.하지만무지개는단한번도그모습을보여주지않는다.폭풍우치는밤,노년의에쓰코씨는마음속상처를인정하고온마음으로자기자신을끌어안은뒤비로소평생을기다려온무지개를마주한다.평생타인의상처를어루만져주던에쓰코씨가묻어두었던자신의쓸쓸함을마주하는장면은이소설의백미다.내마음이충분히채워졌을때타인에게용기와희망을줄수있다.잠시무너져도괜찮고,초라하고쓸쓸한내모습을인정해도괜찮다.폭풍우가잦아들고새벽이오면다시희망의무지개가뜰테니까.

《바다끝카페에무지개가뜨면》은완벽하지않은나,실패한나,상처많은나를받아들이는순간피어나는용기와희망의무지개를노래하는소설이다.이책을읽고나면조금은다정한시선으로나와타인을바라보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