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느러미를 젖힌 소래포구 (명서영 디카시집)

지느러미를 젖힌 소래포구 (명서영 디카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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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명서영 시인의 디카시 『지느러미를 젖힌 소래포구』는 시집 안에서 끝없이 시도되는 사물의 울림과 메아리를 찾아가고 있다. 누구나 아는 익숙한 모습이 아닌 명서영 시인만의 시각으로 사진을 재해석 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때로는 깊은 철학적 성찰도 보여주고 있고, 또 때로는 천진하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뜨거운 삶을 노래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성적 유희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다채로운 생각들을 자유분방하게 거칠 것 없이 풀어내는 시인의 다음 여정이 기대가 된다.
저자

명서영

2005년《심상》으로시등단.
시집『오르가슴』(2005)『부서지는집』(2007)『시계』(2010)출간.
2005년한국문인협회청소년시문학상수상.
2009년5.18문학상수상.
2023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기금(발표지원)수혜.
2024년사하모래톱문학상우수상.
2025년전국공모평택사랑백일장장원(평택시장상)수상.

목차

시인의말

1부소래산의속삭임

입술의힘
오르가슴1
오르가슴2
엉킨실타래1
엉킨실타래2
어머니의뜨거운손
샛길
사슴들의사랑
손가락의예언
귀의푸른용량
지느러미를젖힌소래포구

2부대공원의산색
함성
업둥이지아의아랫니윗니
충실한뇌 
돈벼락
어머니밥상
당신의사진
신의계시
왕관을꿈꾸며
할머니의풍치
보석

3부중앙공원의걸음
유관순열사
빛나는어머니두눈동자
보물을찾아
어쩌자고
환생
벌집의쓴맛
창공에페달을밟고
교장선생님
모의
이빨을보인개구리
독수리날개

평론/양해기
찰나(刹那)에포착된영원(永遠)의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