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바람, 시간을 품고

흙과 바람, 시간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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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상중

저자:강상중
진주시정촌면예하리에서태어나경상국립대학교대학원을졸업하고평생을고향과함께살아온사람,흙을일구고이웃과더불어웃으며땅의숨결속에서삶의시를써온사람입니다.
34년간고향정촌면사무소와진주시청에서농정을맡아지역의땀과눈물을함께했고퇴임후에는고요한시간속에서독서와사색그리고농사로하루를엮었습니다.
매암의시는흙냄새처럼깊고사람냄새처럼따뜻합니다.삶의이랑마다새겨진마음이이시집속에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_오래된연필,다시깨어나흙에스민다강상중

제1부태초의뜰에서
정원의봄/비오는아침에/비가남기고간선물/아카시꽃향기/장미의계절/흰꽃의계절/숲/강주연못/모과나무/국화처럼/명자꽃/별과꽃과달/오늘은하지(夏至)/바람과구름자리/비오는날/꽃과열매

제2부흙의고백
흙의노래/망종(芒種)/농사도타이밍이다/옥수수를심으며/입하(立夏)에부쳐/노랑이물드는때/단비/참새/비의약속/감자이야기/고추밭의여름/농사의사계/농심/겨울배추/양배추의날/백로(白露)/양파의노래/새벽찬공기를가르며

제3부벗들의미소
풀을매는날/달래/귀갓길/마누라/친구/삶의벗/할머니의시간/그대,정길아/널위해기도한다/구룡의꿈/정우회의노래/원우회/봄날의약속/바람속의용들/가을의파크골프/57회/바람과구름의길/비오는날,원주에서다/통영의기억/임실의하루/당구장밤/지리산거사의마음/진주남부농협

제4부시간의무늬
창조주/설날에는/홍익의뿌리/3월끝자락에서/수마상처복구기도/6월오늘의기억/참깨/중복(中伏)의아침/고추/8월의끝에서/피는꽃지는꽃의만남/가을의입구에서/감나무/한글날에/남강에등불이흐른다/단기4357/상강(霜降)/감성이있어참좋다/향이머무는자리/수곡막걸리

제5부노을빛담은이야기
벌초/내안의귀뚜라미/잠한줌치우지못한밤/그냥이라는말/멀미/정강이/짝사랑/처서(處暑)/협곡의장송/가을비/추분(秋分)에즈음하여/비슷해지는삶/소주사절/삶의노래/간절함/귀향/사유(思惟)/천상의속삭임/두려움없는삶/그렇게사는것이다/낙엽소리들으러/온몸으로피어나는꽃/오늘도살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