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피리

마술피리

$14.80
Description
선과 악, 거짓과 진실을 밝혀내는 여정
대중을 위해 쓴 모차르트 최후의 오페라

“이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마법이 아니라, 현실을 다시 이해하기 위한 상상력의 마법이다.” - 작품 해설 中 -
왕자가 공주를 구하러 떠난다! 《마술피리》는 이 단순한 이야기에서 출발해 선과 악이 뒤집히는 순간부터 색다른 고전이 된다. 익숙한 동화 같은 구조로 시작하지만, 시련을 통해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확장되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초연 이후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공연되어 왔다. 환상적인 모험담의 외피 안에는 당대의 계몽적 사상, 인간 성장의 서사, 사랑과 신뢰에 대한 질문이 정교하게 엮여 있다. 니케북스 〈환상과 마법〉 시리즈의 신간 《마술피리》는 이 오페라 대본을 소설 형식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음악과 무대를 전제로 한 원작의 구성을 넘어 텍스트만으로도 작품의 매력을 온전히 전달한다.

성장이란 오래된 마법
마법을 부리는 피리와 종, 환상적인 시험의 여정, 신비로운 의식과 노래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도피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분별력을 키우고 인격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기능한다. 시련을 통과하며 성장하는 보편적 서사 안에서 독자는 더 쉽고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이야기는 ‘누가 누구를 구하느냐’가 아니라, ‘스스로를 어떻게 바꾸느냐’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 속 마법은 인간의 자연적인 능력 바깥의, 설명할 수 없는 힘으로 등장하면서도 지혜를 깨우쳐 가는 인간을 든든히 조력한다.

오페라가 소설이 되다
오페라 대본은 본질적으로 음악과 무대 위에서 완성되는 장르로, 텍스트로 전달될 경우 인물의 감정선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툭툭 끊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술피리》의 소설화는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독자가 이야기 자체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서사와 묘사를 확장하는 데서 출발했다. 타미노와 파미나의 시련과 성장, 파파게노의 유머와 소박한 인간적 욕망,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로 대표되는 선과 악의 대립 구조는 소설적 호흡 속에서 더욱 입체적인 인물과 장면으로 재구성된다. 즉, 음악 없이도 이야기 자체만으로 완성되는 《마술피리》를 새로이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실제 오페라 관람을 앞둔 독자에게도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공연 관람 전 미리 서사와 인물의 감정선을 이해한 뒤 무대 위 음악과 연기를 마주할 때, 감상의 깊이는 한층 풍부해질 것이다. 반대로 이 오페라를 접한 적 없는 독자에게는 〈마술피리〉라는 작품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음악과 무대를 걷어내고 이야기 자체의 힘에 집중함으로써, 오페라 〈마술피리〉가 오랜 세월 그토록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이 공연되는 이유를 하나 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지금 쉬카네더인가?
당대에도, 지금도 관객이 웃고 박수치며 참여하는 〈마술피리〉 공연 분위기의 중심에는 에마누엘 쉬카네더의 대본이 있다. 그의 작품은 계몽과 미신, 이성과 감정, 빛과 어둠이 뒤섞인 과도기의 감각을 생생히 엮었으며, ‘시련을 통한 성숙’이라는 인간 보편의 주제를 담아냈다. 환상과 철학, 유머와 성찰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마술피리》라는 오래된 성장담은 우리에게 무엇을 믿고, 어떤 시험을 통과해 나아가야 하는지 선택의 방향성을 고민하게끔 할 것이다.
저자

에마누엘쉬카네더

에마누엘쉬카네더(1751~1812)는독일어권오페라발전에중요한역할을한극작가이자배우,연출가,극장경영자다.바이에른의가난한가정에서태어나유랑극단에서활동하며연극과대중오락에대한감각을익혔고,화려한무대장치와유머,민중적언어를결합해폭넓은관객을끌어들이는극을만들어냈다.
쉬카네더는모차르트와의협업으로음악사에이름을남겼다.그가대본을쓰고직접파파게노역으로출연한《마술피리》는귀족들이전유하던고급예술과시민들이즐길수있는대중문화의경계를허물었다.그는극장경영자이자무대연출가로서여러장치와효과를적극도입해오페라를‘보는예술’로확장했다.말년에는재정난과건강악화로어려움을겪었으나,무대와작품을사랑했던당대가장재능있는극장인중한명으로평가받고있다.

목차

작가소개
여정의시작
어둠의궁전으로
시험에든자들 
고독이란형벌 
사랑이침묵할때 
가장어두운밤 
사랑이할수있는일 
새로운낮으로
작품해설

출판사 서평

■시리즈소개
니케북스문학큐레이션
니케북스문학큐레이션은‘단숨에읽는손안의고전’을지향합니다.고전을통해오늘을이해하고,오늘의감각으로고전을새롭게만나는경험이되길희망합니다.
이기획은큐레이션이라는이름에걸맞게서로다른주제아래작품을선별한하위시리즈들로구성되어있습니다.시대를초월해독자들의사랑을받는고전의깊이는놓치지않되,부담없이펼칠수있는만듦새까지고려했습니다.니케북스는오래된이야기들이다시살아나는순간을독자와함께만들어가고자합니다.

니케북스의‘환상과마법’시리즈
잃어버린상상력을되찾고경이로움을선물할신비로운이야기들

‘환상과마법’시리즈는인간의상상력과예술적상징이만나는지점에서태어난고전들의모음집이다.이시리즈는현실을넘어서는세계,보이지않는진실,그리고영혼의비밀스러운움직임을탐구한다.별과별사이를건너는여정,꿈과각성의경계,우연과운명의마주침속에서우리는인간존재의근원을다시바라보게된다.환상은현실을비추는거울이며,마법은단지신비한힘이아니라,세상을새롭게보는눈이다.《환상과마법》은바로그거울과눈을독자에게건넨다.시공을초월해이어지는이이야기들은,이성으로다헤아릴수없는삶의깊이를언어반복을통한리듬감,상징의언어로드러내어,삶에쫒겨잊고살아가는상상과환상의세계로우리를안내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