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세계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오래된 감각에 대하여)

사랑이라는 세계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오래된 감각에 대하여)

$19.00
Description
이토록 불안한 시대,
사랑은 여전히 인간을 이해하는 유일한 언어

“사랑을 다시 생각하는 순간, 세계는 달라진다.”
우리는 사랑을 ‘감정’으로만 배워왔다. 그러나 사랑은 더 이상 감정의 언어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세계』는 사랑을 존재의 문제 그리고 철학의 주제로 다시 불러낸 책이다.
이 책은 말한다.
“사랑은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자,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다.”

현대인들은 사랑을 말하면서도, 정작 그 의미를 잃어버렸다. 관계의 피로, 감정의 번아웃, 연결의 단절 속에서 사랑은 점점 ‘사적 감정’으로 축소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책은 그 흐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랑을 ‘철학적 사유의 언어’로 다시 세우며,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한 근원적 조건으로서의 사랑을 탐구한다.

『사랑이라는 세계』는 사랑을 다시 발견하는 철학적 여정이다. 200만 부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 작가 시라토리 하루히코는 감정의 영역에 머물렀던 사랑을 존재론적·윤리적 차원으로 확장시키며, 우리가 왜 사랑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비트겐슈타인, 마르틴 부버, 막스 셸러, 그리고 성경의 사유를 넘나들며 사랑을 ‘타자와의 관계’이자 ‘세계와의 연결’로 재정의한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세속의 세상을 살면서, 인간이 자신을 이해할 감각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책의 여정이 시작된다.
불안으로 가득한 시대 속에서 『사랑이라는 세계』는 사랑을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오래된 철학’으로 되살린다. 사랑은 이제 더 이상 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세계의 가능성을 묻는 철학의 언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존재를 지탱하는 사유다.”
이 한 문장이야말로, 이 책이 독자에게 건네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이자 위로다.
저자

시라토리하루히코

白取春彦
철학자이자베스트셀러작가.
일본아오모리시에서태어나독일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철학·종교·문학을공부했다.독일에서돌아온뒤에는철학의대중화를위해집필과강연활동에힘썼다.명백한해설과평론으로정평이났으며,많은사람들에게공감을사는지성인이다.
그는철학과종교를공부하면서가장중요하고필요한개념이사랑이라고깨달았다.특히요즘현대인의왜곡된인식과사회양상을꿰뚫으면서,진정한의미의사랑이무엇인지,사랑의본질은무엇인지이책에통찰했다.
쓴책으로는전세계에서200만부이상판매를기록한『초역니체의말』이있다.그외『지성만이무기다』,『철학의정원』,『아주세속적인철학』,『헤르만헤세인생의말』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인간을이해하는가장오래된철학

1장불안의시대,입속모래같은사랑
_사랑을잃어버린세계

사랑을이유삼아스스로를괴롭히는사람들
가성비를따지기시작한연애와결혼
‘당신이필요하다’라는말의의미
왜사랑을낚으려하는가
이것때문에사랑을잃어버렸다
ㆍ철학자들의사랑수업1

2장감정이아닌사유로서의사랑
_사랑이란무엇인가

‘사랑해’와‘좋아해’는어떻게다를까?
불안한시대,사랑도불안하다
‘순도높은사랑’이란무엇일까
본질은받는게아니라주는데있다
자기혐오는땅굴만파게할뿐
서서히달라지고깊어진다
예수가진정으로원했던사랑이란
부처가살아있는건행복하라고말했던이유
ㆍ철학자들의사랑수업2

3장타자와관계맺고세계와연결되어야하는이유
_왜지금사랑이필요할까

진정한경험으로진짜나를되찾는다
해치워야하는하루가아닌,몰입하는하루를위해
삶의본질을경험한다
불안한세상을넓은시야로바라보게한다
사람을구별하는힘이생긴다
내가어떤상태인지판단할수있다
거짓없는인생을살기위하여
ㆍ철학자들의사랑수업3

4장잃어버린오래된감각을찾아서
_인간을이해하기위한철학

행복한왕자는왜행복했을까?
행복에꼭필요한건이것이었다
정신의기쁨과육체의기쁨을되찾는일
진짜사랑과가짜사랑을구별하는법
사랑은우리를어떻게변화시키는가
사랑하는사람의전부를알려하지않는다
자기중심에서상대중심으로
누구에게도휘둘리지않는세계
ㆍ철학자들의사랑수업4

5장사랑,사람그리고삶을이해하는법
_사랑을다시되찾는길

있는그대로사랑하라
상대에게순수하게몰입하라
서로에게스며들라
내가사랑하면상대도응답한다
ㆍ철학자들의사랑수업5

6장사랑이라는세계로돌아가는연습
_모두를위한행복한삶

누군가를위한홀로서기연습
나자신에게중심을맞춰라
사랑은생각보다용기가필요하지않다
계산하지않고마음을준다
고독속에서타인을받아들이는법
ㆍ철학자들의사랑수업6

나가는글_사랑을기다리는이에게

출판사 서평

“사랑은감정이아니라,세계를인식하는또하나의방식”
사람과존재를새롭게바라보는철학자의사랑론


200만부베스트셀러『초역니체의말』로세상을매혹시킨위대한철학자는‘사랑’을무어라생각할까?그는우리에게이런질문을던진다.우리는사랑에대해알고있을까?사랑이란무엇인가?사랑한다는건무엇인가?사랑하면무엇이달라지는가?
그는말한다.이것에대해이야기할수있다면우리는고통스런삶도충분히끌어안고앞으로나아갈수있다고.삶을행복으로채우기위해지금우리에게필요한단한가지,사랑이다.
시라토리하루히코는“사랑없이는세계를충분히알수없다”며사랑을통해서만우리는자신과타인을이해하고,진정한성장을시작할수있다고이책에통찰했다.세속적인세상에서우리가사랑을제대로알지못하면삶을제대로이해하고진정한성장이일어날수없다고전한다.그는니체,괴테,성경등오래된사유의흔적을따라가며,사랑을단순한감정이아닌우리가지금살아가야하는삶의태도이자철학적성찰의출발점으로제시한다.

사랑을‘다시’정의하다
사랑은감정이아니라‘존재의태도’
저자는사랑을단순한감정이나관계의이름이아니라‘존재를대하는태도’,즉세계와나를바라보는하나의관점으로풀어낸다.사랑을감정의차원을넘어,인간이세계를이해하고타인과연결되는존재방식으로바라보자는것이이책의핵심메시지다.
『사랑이라는세계』는고대철학부터현대철학에이르기까지,사랑의사유가어떻게이어져왔는지를살핀다.저자는이러한철학적전통위에서‘사랑은세계를이해하는인간의가장오래된언어’라고정의한다.저자는불안과단절의시대,사랑은더이상낭만적감정의문제가아니라‘인간을이해하는철학적문제’로서다시다루어져야한다고강조한다.

불안의시대,
철학은다시사랑을말한다
우리는사랑을너무쉽게말한다.‘예쁘다’,‘멋지다’,‘귀엽다’는표현속에서사랑은평가의언어가되고,타인은경쟁의대상이된다.이감각속에서타인은‘획득의대상’으로바뀌고,관계는경쟁과소유의영역으로전락한다.이책은이러한왜곡된사랑의감각이정말괜찮은지되묻는다.
‘사랑은비싸다’,‘사랑은쓸모없는감정이다’,‘사랑은사라졌다’라고말하는이시대에,사랑을잃어버린이들에게,그리고여전히사랑을믿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조용하지만단단한사유를건넨다.

사랑의확장,사랑의완성
한사람을넘어모든존재로
지금보다진실한경험을하려면태도를바꿔야한다.가장확실한방법은단하나,거짓을섞지않는태도다.사랑도결국자기자신과세계를대하는진실한태도다.그태도가변하면,세상을보는감각이달라진다.
연애또한예외가아니다.외모나지위,이익이얽히면사랑의순도는낮아지고,조건을덜어낼수록사랑의깊이는더해진다.
사랑은특별한사건이아니라,일상의태도다.사랑은거창하지않다.내몸을돌보고,내마음을존중하며,타인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순간마다사랑은깃든다.그태도가쌓이면,평범한일상은특별한경험으로바뀐다.

우리가다시사랑을
배워야하는이유
사랑은세계를새롭게인식하게하는힘이다.이책은사랑을미화하지않는다.대신사랑을통해타인을이해하고,세계를경험하는방법을제시한다.사랑이란곧나와세상을잇는언어이며,그언어를잃는순간인간은스스로의세계를잃게된다.
『사랑이라는세계』는사랑의본질을사유하고,삶의감각을회복시키는철학적에세이다.사랑을낭만이아닌실천적삶의태도와인식의언어로바라보며,우리가잊고있던삶의깊이를되살린다.
“사랑은세상을새롭게인식하게하는힘이다.”
이책은바로그사랑의세계로,당신을천천히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