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은퇴한 식물학자가 정원에서 발견한 32가지 인생의 지혜)

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은퇴한 식물학자가 정원에서 발견한 32가지 인생의 지혜)

$17.00
Description
“식물은 인생의 해답을 알고 있다”
니체, 시피노자, 공자, 노자, 다윈의 자연철학을 담은 단 한 권의 책
★ 꽃들의 아버지, 30년 경력의 식물학자이자 15년 차 정원사
★ KBS 〈자연의 철학자들〉 출연, 각종 매체에서 주목
★ 6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매일 식물의 지혜를 나누는 사람

30년 동안 식물학자로 일하며 식물의 생장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은퇴 후 식물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600평 규모의 정원에 300여 종의 식물들과 함께 15년을 살아가며 진짜 인생을 배웠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달려가고, 많이 가지려는 것보다 느려도 나만의 방법으로 너른 마음을 품으며 사는 삶이 정답이었다. 식물은 자연을 거스르는 법이 없다. 한 계절이 가면 또 한 계절을 맞이한다. 그렇게 생명을 연장하고 오래도록 지구에 살아남았다. 인간이 불행해지는 이유는 이러한 이치를 잊고 살기 때문이다. 앞서가다 넘어지고, 많이 가지려다 잃게 된다. 식물은 말한다.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고, 더하는 삶이 아니라 덜어내야 한다고.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32가지 식물의 지혜를 니체, 스피노자, 공자, 노자 등의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풀어냈다. 식물학적 데이터와 고전 철학의 시선으로 교차 분석해 더욱 깊은 성찰을 이루었다. 식물의 생태적 특성 하나하나에 철학적 사유를 덧입혀, 삶의 무거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식물의 언어로 풀어냈다.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평생을 현미경 아래서 식물을 연구해온 전문가로서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세계를 날카롭게 알려준다. 식물과 인간은 종자번식을 하는 자연의 생명체로서 우리의 생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은퇴 후 정원에서 인생의 두 번째 계절을 맞이하며 쓴 이 책은, 단순히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인생에 문제로 혼란한 시기라면 이 책은 어느 때보다 당신에게 필요한 해답을 줄 것이다. 예컨대, ‘상실’을 ‘성숙’으로 변화하는 법을, ‘경쟁’이 아닌 ‘조화’를 이루는 법을, ‘위로’ 대신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고 차분하게 바꿔줄 식물의 이야기를 들어 보라. 이 책을 읽고 나면, 집 안에 화분 하나를 들여놓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식물에게서 삶을 배우는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될 것이다.
저자

송정섭

식물학자이자정원가.
서울시립대학교에서화훼원예자생식물학을전공,이학박사학위를받았다.농촌진흥청에서연구원,연구사,연구관을거치며30여년동안화훼및정원분야를연구해왔다.
그는씨앗이깨어나는조건과뿌리가자리잡는방식,꽃이피고지며다음생을준비하는과정을오랜시간지켜보며,삶에도때와흐름이있음을깨달았다.오래도록식물의생을관찰하며,인생역시서두르지않고자신의속도를찾아가는시간임을배웠다.이책은그러한관찰과질문의기록이다.
식물을단순히관리의대상으로보지않고,함께살아가는동반자로마주하기위해교육하며그따뜻한시선을나누고있다.시민정원사양성과도심속정원을가꾸는현장에서강연을이어가는한편,2015년부터는고향내장산송죽마을에300여종의식물이깃든작은정원‘꽃담원’을일구었다.이곳에서‘꽃담아카데미’를운영하며정원문화를확산하는데힘쓰는중이다.지난15년간매일아침삶의철학이투영된식물이야기를기록하며6만명의팔로워와깊이있게소통해오고있다.
그는스스로를화연지인(花緣志人),‘꽃과의인연을삶의뜻으로삼는사람’이라부른다.꽃으로삶을이해하고,삶의언어로꽃을다시바라보는일그사이에서오늘도정원에서있다.
쓴책으로는《꽃처럼산다는것》,《주제로만나는우수정원식물KGM500》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식물은인생의해답을알고있다

1장.식물의성찰
01.스피노자처럼인생의싹을틔우는법
02.하이데거처럼때를기다리는법
03.니체처럼루틴을사랑하는법
04.헤세처럼느리게사는법
05.헵번처럼내일을믿는법
06.비트겐슈타인처럼겸허하게인정하는법
07.마르셀처럼존재를인정하는법
08.노자처럼자연에몸을맡기는법
식물의철학1:존재를깨달은이후

2장.식물의조화
09.프로스트처럼경계를존중하는법
10.다윈처럼치열하게대화하는법
11.니체처럼고난을받아들이는법
12.존던처럼연결됨을추구하는법
13.아리스토텔레스처럼마음의평화를살피는법
14.노자처럼통제하지않는법
15.레비나스처럼타인과살아가는법
16.메를로퐁티처럼인연을소중히하는법
식물의철학2:조화를이룬뒤

3장.식물의균형
17.장자처럼균형을이루는법
18.크로포트킨처럼협력하는법
19.레비나스처럼타인을인정하는법
20.마르셀처럼돌보는마음을갖는법
21.쇼펜하우어처럼내면을점검하는법
22.노자처럼유연함을배우는법
23.한병철처럼멈춰설용기를내는법
24.아도르노처럼삶을아름답게만드는법
식물의철학3:잉태의순간

4장.식물의성숙
25.니체처럼본질을다지는법
26.에릭슨처럼시간을견디는법
27.하이데거처럼지혜를발견하는법
28.노자처럼물러날시기를아는법
29.장자처럼나를비우는법
30.레오폴드처럼공동체를생각하는법
31.틱닛한처럼순환의이치를깨닫는법
32.아우렐리우스처럼도약하는법
식물의철학4:순환의시작

에필로그_끝은시작을위한완벽한설계

출판사 서평

“식물의자람은자연이정하고
자연의이치는사람을살린다”
현미경으로들여다본식물과정원의철학적식물의경이로운조우


우리는오랫동안더빠르게살고,더많이쟁취하는법을배워왔다.하지만정처없이앞만보고달려오다보면어느순간,다른질문이찾아온다.
‘이제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
식물은자신의생을통해그질문에답한다.씨앗이깨어나는때,뿌리가자리잡는시간,꽃이피고지며다음을준비하는흐름속에서인간의삶에도각자의속도와때가있음을보여준다.
이책은30년간식물을연구하고은퇴한식물학자가내장산자락에정원을가꾸며삶의철학을깨달은이야기이다.꽃과나무,잡초와씨앗들을인문학적성찰로살펴볼수있으며,인생2막의지혜를얻을수있다.
4억년을살아온식물은우리에게말한다.서두르지않아도괜찮다.생은그렇게흐른다.이책은자연의이치를거스르지않으면서,하루하루사는법을알려준다.


32가지인생의질문,
32가지식물의해답

우리는흔히씨앗이단단한껍질을뚫고나오는것을생존을향한‘치열한의지’라고말한다.하지만현미경아래서수천번의발아실험을거듭해온저자는뜻밖의결론을내놓는다.식물학적으로씨앗의발아는내부의의지가아니라,외부환경이건네는정중한‘허락’이라는점이다.
이책은식물학자로평생을보낸저자가정원‘꽃담원’에서마주한식물의생태를과학적인시선으로집요하게추적한다.저자는식물의메커니즘을설명하며,식물의화학적성장과정을생생하게묘사한다.
조건이갖춰지지않은상태에서의발아는자연계에존재하지않으며,그것은생존이아닌‘자살행위’와같다는저자의지적은식물을바라보는우리의관점을완전히바꿔놓는다.
저자는말한다.“식물의성장은독단적인행위가아니라환경과씨앗이주고받는정교한대화”라고.독자들은이책을읽으며식물의삶이얼마나치밀하고도겸허한과학적토대위에세워져있는지발견하게될것이다.


스피노자의코나투스부터
아우렐리우스의스토아철학까지

불확실한미래와‘열정’이라는이름으로바쁘게살아가는현대인들에게,정원의식물들이철학자의입을빌려지혜를나눈다.스피노자,니체,공자,노자,다윈의철학은식물의생애를철학적사유로읽어낸다.
저자는정원의고요한아침,손바닥위의작은씨앗하나에서스피노자의‘코나투스(자기존재유지의의지)’를발견한다.하지만그의지는독단적인고집이아니다.씨앗이흙과태양이라는타자의부름에응답할때비로소발아하듯,우리삶의진정한도약또한세계와의정다운마주침속에서만일어난다는것을철학적목소리로증명해낸다.
특히인생의겨울을지나고있는이들에게저자는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초연함을권한다.비가내리지않으면묵묵히기다리고,토양이차가우면깊이잠드는씨앗처럼,때를기다리는것이야말로가장강력한생존전략임을강조한다.
이책에“서두르지마라,때가되면흙이너를부를것이다”라는문장처럼,성취지상주의에매몰된우리에게‘자연의시간’으로복귀할것을제안한다.이성찰은독자들에게자신의계절을정성껏준비하는지혜를빌려줄것이다.

30년식물학자가철학자들과함께
정원에서길어올린‘인생2막의발아법’

결국,평생을현미경아래서식물을연구해온식물학자는은퇴후정원에서인생의두번째계절을맞이하며글을써내려갈수밖에없었다.하지만이책은단순히식물을예찬하는에세이가아닌,식물학적데이터와고전철학의시선으로교차분석한인문학적성찰이다.
특히저자처럼은퇴후인생2막을준비하며조급함과불안을느끼는이들에게깊은울림을준다.사회는끊임없이새로운‘열정’과‘도전’을강요하며사막에서도꽃을피우라고채찍질하지만,저자가정원에서배운진리는달랐다.

“만약당신의삶에서아직싹이돋지않았다면,그것은당신의의지가부족해서가아니라아직당신의계절이오지않았기때문입니다.”

저자의깊이있는성찰은성취지상주의에지친현대인들에게,그리고새로운시작앞에선은퇴자들에게‘나만의발아시기’를기다릴수있는용기를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