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불평등 (기후 불평등)

기후 불평등 (기후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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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리적 불평등이 기후 위기의 불평등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불평등이 불러온 세계의 재난, 기후 위기!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기후 위기!
『기후 불평등』은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 기후와 세상에 대한 지리적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지리학의 관점에서 기후 위기의 의미와 심각성을 살펴보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후 위기가 어떤 피해를 불러오고 있는지 알아본다. 또 지리적 불평등이 기후 위기의 불평등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되짚어 보고,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 [질문하는 시민] 시리즈 4권

기후 위기와 불평등의 밀접한 관계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 온실가스 총량의 절반 이상을 배출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온실가스 발생에 대한 책임이 적은 개발 도상국이 입는 경우가 많다.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 청소년들이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지속 가능성조차 위협받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리적으로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해수면 상승, 사막화, 가뭄이나 홍수 등으로 살던 곳에서 떠나야 하는 기후 난민이 된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재난 경보나 대피 안내를 신속히 받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기후 재난이 닥치면 가장 먼저 희생자가 된다. 아무 잘못도 없는 동물들은 기후 위기에서 비롯된 폭우, 가뭄, 산불, 폭염 등의 재난으로 인간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겪고, 멸종 위기에 내몰리기도 한다. 세상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불평등이 너무 많다.
저자

이동민

저자:이동민
대구교육대학교를졸업했고,서울대학교대학원지리교육과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진주교육대학교사회과교육과교수이자,SSCI에등재된국제적인학술지《JournalofGeography》의편집위원이다.

지리학의시각으로지구사,문명사,전쟁사를해석하는일에몰두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초한전쟁》(2022경기도우수출판물제작지원선정),《기후로다시읽는세계사》가있고,역서로는《지리의모든것》(2016세종도서교양부문선정),《사카모토료마와메이지유신》(공역),《세계화와로컬리티의경제와사회》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기후변화의힘
기후변화는언제부터시작됐을까?
로마제국의멸망이날씨와관련이있다고?
지구온난화의시대가아니라지구가끓는시대

2장기후와지리의관계
기후에적응한몽골의천막집과일본의다다미
다양한기후는어떻게만들어질까?
대기와물의순환이갑자기바뀌면?
한파와폭설도지구온난화때문이야

3장가라앉고무너지고망가지는지구
바닷물이차올라국토가잠기는섬나라
사막에잠식당하는사람들의삶터
자연재해로발생하는식량위기

4장기후위기,먼나라의이야기가아니다!
‘사계절이뚜렷한나라’는옛이야기?
명태없는명태축제,‘금징어’가된오징어
인천공항도물에잠긴다고?

5장기후위기의불평등
아직도끝나지않은식민지피해
빠르게파괴되는아마존열대우림
화석연료전쟁,이제그만!
기후위기를부채질하는자국중심주의
인구증가와비례하는온실가스배출량

6장세계는어디로가야할까?
과학기술의발전과노력하는세계
속도와방향,지리적불평등의문제

출판사 서평

기후위기와불평등의밀접한관계
세계최강국인미국과중국이전세계온실가스총량의절반이상을배출하고있지만,이로인한피해는온실가스발생에대한책임이적은개발도상국이입는경우가많다.미래의주역이될어린이,청소년들이기성세대의잘못으로지속가능성조차위협받는상황으로내몰리고있다.지리적으로기후변화에취약한지역에사는사람들은해수면상승,사막화,가뭄이나홍수등으로살던곳에서떠나야하는기후난민이된다.같은나라안에서도이동이자유롭지못하고재난경보나대피안내를신속히받기어려운노인,장애인,노숙자등사회적약자들이기후재난이닥치면가장먼저희생자가된다.아무잘못도없는동물들은기후위기에서비롯된폭우,가뭄,산불,폭염등의재난으로인간보다훨씬더큰고통을겪고,멸종위기에내몰리기도한다.세상에는기후변화로인한불평등이너무많다.

궁금증이확풀리는지리학의세계
기후위기를올바르게이해하려면자연지리와인문지리에대한이해가이루어져야한다.이책에서는,기후란태양에너지가대기와물,그중에서도바닷물과상호작용을하며생긴산물이라는기초개념부터차근차근알려준다.또지구온난화인데왜폭설과한파가몰아닥치는지,사막이점점넓어지는사막화현상은왜나타나는지,우리나라보다위도가높은유럽나라들이왜겨울에우리보다따뜻한지,해수면상승으로국토가잠기는건일부섬나라만의문제일지,왜우리나라해안곳곳에서해안침식이일어나는지,동해에서살던명태는모두어디로사라져버렸는지등등일상생활이나뉴스를보면서가졌던궁금증을해결해준다.지리학자인필자가쉽고재미있게설명해주기에독자들은이책을통해지리학의세계에빠져들고,지리학이매우매력적인학문임을알게될것이다.

기후와밀접하게관계되는인류문명이야기
전근대에는대체로기온이상승하면문명이전성기를맞이했고,기온이떨어지면거대한제국조차몰락의길로들어섰다.평균기온이1도가량오르면농사를지을수있는기간이길어져농업생산성이향상되고,부가쌓이면서국력이강해진다.반대로1도가량내려가면서리가내리는날이크게늘어서농사지을수있는기간이짧아지고,백성들이굶주릴수밖에없어결국패망의길에들어서게된다.평균기온1도의차이는인간과문명에엄청난영향을미친다는사실을고대로마제국이나중국한나라의사례를통해서흥미롭게알려준다.조선의경신대기근(1670~71년)사례도들려주는데,2년동안평균기온이1도정도낮아지면서농사를완전히망치고,전염병까지돌면서수많은백성이굶주림과질병을이기지못하고죽음을맞았다고한다.임진왜란이나병자호란보다더참혹한죽음이많았다고하니기온1도의차이가얼마나중요한지알수있다.

이제는기후위기극복에반대하는세력이보인다!
기후변화는사기라고하는트럼프대통령부터기후위기는인정하지만‘국익’과‘경제발전’을얘기하면서속도를조절해야한다는정치인,우리나라는온실가스배출비율이적다면서미국,중국도외면하는탄소감축을왜우리가앞장서서해야하냐는신문사설에이르기까지기후위기를극복하는데반대하는세력들이아주많다.이전에는그런뉴스를봐도별다른생각없이쓱넘어갔다면,이책을읽고나면그들의속셈이정확하게보인다.인류의지속가능성이위태롭거나말거나지금가지고있는기득권을절대내놓지않겠다는강력한의지를읽을수있다.그런집단이권력을잡지않도록감시하고,선거에서는표를주지말아야하며,올바른여론을형성하기위해모두가힘을모아야한다.개개인의작은실천보다훨씬더중요한일이다.

기후위기와불평등,함께해결해나가야해
인위적인기후변화는세계의불평등에직접적인원인을제공한제국주의와밀접한관계가있다.불평등한식민지착취와더불어기후변화가본격적으로시작되었고,식민지에서독립한뒤에도독재정권이국민을착취해서불평등을더욱심화시킨다.그뿐아니라화석연료전쟁이나자국중심주의,인구문제도기후위기해결을더욱어렵게만든다.인구문제의중요한원인으로작용하는세계의불평등과차별상황을살펴보면,기후위기와불평등의문제는떼려야뗄수없는관계에있다는사실을확인할수있다.기후위기와불평등의문제는함께해결해나가야한다.


[시리즈소개]

[질문하는시민시리즈]는더좋은세상으로바꾸기위해우리가할수있는일을생각해보고자기획한청소년책이다.1권대멸종,2권에너지기술,3권생태전환디자인,4권기후불평등으로구성되어있다.기후위기,생물종다양성파괴,세계경제불평등,난민,전쟁,바이러스등여러글로벌이슈들이우리의일상을압박하지만,비관적인생각으로는세상을바꿀수없다.이시리즈는교수,박사등전문가들이집필하여,선동이나강력한주장보다는객관적인데이터와정확한정보,희망적인사례를제시한다.독자들이차근차근이슈들을탐구하고,지속가능한미래를위해서무엇을선택하고실천할지모색하는데도움이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