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행복한 세상이 너무 멀어

함께 행복한 세상이 너무 멀어

$14.00
Description
우리,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요!
〈함께 행복한 세상이 너무 멀어〉는 가난 없는 세상,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빈곤한 나라의 어린이, 도시에 사는 가난, 가난보다 더 무서운 소외,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가혹한 기후 위기, 약자를 외면하는 기술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차별과 혐오, 소외로 힘든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 이 사회가 얼마나 공정하지 못한지, 약자에게 얼마나 가혹한지 깨닫게 된다. 이제 우리는 가난이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 [다정한 하루] 시리즈 5권


가난은 아프리카에? - 도시의 가난
우리는 못 먹어 깡마른 아이들과 병에 걸렸는데도 제대로 치료를 못 받는 아이들이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가난은 주로 아프리카나 남아시아에 있다는 걸 안다. 또 카펫과 의류 공장, 초콜릿 농장 등에서 어린이들이 노동하는 것도 안다. 이 책에서도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20킬로를 걸어야 하는 어린이와, 프랑스산 향수를 만들는 데 필요한 자스민꽃을 새벽 3시에 따야 하는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가난은 그곳에만 있는 게 아니다. 가난은 도시에 있다. 우리나라 고층 아파트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곳에 비좁은 판자촌이 있다. 우리나라 상대적 빈곤율은 약 15%이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가난이 아닐지라도, 중위 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면 가난한 거다. 또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약 37%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우리에게 복지 제도는 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 준다.

게을러서 가난해? - 불공평한 사회구조
아무리 출발선이 같아도 아주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평평하고 매끄러운 길을 달리는 친구와 무거운 가방을 메고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 친구가 속도가 같을 수는 없다. 부모가 부자면 자식도 부자고, 가난은 악착같이 대물림되는 사회에서 격차는 고착될 수밖에 없다. 가난은 의자 놀이와 같아, 의자 수보다 사람이 많으면 누군가는 반드시 자리를 얻지 못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막 시끄럽게 떠들어야 한다. 여기 길이 이상하다고,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고, 의자가 모자란다고. 또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고, 사회의 보호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튼튼한 복지 제도를 만들고, 서로 연대하는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

요즘 가난은 달라? - 기후 위기와 기술
기후 위기로 더위와 추위, 산불, 지진처럼 다양한 재난이 우리 삶을 덮치고 있다. 그런데 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하고 낡은 곳부터 무너뜨린다. 또 나의 안전이 때로는 다른 사람의 위험과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기후 위기는 불평등한 게 현실이다. 재난이 자꾸 일어나자 사람들은 기술에 더 큰 기대를 걸었지만, 기술은 돈을 버는 데만 집중하면서 사람들을 소외시키고 있다. 재난 앞에서 느끼는 불안과 무력감은 불평등에서 시작된다. 우리에게는 서로를 돌볼 수 있는 따뜻한 책임이 깃든 ‘적정 기술’이 필요하다.

다정한 시민이 되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이 책에는 다정한 시민이 되는 법이 나온다.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가 있다면, 말 한마디라도 건네면서 ‘곁’을 내어 주기, “학원 안 다니는 애는 공부 못해”, “그 동네는 별로야” 등 낙인찍는 말을 지우기, 용돈을 모아 다른 사람을 위해 쓰기, 급식이나 병원을 떠올려 보며 복지는 우리 모두의 권리라는 사실을 깨닫기, “왜 저분만 불편할까?”라고 물으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 등이다. 전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내용이다. 우리 모두 가난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다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마주치는 가난
〈저, 질문 있어요〉에는 우리가 마주치는 가난에 관해 이야기한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이웃은 어떻게 일하는지, 텔레비전이나 유튜브에서 만나는 가난은 진짜인지, 여성과 장애인이 왜 더 쉽게 가난해지는지, 부모님이 부자면 나도 부자가 되는 게 당연한지, 세상은 훨씬 부유해졌는데 가난한 자리는 왜 항상 남아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폐지를 줍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은 필자 소준철은 노인이 되어서까지 “나도 일을 해야 쓸모 있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소준철

도시에서벌어지는일을파헤치는탐정으로,대학교와도서관에서도시와사람들이살아가는모습을가르칩니다.집에서는이안이란이름의어린이와살아가며,다양한어린이가함께행복한도시를늘생각합니다.쓴책으로『가난의문법』이있고,『함께행복한세상이너무멀어』는두번째책이에요.전문가들과함께『절멸과갱생사이:형제복지원의사회학』,『똥의인문학』등도썼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지구는커다란마을이에요
우리는지구마을사람,모두잘지내?
지구가부유해졌대.모두행복할까?빈곤한나라의어린이를구하는마음이필요해
★새로운이웃에게‘곁’을내어주기

2장가난은도시에살아요
고층빌딩옆작은골목길이야기
격차가생겨
골목길에서함께자라기
★내마음속‘낙인지우개’만들기

3장돈이많으면행복한가요?
놀부와스크루지는왜불쌍할까?
돈이가득한나라는행복할까?
가난해도지혜롭다면?
★돈을가치있게쓰기

4장소외는거절합니다
가난보다더무서운건소외
가난해도성장할수있다!회복탄력성이중요해
★오늘받은도움을떠올려보기

5장그런데얼마전낯선위험이찾아왔어요
가난을파고드는‘재난’
편리함과소외라는기술의두얼굴
함께해결책을만들어
★모두가행복한세상을위해목소리내기

★저,질문있어요!
다른나라에서온이웃은어떻게일할까요?
화면속가난은진짜일까요?
어떤사람이더쉽게가난해질까요?
부모님이부자면나도부자가되나요?
가난한자리는왜남아있을까요?

출판사 서평

[다정한하루]시리즈는모두가존엄한세상을꿈꾸며,사회적약자에대한잘못된편견을버리고,구체적으로어떻게대해야하는지배울수있도록기획한책이다.1권장애,2권차별,3권동물권,4권평등5권가난등으로구성되어있다.앞으로의세상에서는많은이주민과더불어살아가야할텐데,우리는차별하고,무시하고,함부로대한다.의심과두려움으로가득찬내안의인종차별이큰문제이다.또사회적약자는누구나될수있는데,무관심하거나불편하게여긴다.동물복지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는요즘,동물에게다정한사람이인간에게도다정할수있음을깨닫게된다.아이들이“밝고따뜻하고착하고다정한사람,봄날의햇살같은사람”으로성장할수있도록돕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