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목포 목포 (토박이가 새로 쓴 목포 이야기)

목포 목포 목포 (토박이가 새로 쓴 목포 이야기)

$20.00
Description
겹겹의 시간을 품은 도시, 목포를 읽는 가장 정직한 방법
이 책은 1897년 개항 이후 영광과 상처가 공존해온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토박이의 시선으로 촘촘히 엮어낸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개항 이후 번성과 쇠락을 반복해온 목포의 근현대사를 단순히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근대 역사 공간’이나 ‘눈물의 항구’라는 박제된 이미지에 가두지 않는다. 대신 골목마다 서려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숨결과 광장의 투쟁, 그리고 잊혀가는 ‘도시전설’을 통해 도시의 진정한 정체성을 탐구한다. 또한 산업화와 국가 발전 과정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항구도시 목포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그 안에 축적된 문화와 저항, 일상의 생명력을 함께 조명한다. 이 책은 과거의 향수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 목포가 마주한 현실과 청년들의 희망까지 아우르며, 앞으로 살아가야 할 목포의 재생과 올바른 성장의 청사진을 진지하면서도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시한다.
저자

손영득

목포시대성(大成)동에서출생했으나동네이름처럼크게되지는못했다.목포중앙초와영흥중,홍일고졸업후1985년숭실대에입학해서더큰세상을접하고민주화운동에투신했다.1986년여름,시위로구속됐고다시학교로돌아가지못했다.1991년말에는노동운동으로두번째국립호텔신세를졌다.대학대신공장으로간덕분에1998년독학사시험을통해법학사가되었고,2023년에는국제사이버대학에서안전공학을전공해서공학사가되었다.문이과를두루섭렵한소위‘통섭학사’가되었다.
서울올림픽이열리던해봄에아식스운동화를만드는(주)호남고무에서파업을벌이다가조폭들에게납치된후공권력에넘겨져체포됐다.그로인해같이파업을벌인동료들과함께집단해고됐다.자신이만든비싼운동화를한번도신어보지못하고경찰서에끌려간노동자를,그회사에서뇌물로받은아식스운동화를신은경찰관이윽박지르며조사를하던불의하고편파적인시대였다.
어린여공들과아줌마들의선량한눈빛을외면하지못해운동가의길에들어섰지만,그길의이면에서경험한운동권의위선과독선에환멸을느끼고때려치웠다.그럼에도운동을한것도,포기한것도잘한선택이었다고생각한다.사람만이희망이고사람만이절망이다.
공장노동자,노가다,시간제강사,청소부,공공근로자,택배노동자같은잡부인생을전전하며그럭저럭성실하고적당히얍삽하게살아왔다.사슴의영혼을지닌사자같은남자가되고싶었으나그냥토박이개붕가로살게된덕분에목포의역사와인물,문화에개똥철학이생겼다.인정있는친구와선후배가인생의버팀목이다.그보답으로이웃들에게뭔가쓸모있는존재가되었으면하는바람이있다.내힘으로노동하면서살다가어느날연기처럼적멸하고싶은소망도있다.

목차

들어가는말ㆍ05
I
1.목포의얼굴ㆍ20/2.목포의탄생-모순과역설의공간ㆍ23/3.호남정치1번지-정치의과잉과결핍ㆍ33/4.목포라는도시전설ㆍ37/5.광장이야기-광장에영혼을ㆍ67/6.근현대사거리-만호동·유달동·앞선창ㆍ89

II
7.목포9味-이거한번먹어보쇼잉ㆍ102/8.목포사투리ㆍ126/9.목포에서꼭가봐야할곳ㆍ130/10.예향목포ㆍ152/11.깊고푸른목포의밤ㆍ161/12.목포의섬들ㆍ171/13.영산강ㆍ193/14.시네마목포ㆍ198/15.갱스오브목포ㆍ207

III
16.식민지청년의삶과꿈ㆍ220/17.1949대탈옥사건-전쟁과목포ㆍ237/18.목포사람Iㆍ242/19.목포사람IIㆍ269/20.가객ㆍ304/21.공장으로간청년들-그후40년ㆍ311/

속에꾹꾹담아두었던말ㆍ328/책을쓰면서참고한문헌들ㆍ340

출판사 서평

시방부터지대로보여줄게,목포의진짜민낯과속살을.
떠나고싶던고향에서모두를품는‘코리아의리버풀’로,목포의재발견!
토박이가40년세월로길어올린,짠하고징하고맛깔난목포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