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코마니 (양장본 Hardcover)

데칼코마니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윤순희 시인의 디카시집 『데칼코마니』는 일상 속 작은 움직임과 자연의 미세한 결을 사진과 시로 겹쳐 내어 완성한 걸작이다.
손가락으로, 입김으로, 바람의 힘으로 그려낸다는 시 「데칼코마니」처럼, 이 책에 실린 디카시는 삶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찍어내는 동시에, 그 위에 마음의 온기를 포개어 새로이 번역해낸다.
윤순희 시인의 시선은 단정하고 깊다. 누구나 지나치는 풍경에서도 그녀는 오래 머물며 특별한 의미의 문을 연다. 사진과 언어, 두 매체의 경계에 서서 어느 하나에 기대지 않고, 둘이 만나야만 비로소 날갯짓을 시작하는 디카시의 본질을 온전히 구현한다.

김영빈 시인이 말했듯, 이 책의 디카시는 “함께할 때에야 완전한 두 날개를 펼쳐 날아오르는” 사진과 문장의 절묘한 호흡으로 가득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쉽게 구현할 수 없는 디카시의 참맛이, 시인의 오래된 감각과 다섯 가지 오감에 정갈하게 녹아 있다.

『데칼코마니』는 시간과 경험을 품은 한 시인의 시선이 어떻게 세계를 달리 빛나게 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천천히 들여다볼수록 깊어지고, 오래 품을수록 더 따뜻해지는 디카시집.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어느새 시인이 발견한 세계의 또 다른 반쪽을 자신만의 온도로 완성하게 될 것이다.
저자

윤순희

1949년서울출생
2001년월간『문예사조』시부문등단
2007년한국사진작가협회정회원
한국문인협회화성지부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화성지부회원
온새미로동인
오산물향기문학상(2013년)
한국글사랑문학목련상(2016년)
시집『우리집』

목차

1부송산포도_9

송산포도/무당벌레/풍경/호박꽃/절규/분수
날개저울/기상/연꽃속의별/찰칵/날개
청포도/행복/가을하늘/국화도/야경

2부공존_41

공존/방어벽/브레이크댄스/데칼코마니/응원
스텐바이/디딤돌/몰래카메라/궁녀들
개통을기다리며/웃기지마세요/아슬아슬
장군이만나러가는길/마술/샐리의법칙/달동네
비닐우산/소원/질서/무언의말씀/철부지
3부주름_85

주름/꿈이뭐니?/묵념/오늘은/마음을비우니/바보
김삿갓/박장대소/위를향하여/만인의연인
바다의나이테/시력/기러기/고목/골무/모정/수도승

4부와이파이_121

와이파이/입술/휴식/위대한노동/기다림/신조
닮은꼴/미소/마지막밤/때론/내일은희망/보람
백미러/항복/유토피아/캘리그라피/신세계
노년의길/우정

출판사 서평

윤순희시인은자연과사물을바라보는마음의결이단정하고깊다.평범한일상속에서남들이놓친장면을포착해남다른의미로번역해낸다.여러작품중특히「데칼코마니」는디카시의본질을다시생각하게하는수작이다.
사진과문장은따로일때불완전하다.함께할때에야비로소완전한두날개를펼쳐날아오른다.이단순하면서도구현하기어려운디카시의참맛이시인의특별한오감을통해모든작품에고루스며있다.
오랜만에,디카시를대하는결이나와닮은시인을만난것같아기분이좋아졌다.
-김영빈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