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된 네 개의 입

사과가 된 네 개의 입

$16.00
Description
다시 읽고 싶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시집
『사과가 된 네 개의 입』은 이창건 시인의 열세 번째 동시집이다. 이번 동시집은 그동안 시인이 보여준 작은 것 약한 것 안쓰러운 것에 그늘진 것에 대한 애틋한 시선에는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그런 것에 대한 사랑이 더 짙게 드러난다. 여기에 어린이들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철학적인 질문으로 시를 열고 닫았다. 이런 점에서 이번 동시집은 〈동심과 철학이 만나는 우리 아동 문단의 첫 번째 작품집〉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창건은 등단 이후 줄곧 자신만의 시 세계를 쌓아왔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절제와 예리한 통찰력 풍부한 감성과 작고 여린 존재에 대한 사랑 천진무구한 진솔함과 진정성은 그의 동시가 지닌 특징이다. 여기에 이창건 시인 특유의 사유와 시심이 더해져 그의 시풍은 매우 독특하다. 『사과가 된 네 개의 입』은 이러한 이창건 동시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축도와도 같은 시집이다.
그의 동시는 대체로 사유가 깊은 편이지만 이번 시집의 경우 그것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자연의 풋풋한 서정과 일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철학적 가치에 담아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전 시집보다 시성이 더 깊어진 느낌이다.
이창건의 동시에는 존재의 가치, 자기희생, 나눔 성찰 같은 우리 삶에 필요한 가치들을 담은 작품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다. 그렇다고 이 시집 전체가 사유와 철학적 가치만으로 형상화한 것은 결코 아니다. 이 글에서 다루지 못한 4·3 사건을 기록한 「꽃님이」 「산전」 같은 우리 역사의 아픔을 그림 작품도 있고 「새싹 문자」 「쉬」 「사탕」 「낙엽」 「콩콩 뛰는 꽃」과 같은 순진무구한 동심의 직관에서 나온 시편들도 있어 단순 명쾌한 감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저자

이창건

1951년강원도철원에서태어나1981년《한국아동문학》에「어머니」가추천되어등단했다.동시집으로『풀씨를위해』『소망』『씨앗』『사과나무의우화』『빨주노초파남보로웃겠습니다』등을내고대한민국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윤석중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첫째마당:누가너를키우니?
강아지똥1_8/이유_10/새싹문자_12
하얀날개를가진작고가벼운나비가_13/자장자장아가야_14
나라의그림책_16/엄마,생일축하합니다_17
지구가아름다운이유_18/우산_20/어리석은생각_22
실패_24/수선화_26/봄바람_27/제비꽃과바위_28

둘째마당:꽃은꽃이어서핀다
승환이_31/못_32/가시_34/쉬_35/빨래_36
꽃은꽃이어서핀다_37/나무_38/공터_40
동생_42/꽃님이_43/소나기_44/흔들려라,나무야_46
오래된약속_47/채송화가된별_48

셋째마당:이제는혼자서도잘자
지구는_51/사과가된네개의입_52/미안해,가을비여서_54
담쟁이_56/산전_58/병원에서_59
나를기쁘게하는것들_60/단풍나무음악회_62
해바라기_64/이가을에나는_66/은행언니_68
버릇_69/낙엽_70/행복_72

넷째마당:서로눈빛마주보며
사탕_75/닫힌문_76/그자리_77/눈내리는날_78
푸른하늘은하수하얀쪽배에_80/보도블록_81
선인장_82/엄마꽃_84/콩콩뛰는꽃_86/신호등_88
냉이_90/성당가는길_91/함박눈_92/강아지똥2_93

해설
자연의풋풋한서정과일상의따뜻함_95
황수대(아동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이창건시인의
동시의매력은
단순해보이지만
감칠맛이있고
쉬운것같지만
다시읽고싶은
깊이가있습니다
이런장점을가진이창건시인의
『사과가된네개의입』도간결한맑음과
다정한깊이
새로운창의성으로기쁨을더해줍니다
“독자로서따뜻하고아름답다”
라고밖엔달리할말이없습니다

-이해인(수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