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도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큰 기적이 일어난다

작은 일에도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큰 기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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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을 일군 사업가 유태승 시인이 자신의 삶을 온몸으로 써 내려간 에세이집입니다. 제목 『작은 일에도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큰 기적이 일어난다』는 저자가 출장지 호텔에서 다리미를 들 때마다, 거래처 문을 두드릴 때마다 마음속으로 되새기던 말이며, 사인을 해줄 때마다 함께 적어 건네는 그의 인생 신조이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중학교 2학년 때 세상을 떠난 뒤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대학을 마치고, 월급이 넉 달씩 밀리는 직장을 스스로 박차고 나와 맨주먹으로 작은 스프링 공장을 외상으로 인수한 사람. 부도로 9년을 허덕이고, 공장을 팔아 마지막 개발에 도전하고, 프랑스 바이어 앞에서 코피를 쏟으면서도 자리를 지킨 사람. 그 모든 굴곡을 지나 결국 연간 수천만 달러를 수출하는 기업의 대표가 된 사람의 이야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부에서 3부까지 총 37편의 이야기는 사업의 현장에서 건진 생생한 깨달음, 어린 시절 고향 가일에서 어머니와 함께 걷던 냇둑의 기억,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찾아간 뱀내장터의 풍경, 아들에게 보낸 쉰 통의 편지, 그리고 목욕탕에서 낯선 이의 등을 밀어주는 작은 친절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에세이 사이사이에는 저자가 직접 쓴 시가 어우러져, 산문으로는 담기 어려운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저자

유태승

경기도시흥시출생
서울시립대학교졸업
서울시립대학교경영학명예박사
2013년〈자유문학〉시등단
2026년〈한국수필〉수필등단
시집『흔들리며핀꽃』
『어머니의하늘』외8권출간
주)휘일회장
대한민국산업포장수훈,대통령상수상
『내마음의장대로』(시선집)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
스페인어,러시아어번역출간

한국시인협회회원,국제펜한국본부이사

목차

1부
200만원으로200억을벌다_11
작은스프링한개가5억으로_19
나는실패하는사람을좋아한다_25
아이디어수첩_32
공장을팔아서개발하지요_35
이쪽으로가세요_43
디트로이트의다림질_49
발등을찍히다_54
어느변리사_60
거래처에서터진코피_66
낭떠러지를만나면그대로굴러떨어져라_74



2부
김치팔러가는길_81
아내의미소_87
부처님의가피로_93
소래산과뱀내장터_99
할아버지와천둥소리_106
냇둑을따라서_113
어머니산소에서_119
나의어머니처럼_125
정화수와고사떡_131
참외와똥지게_138
종이잔소리판과편지_145
아들에게쓴편지_151
손주이야기_157

출판사 서평

이책은성공한사업가의자서전이아니다.실패하고,배신당하고,쓰러지고,그럼에도포기하지않은한인간의고백이다.
저자유태승은스스로를"요령없고미련한사람"이라고부른다.부도가난회사의채권자들앞에직접찾아가머리를숙이고,월급날에밀려드는손님을돌려보내지않기위해직원들을달래야근을시키고,길위에놓인돌을그냥지나치지못해차를세우는사람.그런'미련함'이어떻게200만원을200억으로돌려받고,5천원짜리스프링하나가5억원의납품기회로이어졌으며,도로위돌멩이하나가1억원이넘는정부과제의결재도장으로돌아왔는지를이책은담담하고솔직하게보여준다.
책에서가장깊이남는것은숫자가아니라사람이다.아내가중병에걸렸다는소식에눈물을쏟던기술자에게200만원을건넨이야기,월급날잔업을거두고회식을약속한직원들에게"딱오늘만"이라며사정을설명하고스프링을만들어준이야기,낙방한변리사를위로하며밥을사고특허를사들인이야기.저자는사람을잃지않기위해계산보다마음을먼저움직였고,그마음들이하나씩모여지금의회사와삶을만들었다고말한다.
2부에담긴어머니이야기는이책의가장깊은울림을품고있다.마흔도채되지않아세상을떠난어머니는한겨울한밤중에우물에서정화수를떠다장독대에올려놓고두손모아빌었고,배추한포기를파는날에도고개숙여인사하며품격을잃지않았다.그뒷모습이저자에게는어떤경전보다깊은삶의교과서였다.디트로이트의호텔에서다리미를잡을때마다,거래처를찾아갈때마다어머니의"지극한정성은사람의마음을감동시키고,하늘도움직인단다"는말이되살아났다고저자는쓴다.
3부에이르러저자는독자에게조용히묻는다.목욕탕에서옆사람의등을밀어줄2~3분의여유가있는지,도로위의돌하나를치울생각을해본적이있는지.크게성공하기이전에먼저사람이되어야하고,그릇을키운뒤에야재물을받아들여야한다는가르침을저자는설교하지않고자신의이야기로보여준다.
"늦게성공하길바라세요."책의마지막장을덮으며독자는이말이단순한위로가아님을알게된다.빨리얻은것은빨리잃고,오래버텨이룬것만이삶을지탱하는힘이된다는것을,저자는50년가까운세월로증명해보였기때문이다.성실과정성이결국기적을만든다는것을믿고싶은모든이에게,이책은가장현실적인증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