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질문의 땅을 걷다- 공감하는공간 35

인도, 질문의 땅을 걷다- 공감하는공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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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성기

저자:이성기
경북청송에서태어나유년시절을보냈다.계명대학교와한양대학교산업대학원에서전산학을전공했으며,한국통신과SK텔레콤에서정보통신업무를담당했다.40대초반미국으로건너와현재캘리포니아에거주하고있다.
삶의자리에서만난풍경과사람들,그리고지나온시간의기억을수필로기록하고있다.2025년재미수필문학가협회신인상을받았다.
유튜브|일보일경(@onesteponescene)

목차

Part1,인도를들어서며
길위의질문들_프롤로그_8
첫발을딛다_11
인도의시간속으로_14
30여년의간극을건너_17
사라진것이아니라,오래머물지않은사유_21

Part2,삶과죽음앞에서
오토릭샤,갠지스로이르는길_26
나마스테의손아래에서_29
갠지스강의저녁예배_32
보지못한풍경,마음으로띄운등불_35
카스트,보이지않는삶의결_37
짜이한잔,흙으로돌아가는순환의미학_40
갠지스로향하는사람들_44
힌두교는종교인가_47
이제,갠지스강으로_51
화장터앞에서_54
강변의목욕_57
강가에서마주한눈빛_60
강가의사원들_63
일출앞에서_66
갠지스를떠나며_69

Part3,길위의시간
신앙과삼겹살사이_74
끝없는들판을바라보며_76
카주라호,돌위에새긴생의찬가_79
가네샤,신에게다가가기전,먼저마주하는얼굴_82
자이나교,생의환희와비움사이_85
자이나교,비움을말하는사람들,쌓이는부_88
길위의소,멈춤을가르치는존재_91
교통지옥혼돈속에서_93
동행,곁을지킨다는것_96

Part4,타지마할,붙잡힌사랑
후마윤의묘_100
힌두의땅위에세워진제국,무굴제국의서막_103
시칸드라,하늘을마주한무덤_106
황제를만든사람들,아크바르의왕비들_109
샤자한,제국의정점에선황제_112
안개에가려진상실의흔적_115
붙잡힌사랑과흐르는시간사이에서_118
타지마할의모델_120
대리석에가려진진실,샤자한의사랑은어디에있었나_123
유배의창에서_126
역사는누구를기억하는가_129
아그라성,안개낀창가에서_132
이것이사랑이야기일까_135

Part5,사막왕국
찬드바요리,아래로향한인간의의지_140
시바링가,나무아래놓인생명의형상_143
젊은여자라니요_146
사막의왕국들,그리고자이푸르_149
자이푸르,사막위에세운질서의도시_151
엠베르성,사막왕국이남긴요새_153
잔타르만타르,시간을읽으려는의지_156
하와마할,허락된시선과닿지못한발걸음_159
나하르가르성,위에서마주한또다른자이푸르_161
나하르가르성에서만난모녀,저무는도시의대화_163

Part6,델리에서
델리연꽃사원,혼돈위에피어난침묵_168
우리에게건네는주문,“알이즈웰”_171
시크교사원,나눔으로이어지는공간_174
터번너머에서본것_177
악샤르담,거대한사원앞에서든생각_180

Part7,인도를돌아보며
경전과사제가보이지않는종교_184
종교가겹겹이쌓인땅,인도_187
삶이된종교_190
인도인이라는세계_193
인도인의목소리,끝나지않은역사_196
인도사회,두개의시간_199
그자리,겹쳐진시간_202
세하늘아래서_에필로그_205

출판사 서평

여행을하다보면문득발걸음이멈추는순간이있다.이책은바로그런순간들을붙잡아쓴기록이다.
저자는흔히인도를이야기할때등장하는화려한유산이나이국적인풍경에머무르지않는다.대신삶과죽음이맞닿은강가에서서,그물결속에서살아가는이들의숨결을응시한다.관광객의눈이아니라,인생의어느지점을지나온한사람의눈으로인도를바라보는것이다.그래서이책속인도는이국적인풍경화가아니라,삶에대한근원적인질문을비추는거울에가깝다.
특히인상적인것은저자가던지는질문이인도라는특정한공간에갇히지않는다는점이다."무엇을붙잡고,무엇을놓아야하는가"라는물음은낯선도시의골목에서든,우리의일상한복판에서든누구나한번쯤마주하게되는질문이다.그런점에서이책은인도여행기이면서동시에,인생의중년을지나는이들을위한성찰의기록이기도하다.
담백하고절제된문장속에깊은사유를담아낸이에세이는,화려한수사대신조용한울림으로독자의마음을두드린다.여행에서돌아온후에도오래도록마음에남는질문하나를건네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