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먼저 태어나 조금 더 아팠던 맏딸의 회복기)

살다 보면 (먼저 태어나 조금 더 아팠던 맏딸의 회복기)

$16.80
Description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
비로소 책임을 내려놓고
‘나’로 살아가기 위한
조용하지만 단단한
심리적 독립의 기록이다.
“착한 딸”이라는 말이
더는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있다.
맏이라는 이름은 때로는 훈장이었고,
때로는 벗을 수 없는 족쇄였다.

친정의 빚을 내 몫처럼 짊어지고,
동생의 삶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믿었던 시간들.
열심히 살수록 마음은 왜 더 가난해졌을까.
가족과의 경제적 갈등 끝에 남은 것은
상처와 죄책감, 그리고 여전히 무거운 ‘장녀’라는 이름이었다.

『살다 보면』은
가족을 원망하는 기록이 아니다.
‘장녀’라는 프레임 안에서 갈등해 온
40~50대 맏딸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친정과의 관계를 단절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건강한 거리 두기를 통해
나를 지키는 선택이 무엇인지 묻는다.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
비로소 책임을 내려놓고 ‘나’로 살아가기 위한
조용하지만 단단한 심리적 독립의 기록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죄책감 앞에서 주저앉아 있는 맏딸들에게
이 책이 닿기를 바란다.
저자

류지연

사회가부여한여러이름에맞춰살아오느라
정작‘나’를잃은채지내왔다.
오십을넘겨시작한글쓰기를통해
비로소자신을정면으로바라보기시작했다.

이제는두손에꼭쥐고있던
죄책감과과도한책임을내려놓는연습을하고있다.
일하며키워낸아이들의성장기록,
가난했던시절을함께건너온사람들에관한이야기를쓴다.

공저로『그집식구들의비밀』이있다.

목차

1장.없이태어나,없이살아온

소고기미역국***08
남의집TV훔쳐보기***13
가난해서더정많은사람들***18
처음구경한피아노***23
머리위회장실***27
바늘도둑은바늘도둑일뿐***32
떼쓰지않는아이***37
4월의입학***43
내겐불행인재능***48

2장.버티고견뎌온시간

살림밑천***56
혼수에시동생침대***61
친정집에2천만원전세살아요***67
매일찾아오는낯선손님들***72
피해자라부르고가해자라쓴다***77
죽지만마!***82
결혼하지않았더라면***86
숨쉴틈을좀주세요***90
축복받지못한아이***95
VIP대출자***100
부끄럽지않은차상위계층***105

3장.75년생맏이가역경을이겨내는법

허리는펴고목은꼿꼿하게***112
용서받은배신자***117
삼대가쌓은덕***122
열혈투잡러***127
욕심이나를잡아먹으려고해***132
젊은사람이왜이럴까?***137
시댁에장보러가요***142
그렇게돈벌어서뭐하려고***147
가장의조건***152
치킨한마리.피자한판***157

4장.어그러진관계회복기

여전한어깨위의짐***164
난엄마가아니잖아***169
나만잘살게요***174
내가사는두가지세상***179
조금멀어져도괜찮아***184
미워하는사람을닮는다***189
“왜?”말고“여보세요”***194
눈맞추기***198

5장.비로소나로살기

하고싶은게많은나이***204
크게웃을줄아는사람***208
조금의사치,커다란만족***212
이렇게좋을줄알았다면***216
한발더세상속으로***221

에필로그더좋아질내일을기다립니다***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