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층 탐정 (반양장)

76층 탐정 (반양장)

$16.80
Description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정명섭이 선사하는 금수저 탐정 미스터리!
“돈은 걱정하지 마요, 내가 해결해줄 테니까.”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욕망과 배신,
그리고 시시각각 엄습해오는 검은 그림자

서울 근교 신도시의 고급 아파트 ‘그린우드’의 최상층에 거주하는 유혜린. 무료한 일상에서 유일한 취미인 요가를 배우기 위해 요가학원 수강생들과 인도로 떠난다.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인도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이자 요가학원 수강생 남성신이 투신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의문 가득한 죽음을 뒤로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유혜린에게도 시시각각 죽음의 위협이 다가오고 평화롭게만 보였던 그린우드 아파트 단지에 서서히 서늘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유혜린은 과연 범인의 마수에서 벗어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NEW 크리에이터상,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장르적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정명섭 작가의 새로운 장편소설 《76층 탐정》은 부유한 여성 탐정이 차분하고 날카로운 추리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미스터리 탐정소설이다. 인물의 시선을 따라 하나씩 드러나는 단서, 스크린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에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이 고조된다. 끝까지 집중할 수밖에 없게 하는 전개 속에서 모든 문장이 단서처럼 작동하는 이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색다른 통쾌함을 전해줄 것이다.
저자

정명섭

저자:정명섭
1973년서울에서태어났다.대기업샐러리맨을거쳐서커피를만드는바리스타로파주출판도시에서오랫동안근무했다.2006년,역사추리소설《적패》를출간하면서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역사소설과추리소설,청소년소설,동화,인문서등다양한분야의글을쓰고있으며현재까지앤솔러지의단편을포함해서약160권의책을썼다.대표작으로는《명탐정과되살아난시체》《명탐정의탄생》《개봉동명탐정》《미스손탁》《한성프리메이슨》《기억서점》《온달장군살인사건》《무덤속의죽음》등이있다.2013년제1회직지소설문학상최우수상을수상했으며,2016년부산국제영화제NEW크리에이터상을수상했다.2020년<무덤속의죽음>으로제36회한국추리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하늘에서의프러포즈…007
현재76층에서…014
과거수영장…040
현재죽지않아야할사람…061
과거리셋…080
현재방문객…105
과거-새로운삶…127
현재그녀의과거…141
과거균열…170
현재악화되는현실…181
과거비행기안에서…189
현재진실에다가가다…196
과거쉽지않은목표…212
현재진실앞에서…229
에필로그새로운시작…245

작가의말…249

출판사 서평

한국추리문학상대상수상작가
정명섭이선사하는금수저탐정미스터리!

“돈은걱정하지마요,내가해결해줄테니까.”
고급아파트에거주하는여성들의욕망과배신,
그리고시시각각엄습해오는검은그림자

서울근교신도시의고급아파트‘그린우드’의최상층에거주하는유혜린.무료한일상에서유일한취미인요가를배우기위해요가학원수강생들과인도로떠난다.평화로울줄만알았던인도에서같은아파트주민이자요가학원수강생남성신이투신하는장면을목격한다.의문가득한죽음을뒤로한채한국으로돌아오지만,유혜린에게도시시각각죽음의위협이다가오고평화롭게만보였던그린우드아파트단지에서서히서늘한그림자가드리워진다.유혜린은과연범인의마수에서벗어나진실을파헤칠수있을까.
제1회직지소설문학상최우수상,제21회부산국제영화제NEW크리에이터상,한국추리문학상대상을수상하며탄탄한장르적서사로독자들을사로잡은정명섭작가의새로운장편소설《76층탐정》은부유한여성탐정이차분하고날카로운추리로사건을해결해나가는미스터리탐정소설이다.인물의시선을따라하나씩드러나는단서,스크린처럼과거와현재를오가며밝혀지는사건의전말에시간이지날수록긴장감이고조된다.끝까지집중할수밖에없게하는전개속에서모든문장이단서처럼작동하는이이야기는읽는이에게색다른통쾌함을전해줄것이다.

금수저탐정이펼치는추리의반격!
넘치는돈과시간,평화롭고안전한나날에
고요가깨지고서늘한어둠이드리운다

서울근교의신도시고급아파트‘그린우드’의최상층인76층에살고있는유혜린.무료한삶에서유일한취미인요가를제대로배워보기위해같은아파트요가학원수강생들과인도로떠난다.평온할줄만알았던인도여행.그러나유혜린은일행중한명인남성신이높은절벽에서추락하는모습을목격한다.태블릿에서발견된유서로인해자살로사건이마무리되는듯했지만,어떠한징조도없이갑작스레벌어진일에유혜린은의문을품는다.한국으로돌아온후에도그녀는의아함을떨치지못하고남성신의죽음과관련되어수상쩍은점들을조사하기시작한다.그렇게평소와같은어느날,아파트단지내에서유혜린의머리위로대형화분이떨어져목숨이위험해지는사건이벌어진다.그일을계기로사이버장의사‘블랙코트’팀과연이닿고,유혜린은그들에게서소름끼치는사실을전해듣게되는데…….
유혜린은남들보다눈치가빠르고,말투나태도로사람을파악하는능력이뛰어났다.나이를짐작하기어렵고사교적인성격이면서도은근히까칠한태도를보였던남성신이편하지는않았지만,그녀의느닷없는죽음에서어딘가꺼림칙함을느낀다.느닷없이아파트에귀신까지등장하고,잔잔했던유혜린의일상에파문이일어나기시작한다.그녀는조용하고안전했던매일을되찾을수있을것인가.

“아마도,자기보다행복한사람을보면못견딘거같아요.죽이고싶을만큼.”

긴장감속에복선과반전을촘촘히엮어내는
스토리텔러정명섭의명쾌한탐정소설!

《76층탐정》의주인공유혜린은자신의삶을위협해오는대상의정체를풍부한자본과시간을이용해서색다르게추리해간다.남부럽잖게여유로운삶을살아가는인물에게닥친정체불명의위협.남들보다더많은시간과넘쳐나는돈을가진그녀는위협앞에주저앉는대신,자신에게허락된부를이용해범인의실체를직접추적하기로한다.정보를캐낼사람을고용하고,유리한위치에서사람의심연을읽어내며누구보다빠르게진실의가장자리를따라간다.상황에휘둘리지않고한발짝물러서서민감한관찰력으로사건을바라보며서사의흐름을이끌어나가는것이다.그리고마침내사건의진실에다다랐을때,단숨에우리를추리의흐름속으로끌어들인다.

“그여자는행복해보이는사람들을타깃으로삼았어요.아주조용히,끈질기게요.”

한국추리문학상대상을수상하며화제에올랐던작가정명섭은그간역사와현실,사회와인간을다룬여러작품으로독자들에게깊은인상을남겨왔다.《암행》,《빙하조선》,《미스손탁》등역사적장소를무대로묵직한주제를말할뿐만아니라완성도있는서사로신뢰를쌓아온그가색다른탐정소설《76층탐정》을선보인다.이번신작에서는주체적이고능동적으로행동하는유혜린이라는인물을중심에내세우며작품전체를끌고나간다.사건에휘말린등장인물들의행동방식과유혜린이그사건을어떻게해결하려고하는지를이야기의핵심으로다루는것이다.이러한전개는현재와과거가교차하는서술방식과맞물리며인물들이내린결정에대한이해를이끌어낸다.그리고이흐름안에서어느순간그들이‘왜그런선택을하게되었는지’를주목하게만든다.《76층탐정》의이야기를읽어나가다보면의심과반전이반복되는이야기속에서한순간도시선을뗄수없을것이다.

“우리의삶은한번깨지면다시붙일수없는유리같습니다.그리고그런삶을부수는것들이바로범죄라고생각합니다.세상에는수많은범죄가있습니다.공통점은피해자를고통스럽게한다는점이죠.여전히범죄의세계에서여성들은피해자이자약자입니다.《76층탐정》은항상약자인여성이주도적으로문제를해결한다면이야기가어떻게풀릴것인지에대한궁금증에서출발했습니다.”_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