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시계 (몸의 리듬이 감정을 만든다)

감정 시계 (몸의 리듬이 감정을 만든다)

$18.80
Description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은 관리될 수 있는가?”
전 서울대 정신의학과교수 강도형 박사의
20년 몸-뇌-마음 연구 집대성!
감정은 시간과 몸을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다. 《감정시계》는 이러한 사실을 통해 감정과 몸의 관계를 탐구하는 심리인문서다. 마음이라는 추상적 공간에서 헤매기를 멈추고 몸이라는 구체적 매개를 통해 감정을 들여다보며, 어긋난 생체리듬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회복하려 한다. 이 책은 감정시계 개념을 중심으로 삼아 인간의 감정을 구성하는 10개의 신체 태엽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장, 심장, 피부, 척추, 해마 같은 기관들은 감정이 지나는 통로이자 리듬의 기점이다. 신체와 감정이 교차하는 접점을 헤아리는 일상의 루틴과 감각 명상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감정시계를 조율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수많은 감정 관련 서적들이 말하는, 감정을 완벽히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환상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에게 섣불리 조언하거나, 감정을 이겨내야 한다는 성취 중심적 메시지를 전하는 대신, 감정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이며, 그것을 신체의 기본 조건으로 받아들일 때 적절하게 조율할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책은 감정의 감도를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 감정의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 어린 시절과 같이 나로서 살아 있는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강도형

저자: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전서울대학교병원정신건강의학과교수,현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의원강남점원장.미국통증학회공식학술지인?TheJournalofPain?에세계최초로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자가타인의감정을제대로인식하지못한다는사실을밝혔다.몸과마음은분리되어있지않다는것을통증연구를통해증명한놀라운일이었다.
최근에는국제학술지인?AnnalsofPalliativeMedicine?에정신과의사로는세계최초로만성통증이어떻게사회인지나공감능력에장애를일으키는지를탐구하는전문가평론(EditorialCommentor)을기고했다.또한국의고유명상을뇌과학적으로연구하며명상의스트레스조절능력에대한논문을국제학술지에발표해왔다.
의과대학학부시절부터정말뇌가마음의본령인지,뇌가전기신호를통해기계적으로작동한다는사실이감정을충분히설명해주는지깊은의문을품었다.그러다‘감정시계(FEELCLOCK)’를떠올리고탐구하게되었다.감정이신체상태에따라뚜렷한리듬을가지고있으며,생리적인구조속에서반복해서발생한다는점을연구로꾸준히증명해왔다.《감정시계》에는이런성과들이담겨있다.이책은우리를불편하게만드는감정의리듬을들여다보고,이를조율하는루틴,명상등을알려주는‘감정시계안내서’다.

목차


프롤로그:감정을이해한다는착각

1장우울은장에서시작된다
무너진장과뇌의협력/무림의고수들은장과친하다/감정의균형을회복하는장관리
감정시계ON:장명상

2장심장의리듬이마음을불안하게할때
감정의첫번째청취자/신의자리/내몸의메트로놈을조율하는법
감정시계ON:심장명상

3장피부관리와감정관리의관계
피부가감정을유도한다고?/악수만으로감정이바뀐다/재료의신선도를감별하는요리사
감정시계ON:피부명상

4장송과체,하룻밤사이마음을정돈하는기관
불면은기침과같다/뇌후면의조율자/아무리자도컨디션이회복되지않는다면
감정시계ON:송과체명상

5장척추를세운다는것의철학
주의력이곧선택이다/우리는감정을느끼지않는다/척추는정신과같이무너진다
감정시계ON:척추명상

6장편도체,우리안의야생
고통적금으로진짜고통에대비하라/일상적죽음의공포에휩싸이고싶지않다면/고통적금재무전략
감정시계ON:편도체명상

7장해마가외로움을기억하는방식
외로움을오히려붙잡아라/해마를해킹하는것들/반려외로움과산책하는법
감정시계ON:해마명상

8장감정노동이생식에미치는영향
죽음을부르는생식선리듬/욕망의증폭기/법없이도살사람/감정의뿌리를다시깊이내려라
감정시계ON:생식선명상

9장뇌간은쾌락과우울사이에서시간을지운다
도파민의본질은결핍이다/감정의불의고리/브레이크가고장난감정이몸속을달릴때/뇌간이우리에게요구하는기술
감정시계ON:뇌간명상

10장나라는존재를묻는다면,섬엽을보라
감정시계를켜두는법/고립된무인도/행복의기원
감정시계ON:섬엽명상

에필로그:감정과함께사는법
부록:감정시계1달연습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불면,우울,폭식,무기력,번아웃…
감정의폭주를방지하고조율하는새로운관점!
“감정은뇌가아니라,몸에서시작된다.”

강도형박사는20년이넘는시간동안서울대학교병원에서정신건강의학과교수로,그리고민간정신병원원장으로일하며감정과생체리듬,명상과신경생리학사이의관계를꾸준히연구해왔다.그는특히다양한통증이신체의리듬을어떻게파괴하는지,그로인해어떤감정왜곡이발생하는지를임상적사례와과학적데이터로추적해왔다.《감정시계》는그런연구의결과물로,생리학과신경과학,심리학,인문학이어우러지는독특한감정해석의지도를제시한다.
우리는감정을오해해왔다.기분이나쁘면마음가짐이잘못됐다고생각했다.긍정적인관점을가져야행복해질수있다고생각했다.감정을다스리는일은곧마음을단속하는일이라고믿었다.하지만아침시간이이유없이우울하거나,종일설명할수없이불안하거나,별일도없는데며칠째무기력한상태가지속될때는이감정들이어디서비롯된것인지알지못해무작정억누를수밖에없었다.
그런데이책에따르면감정은의지력이나사고의결과가아니다.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강도형박사는감정이란몸이만드는리듬의현상이라고단언한다.이리듬은시간속에서작동하며,생각이나마음의영향은의외로크게받지않는다.이책은감정의발생점인신체기관을감정시계태엽이라부른다.감정은장,심장,피부,척추,송과체,편도,해마,생식선,뇌간,섬엽등10개의장기와,그것들을중심으로구축된복잡한시스템이만들어내는리듬에서비롯된다.각장도감정시계태엽인각장기를중심으로구성되어있다.

내몸을돌보지않고는
감정의시간은결코회복할수없다

장은세로토닌을생산하고염증반응을조절하는감정의근원지이며,심장은혈액의펌프인동시에전기적감정신호의송신소다.피부는감정을세상과연결하는감각의관문이고,편도체와해마는감정을저장하고조율하는기억의중추다.척추는신경신호를타고감정의진동을전신으로퍼뜨리며,송과체는리듬의시작과끝,즉낮과밤,각성과수면을관장한다.생식선은일상의생기와활력을,섬엽은시간과감정의통합된감각을통해‘자아’를조율한다.이모든장기를통해우리는감정을‘느낀다’.몸이감정을만들어내면뇌는이를번역할뿐이다.
예컨대장의염증은장뇌축을통해뇌에영향을미쳐피로감이나무기력으로번역되고,불규칙한심장박동패턴의전기신호는뇌간을거쳐감정회로에즉각적반응을유도한다.겉보기에는단순한짜증,불안,우울이지만,그이면에서는파열된생체리듬이불협화음을만들고있다.분노는감정의리듬이급박해질때생기고,우울은리듬이느려지고침잠할때,불안은지나치게빠른신호들이제어되지못할때발생한다.공허함은리듬이멈춘상태에서,무기력은리듬의진폭이거의사라져미세한진동이될때나타난다.이모든결과가신체가만들어내는감정의교향곡이라는것이저자의통찰이다.
이책은감정조율을위한솔루션또한구체적으로제시한다.물론예외적인의지나집요한훈련을요청하지는않는다.매일아침얼굴위로쏟아지는햇빛을향해몸을열고,잠들기전에배꼽주변에모이는따뜻한기운을상상하고,고개를천천히흔들며뇌간에진동을만들고,손으로피부를자극하며감각을깨우는,아주작은습관들을제안할뿐이다.감각의틈을열어감정시계의태엽을감는것이다.놀라운점은명상연구자인저자가이거창하지않은행위들일부를명상으로규정한다는사실이다.이책에는지금껏제안된적없는독특한명상지침들이수록되어있다.독자들은그과정을통해자신의감정리듬을점검하고복원하는새로운길을발견하게될것이다.

감정조절의강박을벗어나
마음의평화를만드는아주작은습관들

저자는현대인이감정을관리해야할대상이아니라통제하고억압해야할대상으로만여기는건감정의시간을읽을줄모르기때문이라고말한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감정의시간성을처음으로체감하고,감정은조절이아닌조율의대상이라는인식의전환을도모할수있을것이다.이책은감정이우리몸과함께살아숨쉬는시간이라는것을깨닫게한다.누구든지리듬의지휘자가될수있다.기분이라는아름다운선율로하루를채울수있다.마음의평화를누리고싶다면뇌가아니라몸을떠올리자.기분을바꾸고싶다면생각대신몸을움직이자.감정시계의태엽이제대로감겼다면온몸으로‘나’를느껴보자.지금당신의감정시계는몇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