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꼬똥, 나야 김단우야

김꼬똥, 나야 김단우야

$13.50
Description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오늘부터 배프! 베프!』
지안 작가가 선보이는 첫 저학년 장편동화

친구와 반려견 사이를 질투하는 어린이의
마음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 낸 이야기
아동급식카드라는 시의적인 소재를 통해 스스로를 돌보고 나누며 씩씩하게 자라가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려 낸 『오늘부터 배프! 베프!』로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았던 지안 작가가 첫 저학년 장편동화 『김꼬똥, 나야 김단우야』로 돌아왔다. 내 강아지가 나보다 내 친구를 더 좋아한다면? 나와는 별로 친하지 않는 친구가 내 강아지와 친하게 지낸다면? 이 책은 난생처음 강아지를 키우게 된 ‘나우’와 작년에 사랑하는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단우’, 그리고 아무나 좋아하는 성격 좋은 강아지 ‘꼬똥’까지, 별로 안 친한 두 친구 사이에 귀여운 강아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처음으로 강아지 동생이 생긴 어린이가 느끼는 좋아하는 마음 안에 든 다양한 감정의 결을 따뜻한 시선과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보여 준다.
저자

지안

저자:지안
강아지와함께살면서쥐,고양이,새,이구아나등동물을좋아하게되었어요.강아지가하는말도가끔알아듣게되었고,강아지에게자주말을걸기도해요.2014년『돌악사우레』로작품활동을시작했고,쓴책으로는『아무도모르는김신상분실사건』,『오늘부터배프!베프!』,『크리스마스에는눈꽃펑펑치킨을!』이있어요.

그림:이주희
동네산책을나갈때마다부러운사람들을만나요.혼자걷는이길을언젠가내강아지와함께걷고싶어요.쓰고그린책으로『어떡하지?!고양이』,『고민식당』,『괜찮아,우리모두처음이야!』,『안녕,오리배』등이있고,그린책으로『귤양말이사라졌어』,『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등이있습니다.

목차


1.꼬똥,진짜진짜환영해
2.아무나심하게좋아해서그래
3.김나우의동생김꼬똥계획표
4.개털알레르기라니
5.꼬똥,안녕!
6.이상한김꼬똥과이상한김단우
7.똥폭탄사랑해
8.물폭탄고마워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김꼬똥,나야?김단우야?”
아무나좋아하는강아지꼬똥을향한
귀여운질투가시작된다!

나우는난생처음으로강아지를입양하고‘꼬똥’이라는이름을지어준다.강아지동생이생겨서하루하루가마냥행복할줄알았는데,별로친하지않은단우가강아지를더잘안다는이유로자꾸만꼬똥의주인행세를하는것같아못마땅하다.문제는꼬똥이이런단우를꽤나좋아한다는것이다.아니가끔은꼬똥이나우보다단우를더좋아하는것같다.이럴때하필나우네가족은제주도가족여행을가면서꼬똥을단우네집에맡긴다.나우는꼬똥이없는제주도여행이하나도재미없고,꼬똥이단우랑너무잘지내는것같아서운하고꼬똥이단우를더좋아하게될까봐조바심이난다.이제나우의세상은마치꼬똥을중심으로도는것같다.결국나우는꼬똥이랑알콩달콩시간을보내는단우에게폭발해세상유치한말을하고야만다.“꼬똥우리강아지거든!”

나우는꼬똥이단우를좋아하면할수록자신을향한마음이줄어들까봐전전긍긍한다.그런데좋아하는마음은‘1-1=0’이되는단순한뺄셈이아니다.꼬똥이단우를좋아하다고해서나우를좋아하는마음이줄어들거나사라지는게아니다.『오늘부터배프!베프!』에서“아이마음을내시경으로들여다보며한땀,한땀바느질하듯써내려갔다”는평을받았던작가는이번작품에서도처음강아지를키우게된날부터단우가겪는기쁨,설렘,애틋함,그리움,질투,미안함등다양한감정을세밀하게들여다보며좋아하는마음때문에한바탕소동을겪는어린이의마음을다정하고섬세하게보여준다.단우를향한나우의마음이질투에서고마움으로변해가는과정이무척공감되고따뜻하다.

“꼬똥을좋아하니까꽃송도좋아할수밖에없다!”
좋아하는마음은어린이를자라게한다

나우는단우가꼬똥을자기강아지처럼대하는것도친한척하는것도싫었다.그런데막상단우가새강아지동생꽃송이생겼다며꼬똥을본척만척하자기분이이상하다.그럼나우는단우의강아지동생꽃송을어떻게대해야할까.나우는꽃송을보자마자곧바로좋아하고만다.사랑스런꼬똥을닮은꽃송을어떻게안좋아하고안예뻐할수있을까!좋아하는마음은전염성이강하다.내강아지를닮은강아지를만나면좋아할수밖에없고내강아지가소중한만큼세상의모든강아지들이소중하다.꼬똥과닮았던꽃별을하늘나라에떠나보낸단우가꼬똥을처음본순간부터왜그렇게좋아했는지짐작할수있는대목이다.나우는꼬똥을좋아하는마음을통해단우가왜그렇게행동했는지까지이해하게된다.나우의세계가넓어진순간이다.좋아하는마음은어린이를자라게한다.

오랫동안강아지와함께해온지안작가와
나만의강아지를꿈꿔온이주희작가의만남

이책을쓴지안작가는스무해넘게강아지와함께살아온강아지엄마이다.이야기곳곳에강아지를오랫동안지켜봐온사람만이알수있는강아지의언어와행동이세심하게담겨있다.이제막강아지와가족이된어린이들이나강아지에대해알고싶은독자들에게이책은강아지를이해하는좋은동무가되어줄것이다.

그림을그린이주희작가는나만의강아지와함께할날을꿈꾸는예비강아지엄마이다.작가는세상에태어난지6개월된천진난만하고호기심많은강아지꼬똥의표정과행동을통통튀면서도밝고따스하게그려내꼬똥을보고만있어도절로미소가지어지는행복한경험을선사한다.또한꼬똥을사이에두고나우와단우가벌이는티키타카를시각적으로재치있게풀어내책읽는즐거움을한껏더해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