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 (양장본 Hardcover)

구석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우리는 사실 닮은 구석이 참 많아요’
비밀스러운 너의 구석과 다채로운 나의 구석이 만나다
해수는 자꾸만 찬이에게 시선이 갑니다. 찬이는 코를 찡긋하며 웃을 때 보이는 귀여운 구석도 있고, 맛있는 간식 앞에서 드러나는 치사한 구석도 있지요. 해수는 장래 희망이 늑대라는 찬이의 엉뚱한 구석이 좋습니다. 그런데 찬이는 가끔씩 ‘구석’에 숨어 버립니다. 자신의 한 ‘구석’을 숨기기 위해서요. 잔뜩 웅크린 찬이에게 다가간 해수는 마음속 깊은 구석에 간직했던 한 마디를 건넬 수 있을까요? ‘구석’의 중의적 의미를 통해 서로 다른 구석을 지닌 두 친구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저자

신순재

심심한걸재밌어하는이상한구석이있어요.많이사귀기보다오래사귀는은근한구석이있어요.더많은구석을찾아가는중에이책을썼어요.그동안《가장자리》《우리사이에는》《딱알맞은집》《한발늦었네》《우리할머니,제인》등의그림책을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구석진곳까지다정하게살피는신순재작가와
다채로운구석들을담아내는김지혜작가의만남

조금은어설프고모난구석이있지만,
우리에게는반짝반짝빛나는구석들도있어요!

구석에있어요,구석이있어요
깊은‘구석’에들어가만나는마음한‘구석’이야기
‘구석’하면무엇이떠오르나요?어쩌면잘보이지않는장소나어둑한이미지가가장먼저떠오를지도모릅니다.이처럼모퉁이의안쪽을뜻하는단어‘구석’에는다른의미도있습니다.바로‘좋은구석이있다.’처럼마음의한부분을나타낼때쓰이는뜻이지요.이책은구석이가진중의적인의미에서부터출발했습니다.
누구나저마다의다양한구석들을가지고있습니다.나만아는어리숙한구석이나나만몰랐던귀여운구석들이있기도합니다.때로는어떤구석을숨기고싶어더어둡고눈에띄지않는구석으로쏙숨어버리기도하지요.작품속반짝거리는눈빛을한주인공들은함께시간을보내고조금씩가까워지면서서로의구석들을찾고,발견하고,더알아갑니다.우리에게는또어떤구석들이있을까요?책장을넘길때마다펼쳐지는다양한구석들을따라가면서나도몰랐던내마음속구석들을만나보세요.

자꾸만네가더궁금해
구석구석알고싶은그애를향한설레는고백
해수에게는어느순간부터자꾸만눈길이닿는친구가있어요.친구들과게임을할때도,피구시합을할때도이상하게찬이만눈에들어옵니다.가만가만그애를바라보고있으면,아무도모르는구석들을발견할수있지요.그애는코를찡긋하고웃을때보이는귀여운구석도있고,짓궂은장난에속아넘어가는순진한구석도있어요.맛있는간식앞에선치사한구석도보이지만장래희망이늑대라는엉뚱한구석엔또쿡쿡웃음이납니다.그런데역시구석구석모든것을알수는없는걸까요?자신만의구석으로쏙숨은찬이에게눈물자국이보여요.해수는그런찬이에게씩씩한구석을내보이며먼저손을내밉니다.숨기고싶은구석이있더라도그건우리가가진수많은구석들중한구석일뿐일거예요.해수는자신의구석을내보이며다정하게위로합니다.그리고찬이에게건네고싶던,마음속깊은구석에간직하던설렘가득한한마디를전해봅니다.살랑살랑,마음이간질거리는해수와찬이의사랑스러운순간들이가을바람처럼불어옵니다.

그림책을통해맞닿는우리의구석들
늘섬세하고새로운눈으로어린이의마음을헤아리는신순재작가는이번작품에서도독자들의마음속깊은구석구석을살가운시선으로바라봅니다.작가는구석을숨기기위해구석에숨어본적이있는이들에게‘괜찮다’라는말을건네고싶었다고합니다.누구에게나찬이처럼보여주고싶지않은구석이있을수도있지만,그런한구석이나의전부인건아니니까요.작품속,찬이의구석들을오롯이인정해주는해수의모습은책장밖의독자들에게도따스한온기를전해줍니다.
지난해,첫그림책《매일,살림》으로그림책애독자들의마음을두드렸던김지혜작가는두주인공에게생생한숨결을불어넣었습니다.긴앞머리로두눈을가린비밀스러운찬이와맑은눈망울을가진해수가더욱생동감넘치게이야기를끌어갑니다.찬이의구석이자,서로의구석이맞닿는공간인색종이세상은작가가찾아낸환상적세계입니다.‘색종이’는다양한무늬와색깔이있습니다.또흥미를가졌다가도마구구겨버리거나고이접어숨길수도있지요.마치우리들의‘구석’처럼요.서로의구석을함께여행하며조금씩서로에게물들어가는두어린이의모습을찬찬히따라가보세요.
‘구석’이언제나두면이맞닿아야생기는공간이듯,서로다른구석을가진두작가는그림책을통해맞닿아새로운구석을그려냈습니다.그아늑하고포근한이야기속으로여러분을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