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일 변호사 장 선비 2

조선 제일 변호사 장 선비 2

$14.50
Description
억울한 백성을 변호하라!
아슬아슬 유쾌통쾌한 리얼 조선 법정기
사헌부 개코 장 선비의 네 번째 암행 길.
개득이 실종과 노비 속량 문서 조작 사건의 변호를 맡은 장 선비와
암행어사 방자 3년에 과학수사관이 된 만복,
깜빡깜빡해도 어사 출두만큼은 딱 맞추는 칠복,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려는 소녀 오작인 망개까지
납치, 사기, 누명, 살인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 범죄의
진짜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장 선비 일행의 조선 최고 명재판이 펼쳐진다.
저자

손주현

작품을통해만나는어린이독자들이책속주인공만큼용감하고현명하며옛것을통해삶의올바른길을찾아나가는사람이길기대하며옛날을담은책들을계속써나가고있습니다.《은규의꽃범》으로제23회“MBC창작동화대상장편부문”대상을수상했습니다.
쓴책으로역사동화《조선과학수사관장선비1》《동에번쩍서에번쩍귀신잡는감찰궁녀》《백제의신검칠지도》《녹두밭에앉지마라》등이있습니다.

목차

-글쓴이의말:법앞에누구도억울함이없게하라!

1.또간다굽쇼?
2.수상한열무수레와수상한선비
3.천하의수전노
4.외지부장아무개올림
5.법대로합시다
6.누명쓴장선비
7.나를변호하겠소이다
8.꿩대신망개
9.결정적단서
10.엉뚱한판결
11.번갯불에콩구워먹는재판
12.꼬리에꼬리를문죄
13.덫에걸린들깨
14.외지부에서재판관으로
15.다시여는암행길

-백성의억울함을풀어준조선의재판과제도_김성희국사편찬위원회편사연구관

출판사 서평

법앞에그누구라도억울함이없는
정의로운세상을담다
법은누구에게나공정하게적용되어야하고,정확하게집행되어야하지만예나지금이나힘과돈이있는자들의손을들어주거나약자를사각지대로모는경우가왕왕발생해왔다.법앞에늘억울했던조선시대약자는천민인노비일것이다.대를이어풀려날가능성이없는맨아래의특수한계층으로여겨지다보니법이닿지않는곳에서는가혹하게대하는일이많았다.법에는사사로이노비를죽일수없다고되어있지만,그래선지더은밀하고교묘하게노비를죽이고도쉬쉬하는경우가있었다.이런상황을바로잡기위해늘올바른이치를향해나서는사람들이있었다.노비를함부로때리거나죽일수없도록법으로못박았던세종임금뿐만아니라,여러형사사건을처리하며노비라억울한일을당한사건은없었는지세심하게살폈던정약용같은사람들말이다.우리의장선비와만복도바로그런사람들이다.
《조선제일변호사장선비2》는10년만에돌아온《조선과학수사관장선비1》의두번째이야기다.시대와공간을초월한참다운정의란무엇이고,정의를실현해나가기위해행해졌던조선시대의재판과정을흥미진진하게다룬다.첫번째이야기에서조선과학수사의참모습을보여주었던장선비가조작된속량문서때문에다시잡혀온노비얌전이의외지부(변호인)로나서면서《경국대전》과《대명률》을기반으로조선법률에근거한사건해결과정,전문적인범죄프로파일링을바탕으로한추리과정,녹슬지않은수사기법들을선보인다.오작인아버지의억울한사정을들려준소녀망개와똑부러지게과학수사관역할을해내는만복,느리고어설프지만어사출두시기에딱맞춰나타나주는센스쟁이칠복,게다가이번에조선최고의변호사를자처한장선비까지.납치되어노비로팔려가는거리의아이들,가짜상품을진짜로둔갑시키는사기꾼,오작인뇌물수수사건,노비개득이살해사건등날실과씨실이엮이듯짜임새있는구성과개성있는인물들,빠른전개가돋보이는장선비일행의유쾌하고통쾌하면서명쾌하게풀어내는리얼조선법정기로탐정,법정동화를읽는재미에푹빠지게될것이다.

10년만에변호사로돌아온장선비
법,법대로합시다!
네번째암행길에오르게된장선비에게몸종만복은툴툴거리다못해대놓고핀잔을준다.그도그럴것이지방수령의구린구석을캐다보니목숨이위태롭기도하고,넉넉잖은여비에먹는것이나입는것이나묵을곳이나어느것하나녹녹지않으니말이다.깜빡깜빡하는형칠복은여비를베로바꾸러장터에가서는역시나함흥차사다.장선비와만복은쪽잠을자며달려며칠만에평안도용강고을에도착한다.붓장수로변장해마을을살피던중비싼말이끄는수상한열무수레에실려납치되던거리의아이들을구하고,남장한소녀망개를만난다.망개는옥에갇힌아버지의억울함을알리려고격쟁(왕이지나가는길에꽹과리를울려억울함을알리는것)하러한양으로가려다한양가는수레가있다는꾐에빠져납치되었다고한다.장선비와만복,망개는마을최고부잣집인옹첨지네집에묵게되고,그곳에서그릇을훔쳤다며노비를마구때리는옹첨지와옹첨지를말리는노비청년을목격한다.청년은장터에서노비속량문서찾는방법에관해물었던개득이었다.
이튿날노비개득이가실종되고,주인옹첨지의고발로관아에서개득이를빼돌렸다며어미얌전이를잡아가자,장선비는얌전이의외지부를맡아도와주기로한다.그뒤개득이는이웃강서고을창고에서시신으로발견되는데,고뿔에걸려정신없던장선비가유력한살인용의자로몰리게된다.다행히만복과망개의기지로장선비는살인누명을벗고본격적으로살인사건을조사하게된다.그러나시신을검시해야할오작인이누명을쓰고옥에갇힌망개아버지인데다용강고을오작은자취를감춘상태라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게된다.이에아버지를도우며오작일을눈여겨봤던망개가나서개득이의시신을검시하게된다.두고을을둘러싼의문의살인사건과사건을은폐하려는고을수령,사건을파헤칠수록꼬리에꼬리를물고드러나는추악한범죄와진실이가리키는범인의실체를옥죄는암행어사장선비와방자만복형제와오작인소녀망개의억울한이들의한을풀어줄통쾌한행진속으로들어가본다.

법치국가를꿈꾸었던조선에서
우리시대정의를만나다
나라를공정하게운영하기위해조선의왕과신하들은오랜시간과노력을들여조선의현실에맞는법기준을마련했는데,그것이바로《경국대전》이다.그러나이런조선에서이루어지는재판을두고원님재판이라는말을하기도한다.법과절차보다재판을맡은사람의생각이나기분에따라결과가정해지는재판을비판적으로이르는말이다.조선시대에는《경국대전》이라는법전이있었지만,판관은사건이일어난상황이나당사자의태도,신분,도덕성등여러요소를고려해판결을내리다보니어느판관을만나느냐에따라결과가달라지기도했고늘올바른판단만한것은아니었다.실제로용강고을의박현령이나강서고을의양현령처럼,고을수령이잘못된판단을내려백성이억울한일을당할때도있었다.조선은억울한사람이생길수있다는현실을인정하고,잘못된재판을바로잡기위해상언(억울한일을글로써왕에게올리는일),격쟁(왕이행차할때징이나꽹과리를울려억울함을호소하는일),신문고(궁궐문에달린북을쳐서억울함을알리는일)라는제도를마련했다.오늘날에는격쟁이나신문고대신재판결과에다시문제를제기할수있는항소와상고제도,국민신문고와같은제도를통해억울함을해결하기도한다.제도의모습은달라졌지만,백성의목소리를듣고잘못된판단을바로잡으려는마음은조선시대부터오늘날까지이어져온중요한가치임이틀림없다.
신분과상관없이백성의억울함을풀어주기위해애쓴외지부장선비의활약과아버지를구하기위해이곳저곳을뛰어다니던망개의딱한사정은이러한제도가왜필요한지,그리고공정한법과재판이왜소중한지를다시한번생각하게한다.원통하고억울한사람이한명이라도있어서는안된다는마음이위기속에서도여유와해결책을내놓았고,풀리지않는문제도포기하기보다는끝까지해결하려는끈기를만들어냈다.장선비를둘러싼일련의사건들과암행어사장선비의사건해결과정을통해저자가그토록강조하는‘참된정의’와‘인간애’에대해생각해보고,각자의길을닦아나가는데작은지침을마련하는소중한시간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