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먹고 토실토실 (이진이 그림책)

햇살 먹고 토실토실 (이진이 그림책)

$16.80
Description
자연과 교감하고 오감을 깨우는
햇살 담은 감성 놀이 그림책

싱그러운 아침에 이슬 먹은 촉촉한 햇살
탐스러운 열매에 스며드는 부드러운 햇살
먹구름에 잡힐세라 눈부신 햇살
비 온 뒤 반짝이는 달콤한 햇살

사라락 사라락 사라락
뜨거운 햇살 아래 바지런히 살찌우는
풍성한 여름날의 옹골찬 선물과 만나 보세요!
햇살과 함께하는
여름날의 풍요로움과 만나요!
뜨거운 여름날 한낮의 작열하는 태양은 참으로 따갑고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은 태양을 피해 불평을 늘어놓으며 실내 에어컨 앞으로, 숲속 솔바람 사이로, 차가운 계곡물로, 드넓은 바다로 휴가를 떠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자연에게 여름날의 뜨거운 태양은 봄날 깜깜한 땅속에서 온 힘을 다해 움튼 초목의 키를 부쩍부쩍 자라게 하고, 떨어진 꽃 끝에 봉긋 달린 열매를 살찌우고, 짝을 찾는 매미와 풀벌레에게 우렁찬 기운을 돋우고, 더운 줄도 모르고 뙤약볕 아래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는 반짝이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태양 아래에서 햇살을 먹고 자란 풀과 열매는 염소와 새와 사람들에게 맛난 한때를 선물하고, 짝을 찾는 곤충과 동물에겐 가족을 선물하고, 웃음 가득한 아이를 지켜보는 많은 이들에겐 사랑과 행복을 선물합니다. 햇살은 세상을 공평하게 비춰 주고, 그런 햇살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자연과 우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요. 이진이 작가는 말합니다.

“풀도 곤충도 동물도 아이들도 다 같이 넘치는 햇살을 나눠 먹고
모두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림책에 담고 싶었습니다.”

《햇살 먹고 토실토실》은 작은 풀잎 하나에서부터 곤충, 동물, 사람까지 지구상의 모든 만물을 자라게 하는 생명의 근원인 햇빛의 고마움과 모든 생명체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모습을 잔잔하게 담아냅니다. 여름날 섬마을 할머니 댁에 놀러 온 호기심 많은 소년이 이른 아침, 아기 염소에게 풀을 뜯기러 동네 산책을 나서면서 마주하는 소소한 이야기를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사랑 가득한 어른의 바람으로 풀어낸 마음 풍성해지는 여름 이야기지요. 어린 소년과 아기 염소가 여름날의 싱그러운 자연을 오감으로 만끽하는 모습을 재미있는 의성어와 다채로운 의태어로 리듬 있게 표현함으로써 누구라도 즐겁고 신나게 읽으며 행복감에 젖어 들게 합니다. 뜨거운 햇살과 함께 찾아온 풍성한 여름날의 작은 반짝임 속 큰 기쁨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반짝반짝 맛있는 햇살
이번에는 누가 먹지?
동글이는 여름이면 늘 바닷가 할머니 댁에서 지내요. 초록빛 언덕과 푸르른 밭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에요. 살랑이는 바람에 아침 일찍 눈을 뜬 동글이는 아기 염소와 함께 동네 산책을 하기로 해요. 집 앞 언덕에는 아기 염소가 좋아하는 풀들이 참 많아요. 밤새 이슬 맞은 풀들은 동글이가 지날 때마다 촉촉한 햇살 받은 이슬로 다리를 간질여요. 언덕 위 나무에 매여 있던 아기 염소도 동글이가 반가운지 강중강중 매애애애~ 어서 가자고 소리치네요. 아침 햇살에 복슬복슬 강아지풀이 맛나 보였는지 염소는 부리나케 달려가고, 동글이는 풀피리를 불며 염소의 식사 시간을 잠시 기다려 줍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탐스러운 까마중이 햇살을 받아 어서 오라고 손짓해요. 하나둘 입속에 넣으니 어느새 동글이 입술은 보라색으로 물들어요. 아기 염소도 하나 달라고 울어 보지만, 동글이는 새콤달콤함에 빠져 들리지 않나 봐요. 햇살에 방긋대는 커다란 호박꽃엔 벌들이 부지런히 꿀을 따고 있고, 동글이와 아기 염소도 꿀벌처럼 코끝을 한껏 꽃 속에 파묻어 봅니다. 오솔길 한 귀퉁이 풀숲에는 언제 생겼는지 모를 작은 웅덩이에 반짝반짝 해님이 한가득이에요. 잠시 쉬며 아기 염소는 목을 축이고, 동글이는 웅덩이를 휘휘 저어 봐요. 앗, 그런데 햇살 가득 웅덩이에 뭔가 와글와글해요. 반짝반짝 맛있는 햇살, 이번에는 누가 먹을까요?


자연과 교감하고 오감을 깨우는
햇살 담은 감성 놀이 그림책
아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면서 감성을 발달시키고 창의력과 관찰력도 함께 자랍니다. 말놀이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똑똑한 활동이죠. 어휘력이 풍부해짐은 물론이고 ‘소리’와 ‘모양’을 그대로 본뜬 의성어와 의태어는 아이가 말보다 먼저 소리와 리듬을 기억하는 시기에 감성 놀이로 활용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이진이 작가는 《햇살 먹고 토실토실》에 어릴 적 경험과 고향의 감수성을 담뿍 담아, 재미있는 소리 흉내말과 꼴 흉내말로 오감을 깨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작가의 고향을 모티브로 한 섬마을 곳곳은 수채화의 우연성에서 얻은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물 자국이 빚어낸 촉촉하고 싱그러운 바닷가 마을의 생동감으로 아름답게 되살아나며 책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운 산책을 선사합니다. 동글이와 자연 속 생명이 먹고, 움직이고, 즐길 때의 오감을 맘껏 경험할 수 있는 흉내말들은 움직임과 소리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독자의 감각을 깨우고 자신만의 소리 흉내말과 꼴 흉내말로 표현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게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풀들을 맛보려는 아기 염소와 가는 곳마다 새로운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껏 즐기는 동글이를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작품 곳곳에 스며 있던 햇살로 가득 채워집니다. 동글이가 산책 나선 싱그러운 아침에 이슬 먹은 촉촉한 햇살, 까마중의 탐스러운 열매에 스며든 부드러운 햇살, 어둑어둑 먹구름에 잡힐세라 더 빛을 내뿜는 눈부신 햇살, 비 온 뒤 빗방울에 번진 달콤한 햇살을 나누며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모험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저자

이진이

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웹디자인,웹콘텐츠디자인,문구팬시디자인을했습니다.꼭두일러스트과정,그림책향수료,위즈덤하우스워크숍,kt&g상상마당볼로냐워크숍등그림책공부와그림책스터디모임활동을꾸준히이어오고있습니다.
푸르른여름날초록으로잔뜩살찐나무들을보고있으면어릴적자연과어우러져살던시절이더욱그리워집니다.풀도나무도동물도아이들도무럭무럭자라나는여름이되길바랍니다.
《햇살먹고토실토실》은작가의첫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