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같은 새소리를 들었다 (강은미 시집)

너와 같은 새소리를 들었다 (강은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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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밥을 같이 먹을 이여 시가 그대보다 귀한 게 아니었다
[너와 같은 새소리를 들었다]는 강은미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눈 오는 날」 「호두나무 한 그루」 「중국집 부부」 등 60편이 실려 있다.

강은미 시인은 2000년 [문학과 의식]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나의 아래층 사람] [너와 같은 새소리를 들었다]를 썼다.

강은미 시인의 이번 시집 [너와 같은 새소리를 들었다]를 통어하는 감각은 단정함과 그 안에 깃든 슬픔의 낙차에서 비롯한다. 그것은 자신과 타자의 일상을 응시하는 시인의 시선과 결합하여 절제된 언어로 표현되며 행과 행, 연과 연 사이의 여백을 통해 굴절되는 언어적 맥락은 존재의 고단한 삶과 그 연장에 놓인 죽음을 사유하도록 이끈다. 어떤 면에서는 현실적인 고달픔이 지닌 직접성을 비틀어 마음의 애씀을 형상화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시적 대속을 수행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최선을 다해 현상적 부재를 어루만지며 시적 대상을 대신하여 앓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감추며 너머의 자리를 위무하는 윤리적 태도가 강은미 시인의 이번 시집 [너와 같은 새소리를 들었다]의 주조를 이룬다고 할 수 있겠다. (이상 이병국 시인・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저자

강은미

2000년[문학과의식]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나의아래층사람][너와같은새소리를들었다]를썼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천성을지키며산다는것
천성을지키며산다는것-11
피콜로-12
너와나-13
노린재-14
고양이를기다리는날-15
먼곳-16
신정호숫가-17
소래-18
양파-19
나의하느님-20
이별-21
아크로바틱-22
나의아레카야자나무-23
커피를부치며-24
남천-25
서도소리-26

제2부물건너저쪽
개와나-29
들꽃-30
물건너저쪽-31
먼-32
구월-34
첫사랑-35
오늘도네가오지않는다-36
내가아는낭인-37
너에게-38
타지의꽃나무-39
점순이-40
산아래-42
흘러가다-43
갠지즈-44

제3부수신
너깃-47
북항-48
에스컬레이터는오늘도지하로내려가지-49
수신-50
이야기-51
고전을읽는사람-52
적과-53
십일월-54
기원-56
눈오는날-57
재두루미-58
삼분의일-59
신발-60
서어나무가서어나무에게-62
소머리국밥-63

제4부진저롤케이크
온양-67
호두나무한그루-68
벚꽃이지기전에-69
중국집부부-70
그사람-71
등대-72
성탄일-73
진저롤케이크-74
몽산포-75
잔해-76
고둥-77
까마귀-78
겨울-80
하노이-81
마지막전철-82

해설이병국단정한슬픔의온기-83